[2010.12.16] 무엇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이는가?

금일은 그간 주말조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무리해서인지 몸과 마음이 상당히 지치는 하루의 마감인듯 싶습니다. 지금 시각 AM 01:00 눈이 자꾸만 감깁니다. 하지만, 전문가로서의 성실함을 잃지 말자는 나름의 약속. 그간 겹겹이 쌓여온 온갓 전문가라는 타이틀의 오명을 저라도 씻어내기 위해.. 처음 한 약속.. 성실함 이거 하나 때문에 감기는 눈을 억지로 떠 봅니다.

금일 시장은 시가 대비 약 0.42% 상승한 2,017.48pt 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장 대응 어떻게 하셨습니까? 즐거우셨나요? 재미 있으셨나요? 이전 글에서 밝혔듯이 큰 폭의 상승이 보여진다면 물반 고기간일것이라고 말씀 드렸으나, 금일장 물만 넘칠뿐.. 정작 물고기는 눈에 보이질 않는 그런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수많은 종목이 춤을 추고 움직이지만 정작 내것이 없기에 느끼는 일종의 소외감이… 자칫 좌절감과 상실감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스러운 생각도 가져 봅니다. 하지만, 진부한 말이지만 시장의 기회는 늘 항상 있어왔기에 절대 성급한 판단으로 자칫 시장에서 퇴출 될 위기에 휩쌓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 카페 회원님들은 그리 큰 좌절감은 느끼지 않으셨으리라 봅니다.

지난 12월 13일 추천 종목으로 금일 수익 실현한 한 회원님의 계좌 스크린샷입니다.

별다른 변동사항없이 아직까지 근근히 끌고오는 포트폴리오 현황입니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금주 혹은 다음주 초에 바스켓을 비워버리고 새로운 신규 종목으로 중장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 합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단기간내에 너무 현란한 포트폴리오가 보여진것이 아닌가 하는… 다소 오해를 낳을 수 있는 기록이… 잘못 비추어질까 걱정됩니다. 전문가로서의 제 능력이 아니라, 그저 시장이 준 고마운 수익일뿐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번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추후 포트폴리오는 카페 포트폴리오 청산 및 결산 시점에 결과로만 제공할 것이며, 그 이전의 모든 데이타는 소수일지라도 정회원님들의 계좌 관리를 위한 자료로서 디테일하게 확대 재생산되어 쓰일 것입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알아 듣지 못할 말로 수많은 말을 내뱉는것보다 되도록 단순하고 간단명료하게 시장을 바라보고 필요한 정보만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생각이고 앞으로도 별다른 일이 없다면 변하지 않을 저의 고집과도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시장은 색안경을 끼고 되려 복잡하고 난해하고 바라보고 계시지는 않으신지요? 어디서 들어본듯한 말을 내 뱉는 저사람은 정말 자신이 내뱉는 말을 모두다 이해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결론은 무엇이란 말인가? 매수? 매도? 뭐?? 결론은 없지만 화려한 결과론적 해석에 흔들리시지는 않으신지… 트레이더가 고시생도 아니고 그게 무슨 경우란 말입니까?

단순화 할 수 있을때까지 극단적으로 단순화 시킨다.

시장은 단순하다. 단지 트레이더의 마음이 어지럽고 복잡할 뿐이다.

어찌보면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주식시장에 온갓 이론을 만들기 위한 이론이 난무하고 그 앎으로 인해 우리는 얼마나 혼란스러운 사고로 손실을 보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지 않으십니까? 사고를 단순화 하십시요. 그렇다하여 빨간색만 쫒으라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트레이딩을 하기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하시란 말입니다.

시장의 다양한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있지만, 금일 시황에 대한 이야기를 별달리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변한것 하나 없는 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전문가인 제가 창조해낼 수 도 없으며 그저 현재 시장의 추세에 맞추어 진입과 청산을 명확하게 결정짓는 것이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시장은 항상 변화하지만, 금일은 이렇다할 변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전 트레이딩과 별다른 관계없는 소소한 뉴스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선 굵은 시장 영향력 있는 모멘텀에 주목합니다.

금일 오전 브리핑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생긴다면 무료 방송을 통해 알려드릴테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역시나 쉽지 않을것으로 판단 됩니다. 결국 시황분석실에 너무나 담담하고 계좌 및 포트폴리오 자랑 성격의 글을 게시하고 말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아쉬운것은 제가 신이 아니라는것 뿐입니다. 차라리 제가 신이 였다면… 어느 누군가의 말처럼 100배짜리 테마를 만들텐데 말입니다. 아쉽습니다. 신이 아니어서….

다우는 오르지만, 제 몸은 무너져 내립니다. 여러분들도 시장에서 느끼는 인간으로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 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금일은 조금 평소때보다 일찍 잠을 청해야 겟습니다.

ps. 내일장은 담담히 지켜보며 확률 높은 기회만 노리는 하이에나와 같은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함부로 나서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