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이고 통제 가능한 수익을 위하여. – 여섯번째 이야기

2013년도 1분기 국내 증시는 결과적으로 약세흐름을 벗어나기 어렵다라는 의견을 이전부터 현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그에 대한 명분은 시기적절하게 언론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한낱 범부인 내가 그러한 일들을 미리 알았을리는 만무하고, 그저 그간의 학습과 경험 그리고 감각이 알려주는 방향성에 대한 신뢰를 하였을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문가로서 다소 추상적인 부분을 명분삼아 시장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라는 것은 긍정적으로는 솔직한 모습일 것이고, 부정적으로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 그러나, 학습과 경험 그리고 감각은 달리 이야기하면 매순간 이 지구상에 발생하는 수많은 사건, 사고 그리고 발표 그와 함께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시장 자금 흐름 및 주목 업종. 상승/하락 업종 및 대표 종목군들 등을 꾸준히 관찰하며 얻게되는 직관과 통찰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전업 트레이더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확정적 기법에 의한 연속적인 수익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 많이들 인정하지는 않지만 기대는 하고 있음을 종종 보게 된다. 결코 그렇지 않다. 이따금 테크니컬한 매매를 하는 경우는 있으나 그 횟수는 매우 적으며 여담으로 그 한계가 분명하기에 시장의 타짜들은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덧붙여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생존과 번영을 꿈꾸고 이루고자 한다라면, 단호히 이야기 하건데, 얼마나 빨리 인정하느냐가 생존 기간을 결정 지을 것이다.

덧붙여 트레이더라는 직업은 기관/집단/개인 등에 관계없이 독립채로서 자신과의 싸움. 그것의 연속. 즉, 적은 오로지 자신뿐임을 잊지 않는다라면 보통의 흔하디 흔한 시장 참여자가 얻게되는 우여곡절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뜬금없이 위와 같은 내용을 시황글의 서두에 적은 이유는 이러하다. 현재 시장에 대한 원/달러 환율, 북핵, 유럽 리스크, 엔/달러 환율, 국내 수급 등의 결과론적인 해석에 대한 이야기가 수없이 나오고 있으나, 그것들을 통해 시장에서 대응을 하고자 한다라면 결과적으로 패할 수밖에 없음을 모두가 알 것이다. 그렇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차트와 마찬가지로 후행성을 띄고 있으며 그것들의 뒤늦은 분석은 항상 외인/기간 또는 세력의 뒷꽁무니를 쫒는 뒷북치는 매매일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그렇다하여 시장은 결코 근거 혹은 명분 없는 예측과 예단을 바라지도 않으며, 통용되지도 않는다.

명분 or 근거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수많은 채널을 통해 관찰된 변수와 수집된 데이타에 의해 직관과 통찰력으로 인해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단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실을 왜곡하는지 여부를 지속 체크하여야 할 것이다.

변수에는 선물 포지션 및 수급, 옵션 포지션 및 수급, 해외 증시, 각 경제 지표, 시장 뉴스, 상승 업종 및 대표 종목, 하락 업종 및 대표 종목, 해외 시장과 KOSPI 지수의 동조화 또는 탈동조화 여부, KOSPI 지수와 상승 업종 내의 대표 종목의 동조화 여부, 동조화에 따른 상승시 체결 속도, 물량, 방향성, 규모, 창구의 흐름 등을 변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비규칙적으로 늘어놓은것 같거나, 갯수가 너무나도 많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수익 여부를 떠나 대다수의 숙련된 트레이더는 무의시적으로 파악 및 점검하고 있는 변수들일 것이다. 그것들에 의한 전체 시장의 분위기와 흐름 그리고 대응 전략과 전술을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수집된 데이타라한다라면 이미 언급한 각 변수의 구체적인 사항들. 즉, 필수적으로 기억해야하나 그 양이 방대할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집하는 것을 권한다. 그 툴은 추후 이야기 할테지만, 요즘 같이 스마트한 시대에는 Instapaper로 북마크하고 스마트폰으로 이동중에 확인하며, Evernote와 연동지어 중요 기사는 스크랩을 한다.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라는 말대로 Evernote 또는 Google Drive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고 저장하며 해당 정보는 태블릿PC로 이동중에 확인한다. 각종 증권사 리포트는 항시 PDF 파일로 Google Drive 또는 Evernote를 통해 동기화 시켜 놓는다라면 화장실을 가는 상황에서라도 능히 챙겨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별, 주별, 월별 손익에 따른 자금 관리는 Excel를 활용하며 체계화된 자금 관리가 가능 할 것이다.

간략하게 이야기하였으나, 위와 같은 정보 관리 능력은 과거 차트만 보고 감각적으로 상따를 한다든지, 장중 분봉과 호가창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짤짤이 매매하던 시절에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어고 그다지 필요성도 없는 일종의 노동이었다면 현재는 생존을 위해. 미래를 위해 습관을 들이고 자신만의 Database를 구축한다라는 생각으로 행해야 될 필수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느 정도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사람이라면 달리 될 수 있겠으나, 앞으로의 시장이 점차 진화될 것임은 분명하기에 아마도 위와 같은 프로세스들이 간소화되는 일은 있을 지언정 배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이것을 다른 이가 대신 해줄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다.

그러나, 주식매매는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함께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누군가가 있을지라도 진입과 청산의 순간은 고독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일 수 밖에 없다. 그러하기에 남이 대신 해주길 바라기 보다는 남이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배우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 할 것이다.

위의 이야기는 시장 방향성에 대한 생각 또는 종목의 진입과 청산시 명분과 근거를 설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자. 간략한 방법론일 것이다.

그것을 통해 전달되는 사항들은 변동성을 지속적을 갖을지라도 결과적으로 종합주가지수 1970pt를 돌파하여 주는 지지반등 흐름이 확연히 나타나기 전까지는 선물지수 하방 253pt를 기준으로 붕괴 여부가 시장의 추가적인 하락을 가늠해볼 수 있는 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방 흐름이 나타난다라면 그만큼의 자금력이 필요로 하기에 자금의 한계상 쉽게 도달하더라도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하방으로 전환되었을시에는 현 시장 수급 상황을 본다라면 외국인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싸게 매수에 나설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기에 그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극단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하며 대응을 하여야 하는 시점이다. 무조건적인 매수 또는 보유가 수익의 정답은 아니다. 현금을 쥐고 있으되 적절한 때에 맞춘 트레이딩 필요로 한 시점이다. 매수 후 상승을 기다리는 것이 결코 답이 아니다. 매수 하기 위해 기다리는 자가 결과적으로 승자가 될 것이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