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0] 주식매매와 손익의 리듬 – 트레이더에 대한 네번째 고찰

2012년도 이제 이틀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두번 다시 오지 않은 하루가 저물어 가는 현 시점 여러분들은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요?

일단, 현 시장은 방향성은 일전에 밝혀드린 바와 같이, 방향성을 일정분 상실하며 새로운 신규 진입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큰 리스크를 감내해야 되는 상황이기에 신규 진입을 고려하시기 보다는, 이전 무료방송과 시황글에서도 짤막하게 밝혀듯이 수익권 종목의 추가 매수와 보유 여부 결정 및 신규매수는 소량 진입을 원칙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전체적인 시장의 큰 흐름을 놓고 본다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현 시장의 고점 여부일 것입니다. 그간의 상승폭을 일정분 보여준 상황에서 사실상 추가적인 상승이 발생하게 된다라면 분명 매우 강한 추세를 형성하게 될 것이긴 하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바램일 것이며, 현실적으로는 누누히 그간 1년여를 넘도록 강조드린 손실 관리가 우선시 되어야 하며, 시장 방향성을 확인하며 상승 추세 흐름에 피같은 돈을 실어 주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주식매매에 있어서 많은 의견 차이가 발생합니다. 보통의 경우 초심자의 경우는 황금알을 낳는 기법, 비칙, 비법 등을 터득하여 시장에서 매일같이 공격적인 트레이딩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려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역시나 바램일뿐 사실상 계좌는 녹아 내리기 마련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매번 같은 시도를 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리고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것은 늘 강조드린 시장의 각 상황별 매매툴의 전환일것인데, 그것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은체 무작정 사놓고 오를때까지 기다리니,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허다한것입니다.

물론, 진입 이후 바로 수익을 주는 종목이 매번 발생한다라면 좋겠으나, 그것 또한 가능하다면 아마도 시스템 트레이딩(System Trading) 알고리즘(Algorithm)을 통해 인간의 감정 통제 여부와 관계없이 기계적인 매매로 대한민국을 넘어선 지구 최강의 재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역사를 통틀어 과거에도 그러하였고, 앞으로 미래에도 불가능한 일이다라는 것은 모두가 암묵적으로 느끼고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감정 통제라는 것. 그리고 이전에 단순하지만 시장의 기본을 지키는 원칙을 지키는 것만큼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데 있어서 파괴력을 지닌 것은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의 기본적인 규율 범위 내에서의 단순한 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능한 최소한의 손실 또는 잃지 않도록 한다.

  • 추세구간내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내야 한다.

  • 첫번째와 두번째가 겹치는 상황에서는 첫번째 원칙을 우선순위에 둔다.

위의 원칙은 아마도 워렌버핏의 ‘절대 잃지 말자.’ 원칙과 비슷한 맥락을 띄고 있으나, 그것은 제쳐두고 철저히 시세차익을 남기는 트레이더 관점의 중요한 원칙임을 강조드립니다.

아마, 보통의 경우에는 손실에 대한 가능성에 무게를 둔 트레이딩 보다는, 오로지 수익을 목적으로 매매에 임할 것입니다. 그래서 발생하게 되는 손실에 무기력해지고 강제 장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할 것입니다.

이것은 최근 저희 전문가 카페에 신규 회원으로 오신 분들의 실사정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 분들도 과연 이러한 악순환을 몰라서 겪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자의든 타의든 간에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라는 인간 본성을 역행하지 못해서일 것입니다.

주식매매를 함에 있어서 중요 사항중 손익의 리듬이란 것이 있습니다. 필자가 임의대로 명명하였으나, 그리 거창한것은 아닙니다. 다른 말로는 ‘승자의 법칙’이라는 슬로건으로 책, 강연회 등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와 비슷할 것입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했습니다. 주식이라는 것을 통해서 수익을 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가 지금 당장 손실을 잠시 볼지라도 장기적으로 놓고 보았을때 시장에서 일정분 수익을 움켜쥐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의 매매가 현재 손실 중이라면, 과거 수익내었던 매매와 달리 감정적으로 불안함, 찝찝함, 불쾌함 등에 휩쌓이게 될것이며, 보통의 경우 아쉽게도 직감이 현실이 되곤 합니다. 그렇게 강제 장투는 시작되지요.

하지만, 자신의 매매가 수익 중이라면 과거에도 현재와 같은 마인드와 기술 그리고 판단으로 수익을 내었기에 트레이딩에 있어서 말로서 설명할 수 없는 ‘감’이라 불리기도 하고, ‘촉’이라 일컬어지는 그 무언가를 얻게 됩니다.

