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8] 비즈니스 관점의 트레이딩에 대한 두번째 고찰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은 서로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당연한 논리이고,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다만, 몇가지 결여된 점에 대한 의문증과 궁금증 그리고 가슴 한구석 답답한 부분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실, 금융시장에 획은 그은 녀석도 아닌 나 같은 놈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라는 것 자체가 우습기도 하고, 멋쩍스럽게까지 한다. 다만, 그간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현 시장과 결부지어 진지하게 화두로 던지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서서히 전해보려 한다. 뭐… 영양가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적으로 시장에 대해서는 별달리 할말이 없다. 계륵장. 글쎄… 그도 아닌 것이 분명 상승하는 종목은 존재하니 상승장이라 봐야 하는지…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매우 저조한 상황인지라 손익을 고려한 베팅을 감안한다라면, 실질적인 베팅 규모에 있어서는 백단위 베팅의 한계를 느낄뿐. 그렇다라면 전형적인 약세장인지… 이것도 아니다. 시장은 분명 고점을 높여주지만, 아쉽게도 저점 또한 낮추고 있기에… 속된 말로.. 개같은 지랄장이라 할 수 있을까?

최근 약 2주가 지수주에만 1~3종목으로 보유, 매도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어느 한종목에 나름의 기대감을 갖고 일정분 수익 유지중에 잇지만, 추세가 아쉬워 현 시장 앞에 두려움이 생기어 물러나려 하기 보다는 되도록이면 현 시장의 추세를 끝까지 확인하며 대응하려 하고 있다. 다행이도, 해당 종목은 시장보다 강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기에 이러할 수 있다 생각한다.

전일 금일 시장에 대해서는 1940pt를 단기 고점으로 해당 지수 가격대에서 전체 보유 주식을 매도 한 이후 다시한번 1900pt 대에서 매수하는 박스권 매매 전략을 활용하려 하였다. 아쉽게도 시나리오는 어긋나 버렸지만, 다행이게도 시장 영향을 받지 않아 전일 종가대비 보합권에서 깔끔히 마무리 지었다. 이를 장중 6시간 내내 지켜보면서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현시장에서 죽어나는 사람 참 많겠다.

어떤 사람이 죽어 날까? 나란 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전체를 위한 말이다. 순전히 개인의 생각이기에 공감 받지 못하면 정신병자가 되는 것이고, 공감을 받는 다라면 그것은 다른 누군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전략일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이곳 저곳 남발되는 온갓 트렌드에 뒤섞여 버린 코스닥. 월요일장을 확인하였기에 다들 잘 알겠지만, 정말 개나 소나 다 테마주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여러분께 화두로 던지고자 하는 것이 있다. 진심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승자가 되어 부자가 되고 싶은가? 아니,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단연코 향후 1~2년간.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생각한다. 물론, 그 이후는 작두타는 무당도 아니기에 예측의 범위를 초과하였다 생각한다. 그렇다라면, 향후 시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로 존재할 것이 무어라 생각하는가? 코스닥? 아니, 그 이전에 비추세라는 것이다.

자, 추세라는 것이 오로지 상승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는 현물 트레이딩을 이야기하는 전문가이기에 추세라하면 상승이고, 비추세라하면 하락을 뜻하는 것일 것이다. 여튼 그러하다 하고, 비추세 구간이 지속된다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변동성을 우상향 방향성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인 소액 트레이딩에 임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정말 아쉬운것은 다들 수십, 수백 퍼센테이지의 수익은 간에 기별도 안가는 괴상한 착각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겟지만, 점차 그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라는 것이다. 주식매매하면 수백, 수천 퍼센테이지의 한방 노리는 주식매매를 해야 된다고…. 애들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 말씀하시는 분들… 소고기는 사드시는지 모르겠다.

테크니컬한 소액 트레이딩을 지속해 나아갈.. 어찌보면 이 주식시장에서 큰 돈을 벌거나, 나와 내 가족. 주변 사람이 모두 이롭게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한보 물러나는 것이 옳다. 매우 신중한 전략일 수 있겠으나, 그것이 장기적으로 여러분들을 생존케 해주는 유일한 전략이기에 그러하다. 물론, 전체 운용자금의 10% 이내의 자금으로 간간히 재미삼아 트레이딩을 할 수 있겠으나, 분명 승부를 내어서는 안된다. 최소한 내년 1분기까지는….

