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4] 지속적이고 통제 가능한 수익을 위하여.

새해 첫 거래 이후 뚜렷한 시장 방향성을 단거래일 경험한 이후 이렇다할 방향성 없이 횡보와 하락세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시장 흐름을 몸소 격고 있습니다. 명확한 방향성을 눈으로 확인하기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한것인지, 기술적분석상 철저히 20일 이평선의 지지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니, 암묵적 시장 약속이 점차적으로 생겨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는 시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KOSPI지수가 20일 이평선을 붕괴시키면 매도 포지션을 확대한다.”

위와 같은 암묵적 약속. 이제 과연 누가 불을 지피는가에 따라서 납득하기 어려울수도 있는 시장 상황이 연출 되겠지요. 그에 따라, 포지션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홀딩을 해야 할지. 이쯤에서 수익으로 매도를 해야 할지를 결정 지어야되는 나름의 고민스러운 시기를 보내셔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2013년도 거래일 수로 하자면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나름의 뜻깊은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횟수로 2년째 보유 중인(실제 2012년 12월 20일) 종목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우상향으로 강한 추세를 형성하여 하루 하루 늘어나는 계좌의 수익이 따뜻하게만 느껴지면서, 앞으로 남은 수백일간의 거래일 동안 이것을 어떻게 지켜내고 더욱더 정진 해 나아갈 수 있을까를 지속적으로 고민합니다.

오늘 우리 정회원님께서 저에게 “시장에서 한 획을 긋는다라는 것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한낱 범부인 제가 감히 총체적인 답변을 내어 놓을 수는 없으나, 그 즉시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드린것이..

“죽을때까지 망하지 않고 살아 남는 것이다.”

이 말에는 나름의 다양한 의미가 함축적으로 담겨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시장에서 돈을 잃으면 잃을 수록 무리수를 두거나, 현재 상승하고 있는 종목이 아닌, 앞으로 상승할 종목을 찾아 해메이면서 빛 좋은 개살구와 같이 겉으로는 투자의 행태를 띄지만, 실질적으로는 망하는 주식투자(매매)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분들이 앞으로 망하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이 시장에서 숱한 시간을 보내오면서 도태되고 망하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영역에서 성공하신 분들도 보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3자 입장에서 모두를 관찰 할 수 있는 역활을 갖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분명, 생존 의식이 결여되어 있는 트레이더는 시기가 빠른가 느린가에 달려있을뿐. 결국 망합니다.

생존 본능이 투철한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망하면 자신의 삶이 어떻게 헝크러지는 지를 알기에 그러합니다.

가령 100억의 자산가가 10억을 베팅하는 것은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나, 10억의 자산가가 10억을 베팅하면 돈의 규모를 떠나 정신이 올바르지 못한 미친 상태인것입니다. 허나, 가령 1억의 자본금을 가지신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실전 경험없이 베팅을 하거나 또는 자기 입으로 스스로를 현인이라 칭하는 자의 말대로 10억의 레버리지를 일으켜서라도 듣도 보지도 못한 매매를 하려 합니다. 당연히 매매는 실패합니다. 그리고 망합니다.

숱하게 보아왔습니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낸다라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것은 분명하나, 시간대를 일단위가 아닌 주, 월 단위로서 지속적인 수익과 미미한 손실관리를 통해 앞으로 내가 얼마를 벌것인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생존할지를 고민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식 경력 10년… 20년 되신 분들이 종종 어떤 이에게 이러한 질문을 받습니다.

“그간 얼마나 버셨어요?”

고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크게 벌진 못했고 그냥 저냥 지금껏 전업으로 주식 매매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이렇게 속으로 생각합니다.

“야 나는 5일선 매매로 천만원 벌고, 스탁캐스틱으로 몰빵도 치는데 역시 주식으로는 나 빼고 다 망하는 거구나.”

과연… 그러할까요. 지금 당장 급등주, 개별주, 재료주 단기적 관점에서 리스크 싸움을 건다라고 그것이 지속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착각이겠지요. 10년 동안 살아남았다라는 것은 그만큼 잃지 않는 매매를 하였다라는 것을 크게 체감하기란 어렵겠지요.

혹,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지. 앞으로 내가 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당장 수익. 물론 중요합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1년뒤. 혹은 2년뒤. 이 시장에서 내가 번듯하게 내 자리를 지키고 있을 자신이 있는지. 그정도의 깜냥은 갖추고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시점입니다.

여하튼, 시장 분위기가 좋다 나쁘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분명한것은 수익을 내는대는 큰 어려움이 없는 시장이니만큼 정석적인 노력만 기울이신다라면 원하는 결과를 냄에는 큰 무리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겸손하게 살아남으시기를…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