보통은 백날 공부해봤자 답 안나오는게 이 시장입니다. 무언가 새로운것을 찾아 해메이고 차트에서 묘한 타점을 찾고 선을 백날 긋는다 할지라도 수익을 못 냅니다. 답은 단순합니다. 본래가 해석의 도구일뿐 트레이딩의 도구가 아니였기에 그러합니다.

해석의 도구는 수많은 변수 중 하나일 뿐이며, 그것은 진입과 청산의 결정적 요인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20일선, 60일선, 120일선 또는 스탁케스틱(Stochastic Fast/Slow), RSI, MACD 등의 다양한 지표를 가지고 진입과 청산의 근거로 삼습니다.

하나만 묻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좋아하시는 기관, 외국인 등의 메이저 수급은 “아.. 종합주가지수가 120일선 상향 돌파를 하며, Stochastic Slow과 과매도권 탈출 이후 중심선 이탈 그리고 MACD 선이 ‘0’선을 돌파하였으니, 500억만 매수 해볼까?”라고 판단을 내릴 거라고 혹시나 생각하십니까? 말이 안되지요? 그렇습니다. 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분들이 말이 안되는 매매를 합니다. 그것도 매일같이 초를 다투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심히 합니다.

덧붙여 한가지 맹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다수가 시장에서 어찌하여 진입 시그널은 그리 열을 내고 찾아 해메이지만, 청산 시그널은 별다른 기준이 존재 하지 않을까요? 그것은 청산은 탐욕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파생 시장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기도 하지요? 그 악마와 같다는 파생에서 말입니다. 물론, 이것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실천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신 스스로가 주식좀 한다. 나 돈좀 벌었다. 나 수익좀 냈다. 라고 할지라도 보통 청산은 경력과 무관하게 죽는 날까지 어려움을 갖게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청산에 있어서 맹점을 느끼신 분이라면 한번쯤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낼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손실을 보지 않을까?”

바로 위의 고민을 말입니다.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 그럴싸하게 전달해드리는것 같아 부끄럽습니다만, 사실이 그러합니다. 이 이상 어떻게 말을 풀어 설명 드릴 수 있을까요?

다시 주제로 돌아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했습니다. 수익도 내어 본 사람이 내어봅니다. 트레이딩에 있어서 그 어떠한 매매툴도 사실 평가 가치를 계량화 시켜 점수를 메길 수는 없습니다.

단타, 스윙, 중기, 장기, 스켈핑, 저점매수, 낙주매매, 상따매매, 상한가매매 그 이상의 무엇이든 돈되면 다하는게 정석입니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남들이 무엇으로 수익냈더라?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매매툴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쯤은 다들 기울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단돈 100원일지라도, 단 +0.1%의 수익일지라도 누적으로 쌓다보면 수익금보다 귀하고 귀한 자신감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리듬이 규칙적으로 파동을 그리며 우상향 하게 된다라면 아마도 계좌는 이전보다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감히 전해 봅니다.

구체적으로 자신만의 리듬을 갖기 위해서는 꾸준한 매매일지 작성을 비롯한 실패한 매매툴은 버리고 새로운것을 받아 들일 수 있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겠지만, 무에 그리 어렵겠습니까?  이 추운 겨울날 따뜻한 곳에서 주식매매를 통해 수익을 낸다라는 것은 아마도 대한민국 소신민 중 당일 최다 돈벌이인데 말입니다.

자신만의 리듬을 갖고 매사 조심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뒤쫒아 오는 것도 아니고 급할 것 하나 없습니다. 시장은 급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마음이 급할 뿐이지요. 중요한건 수익이지 않습니까?

가끔씩 말씀드립니다. 한달 거래일수 20일 기준 15일을 손가락 빨다가도 5일간의 매매로 월단위 계좌 수익 전환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그 어떠한 직업을 막론하고 그 이상의 돈벌이가 된다라는 엄청난 매력이 존재하는 시장. 그렇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움크리고 기회를 노리고 차분히해도 여러분들이 원하는 목적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돈은 번다라는 것입니다.

손실? 까짓것 짧게 끊어쳐내어주고, 수익? 까짓것 이빨 꽉 깨물고 끌고 가면 되는거 아닙니까? 물론, 아쉽게도 단기매매 또는 매매 자체를 쉬어야 할때도 있지만 역시나 과감하게 쉬면서 여유를 갖고 이전 매매를 복기하며 한단계 레벨업도 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멋진 직업입니까?

본질을 벗어나지 마십시요. 시장은 이론을 기반으로한 논리에 의해 움직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