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4] 당연한 시기일뿐…

새해 다들 돈 많이 벌고 계신지요? 새해 첫 거래일. 수십년만의 강추위가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모처럼 달아오르는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하여 기대에 부흥하는 뚜렷한 추세를 형성하여 주지 못해 여러모로 아쉽지만 말입니다.

현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라면 사실상 상승과 하락에 대해서 “왜?”라는 의문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은 항시 선행하기에 후행적인 분석의 의미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앞으로가 중요하다라는 이야기이겠지요.

과거의 영광이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환상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루 이틀 수익이 자신의 실력인양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목격 되고 있습니다. 겸손하시길 바랍니다. 시장은 추종의 대상이지 지배와 통제의 대상이 결코 아님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으나, 최소 3년 이상 이 시장에서 목숨걸고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이제는 고집을 꺽을 때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수익이 나야될 시기일 뿐입니다. 극악 무도한 변동성의 코스닥이 잠잠하고, 코스피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이 시기. 수익을 내는 것이 당연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는 맹신은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언제 어느때건 시장은 일정분의 자기몫을 챙기려 들 것입니다. 그때는 미련 없이 조금은 내어주셔야 할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그렇게 손익의 비율을 맞추어 나아가며 본질적인 위험관리를 병행하며 최종적으로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라는 것이겠지요.

그렇다하여 수익이 아니신분들이 잘못된것은 아니겠습니다. 당연히 수익이 안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하여 조바심을 느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제 시작인데, 아직은 첫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하여도 자각한다면 능히 올바른 위치에 끼울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니, 절대 조급함을 느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손실 포지션을 새해에도 보유 중이시라면 단호한 결정을 내리셔야 할 것입니다. 실패에 대한 인식은 타인에게 평가 받으려 하기 보다는 스스로가 인정하고 느끼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겠지요. 가령, 정책 테마주에 큰 손실로 보유중이라면 막연히 근거 없이 오를 것이다라는 희망을 갖으시려 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그조차도 방법이 없다면, 기회비용을 고려한 여유자본을 통해 손실을 만회할 자신이 있는지. 자신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될지. 확실한 판단을 내리셔야 할 것입니다.

심장을 걸고 냉혹한 매순간의 판단을 견디기 어려워 하신다라면 시장을 떠나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이며, 떠나지 못한다라면… 그간의 손실이 눈에 아른거려 도저히 떠나지 못한다라면… 답은 하나뿐이겠지요.

이 시장에 처음 참여하였을 당시에는 도저히 상상도 못했던 이 생각이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 들여지는 것을 보니 저도 주식형 인간이 되었나 봅니다.

시장은 전체 회원분들께 장중 SMS를 보냈듯이 KOSPI 지수 단기 2,050pt 지지 반등 여부가 중요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돌파해내지 못한다라면 단, 1%의 수익일지라도 하나둘씩 청산 관점으로 전환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방 2,028pt 지지 역시 실패 상황에서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도 있겠으나, 실제 시장 영향력은 미미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점진적인 하락 추세가 형성이 될 가능성이 있기에, 미회복시에는 매매자금 축소가 현명할 것입니다.

KOSDAQ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개인 시장 참여자가 홀로 매매한다면야 가볍게 이곳 저곳 뛰어다니며 수익 챙김에 있어서 큰 무리는 없겠으나, 수억원 이상의 베팅을 감행 한다라면 차라리 부동산, 채권 쪽으로 생각을 바꾸시는게 현명할 시점입니다.

재정절벽에 대한 이슈가 해소되어 더 이상의 악재가 없을것이다라는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시기입니다. 결코 그러하지 않습니다. 조심스럽게 저의 생각을 밝힌다라면 더 이상의 경기부흥을 위한 산업이 존재치 않고 있기에 글로벌 경기는 지속적으로 현상 유지와 중장기적 관점에서 변동성을 내포한 횡보가 지속 될 것이다라는 것이 현 시점의 생각입니다. 물론, 그러한 구간 내에서도 추세가 존재할 것이기에 트레이더로서 정체성은 훼손되지 않겠으나, 보통의 초심자분들이 바라는 것처럼 KOSPI 지수가 대세 상승장으로 접어 들면서 특정 업종이 지속적인 중추세 이상의 가격 상승을 일으킬 것이다라는 것은 불확실성을 가진 막연한 기대감 그 이상은 결코 아니라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뚜렷한 실체는 없습니다. 아마도, 새로운 경기부흥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피를 보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래야 새로운 판이 형성이 되고 상대적으로 현 시점보다 낮은 리스크로 새로운 자금 유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기에 그러합니다. 즉, 악재가 하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락 추세가 악재를 만들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과연 옳은 생각인지..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망설여집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시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트레이딩을 하신다라면, 순간의 리스크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Buy & Holding 전략이 아닌, Profit & Holding 전략을 최우선적으로 유지해야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뚜렷한 방향성이 없으나, 하락 추세는 길고, 상승 추세는 짧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손실은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크며, 수익 포지션으로 단기적이지만 확실한 구간을 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촉이 빠르신 분이라면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손이 느리고, 판단이 느리기에 나는 내 능력대로 하겠다라는 생각은 자칫 맹독이 되어 스스로에게 위험을 가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능력이 있다면 반드시 가지시길 바랍니다. 시장이 요구하는 전략이 나의 능력을 벗어난다라면 관망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하튼, 거시적으로는 그리 밝은 전망을 제시해드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KOSPI 지수 2050pt 지지 반등이 이루어지면 이 모든 이야기가 오류가 될 터인데, 그러하지 못한다라면 정답이 될 것이고.. 저 역시 이 시장에 심장을 건 트레이더로서 제 생각이 오류이길 바랍니다. 그러나, 위험이 미리 대비한다 한들 수익이야 적어 질지라도 손실은 보지 않으니 당분간은 위의 생각을 지속적으로 가져보려 합니다.

여하튼, 손실은 시장 탓하고, 수익은 자신의 능력인양 허망한 착각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라면 더욱더 겸손하게 시장을 바라보시고 반드시 승자가 되시길 바래 봅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