최근 이곳 저곳에서 연락 받으니, 얼떨결에 상한가를 한두번 자신의 계좌에서 확인하더니, 눈 오는 날 미친개마냥 설레발 치는 분들이 많더라. 착각 안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손실인데… 도데체 그깟 상한가가 뭐라고… 분명 이야기하지만, 리스크는 탐욕에 비례한다. 더 나아가, 트레이더는 항시 겸손하고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할렐루야 외치며 절대적 믿음으로 누군가를 믿고 따른다하여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여기까지 한 이야기는 현 시장의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가장 큰 위험. 그 위험에 대한 관리와 회피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설득력있게 내 생각을 전파할 의무는 없다. 그저 스치는 글따위로 인식해도 관계 없다. 후일 보자. 아니 현재의 계좌를 보자.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그렇다라면 이것을 넘어설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간단한다. 관리될 수 있는 위험은 모두 관리 대상이 될 것이며, 회피 할 수 있는 위험 역시 모두 회피되어야 한다. 시장의 얼치기들이 간간히 역경을 딛고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었다 설레발 치지만, 이 글을 읽는 당신들은 피 같은 돈으로 매매를 하는 사람들 아닌가. 어찌 입으로 매매하는 자들을 쫒으려 하는가. 절대 못 쫒는다. 입으로라면 나역시 하루에 수천만개의 금괴를 찍어 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절박하게 심장을 걸고 매매하는 사람들 아닌가? 진지하게 생각하자. 테마주에 물려 반토막 났다고 울상 지으며 남탓하지 말고…

중장기적 비즈니스 관점에서 시장은 현재 매우 어렵다. 어찌보면 생존의 문제와 연관지을때가 아닌가 싶다. 소액 트레이더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손익 규모가 100만원 내외라면 사실 시장에서 그냥 저냥 오락하듯 즐기며 게임을 하면 될 것이다. 그것 가지고 남들에게 훈수두고 가르치려 하면 그것 역시 삽질하는 행위니 말이다. 그러나, 그 이상 규모의 자산을 운용한다면 이야기가 틀려진다. 보통 사람의 월급 또는 연봉을 움직인다라면 진실로 다른 관점에서 매매를 하여야 한다.

그것은 간단하다. 베팅은 작게 추세 움직임에 따라 강약 조절을 하며, 수백, 수천 퍼센테이지의 수익이 아닌, 간에 기별도 안가겠지만, 하루 평균 임금 10만원 기준 그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내는데 초점을 맞춰 보자. 우습게 보이고 별거 아닌듯 싶겠지만, 누구나 하루 1%의 수익을 낼 수 있다. 다만, 꾸준히 낼 수 있는 자는 매우 극소수임을 인식한다면 이 화두의 무게는 달리 느껴질 것이다.

시장의 예측의 영역이기도 하면서 대응의 영역이기도 하다. 그 비율을 나는 3:7 정도로 놓고 본다. 올라간다. 내려간다. 방향성 맞추는 주사위 게임이 아니라 전체 시나리오에 따라 현재 관점에서 명령을 실행하는 기계와 같다라는 것이다.

헌데, 이곳 저곳을 들여다보면 기도 안차는 것이, 총수익률 500%, 총손실률 -130%라는 문구가 있을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종 +370%의 수익인것인가?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라면, 이제라도 주식 그만 두는 것이 주변 사람 덜 힘들게 하는 길이다.

그것이 말이 되는가? 도데체 무슨 헛소리인가. 물론, 각 매매별 총손익합계를 이야기하는 것을 안다. 왜? 전체 매매자금 대비 계산 자체가 힘들 뿐더러.. 불리하니깐… 하지만, 우리는 상식에 입각하자. 불합리한 개소리에는 당당히 반론을 가하자.

10,000%의 수익을 내었다 할지라도 -100%면, 그것 자체로 계좌는 소멸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그 자체가 소멸이다. 우리 나라가 참으로 대단한 나라인지는 알았지만,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봄직한 어벤져스를 모아 놓은 줄은 몰랐다. 저러한 수익률이라면 능히 삼성전자의 연매출액을 능가하는 세계 금융 시장에서 이루어 낼 수 있을텐데… 왜 입으로 매매하는지….

믿지 마라. 믿을게 무엇이 있던가. 믿을건 오로지 자신뿐이다. 상식에 준하자. 이성을 벗어난 감성적인 매매는 요행으로 수익을 낼 심산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라는 점을 인정하자.

시장은 분명 어려운 국면에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처해왔다.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자기관리와 멘탈 유지 밖에 없다. 나 역시 전문가이기에 감히 이런 바른 소리만 하는게 여간 눈치 보이는게 아니다. 그래도 할말을 해야 겠고, 가만히 관망하며 지켜보자니 기도 안차는 상황에 어처구니가 없어 이렇게 글을 써본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도 시장의 Fact를 외면하지 않았으면 한다. 손실은 합리화 될 수 없으며, 손실을 인정하여야 할때는 인정해야 한다. 하루 이틀 주식매매로 큰돈 벌어 떠날 생각 아니라면, 중장기적 비즈니스 관점에서 생존과 번영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여야 한다. 하루 수익 나면 금방 부자 될것 같이 흥분하고, 하루 잃으면 대한민국이 망할지도 모른다라는 불안감에 일회일비 하지 말자.

분명, 돈을 벌어도.. 잃어도 모든 것은 당신들의 실력과 생각, 판단, 심리 등의 모든것이 영향을 미친다. 장이 어려우니 부쩍 이곳 저곳 하소연 하시는 분들을 보는데… 참으로 안타까울 수가 없다. 재기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분들에게는 위로를… 그런 분들은 방치한채 지금도 거짓으로 일관하는 어느 누군가에게는 엿을 날리고 싶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