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복용 5일째. 금연 시작 3일째.

금연을 시작한지 이제 3일째입니다. 챔픽스 복욕은 5일째. 지금까지의 상황은 그럭저럭 성공 진행 중이라 하겠습니다.

챔픽스를 복용하면서의 변화는 앞서 적은 것들과는 크게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다만, 조금의 변화가 있다면 가슴 통증이 어제 하루 종일 진행되었으며, 그것이 끝난 오늘은 속쓰림이 살짝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금연을 하면서 얻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루 평균 2갑에 가까운 흡연량을 보였던 제가 급작스레 금연을 한다라는 것은 그로 인해 몸의 변화가 오는 것이 당연한것이고, 보통의 경우 사우나에 다녀올때 폐가 간질 간질한 느낌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실만한 상태가 하루 왠종일 진행 되었습니다.

긍정적 변화라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하루를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것은 없으나, 속쓰림이 살짝이나마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다이어트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기는 속쓰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약이 부작용이라 할지라도 크게 고통스러운 부분은 없으나 식단 자체가 요거트, 아몬드, 닭가슴살로 한정되어서 발생하는 상황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부쩍 드는 생각이 한가지 있습니다. 챔픽스를 복용한다라고 해서 모두가 금연에 성공할 수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니코틴에 대한 욕구 해소에는 일정분 도움이 됩니다. 분명. 그러나, 순간 순간 매 시간마다 평상시 습관처럼 꺼내 피웠던 담배에 대한 욕구. 그것이 습관이든 무의식적 행동이든간에 지속적인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지지 않는 다라면 방심하는 순간 담배를 피우고 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저역시도 그러하였습니다. 지금도 자동차에 담배가 있고, 사무실에도 담배가 있습니다. 하지만, 피우지 않습니다. 피우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그러한 의지가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기에 이러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물었던 습관을 버리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힘듭니다.

식후 담배 한개피를 피우는 습관 연식 버리기 어렵습니다.

화장실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겠지요…

그 외에.. 공허한 시간에 담배라도 한대 물었던 그 습관들을 하나둘씩 버리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 이외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많습니다.

흔한 말로 냄새는 당연히 없고, 식욕이 좋아지고 주변이 청결해지는 기분 역시 갖게 됩니다. 컨디션은 항상 풀업(?) 상태입니다. 힘이 넘칩니다. 패활량은 정말 너무나 좋습니다. 들숨 시에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공기를 삼키게 됩니다. 너무나 편안합니다. 그리고.. 음… 또… 딱히 생각나는게 없군요.

아차. 한가지 빼먹은것이 있는데… 편도가 좀 부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부작용인지.. 금단 증세인지… 하지만 편도가 부으니 가래가 끼질 않습니다. 항시 목이 잠겼었습니다. 편도가 부으면서 대신 목소리는 낭랑해진 기분을 얻게 되었습니다. 증상이야 금세 호전될터이니… 가래가 끼지 않는다라는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덧붙여, 금연이 힘들면 적당량의 카페인이라도 섭취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더군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아주 진한 에스프레소급의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시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