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장잡설

금일 코스닥 시장의 급락은 비추세 시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박스권내에서의 극단적 변동성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외국인의 자금 이탈 및 시장 참여 저조 현상은 시장의 변동성을 극단적으로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거래대금 역시 줄어듬에 따라 차트를 왜곡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단순한 모멘텀 혹은 단발적 장중 뉴스에 따라서 급작스러운 시세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경우도 존재할 정도이니 포지션을 쌓아 나아가는 거래를 행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낀다 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이슈도 모멘텀도 없는 상황이다. 늘 그저 그런 뉴스와 결과론적 해석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새로울 것 없는 시장에 대한 실망감이 거래량 및 거래대금 급감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수 역시 박스권을 점차 강화 시키며 뚜렷한 돌파 의지를 보여주질 못하고 있다. 아쉬운대로 당분간은 박스권내에서 횡보 흐름을 견뎌 내는 자가 승자가 될 것이다. 1차적으로 해외 시장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발생하여야 할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호조 및 안정이 금융 시장의 전반적 상승 흐름을 불러올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곪고 또 곪을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해소될것으로 판단 되지 않는다. 리스크가 현실화 되었을 경우에 2차 3차의 피해국과 그로인한 도미노 현상은 러시아의 디폴트 또는 모라토리엄 선언에서 끝나는 것이 결코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시장의 긍정적인 면을 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때로는 의지와는 정 반대의 시장을 보여주기도 할 뿐더러 더 나아가 낙담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어이없는 상승 흐름을 이어나아가기도 한다.

숙명과도 같은 것이다. 트레이더는 그래서 때를 기다리며 스나이퍼와 같이 호흡은 가다듬고 대기하여야 할 때를 알아야 할런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손가락 빨면서 멍하니 모니터만을 바라볼 수는 없다. 전업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관심과 관찰 그리고 분석은 늘 행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얼만큼의 집중도를 갖느냐의 문제일뿐. 늘 항상 시장의 중심주는 무엇이며 자금은 어디로 몰리는지 그것이 동전주라 할지라도 늘 항상 관심갖고 지켜 보아야 할 것이다.

아마도 1분기는 투자의 관점보다는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시장을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투자라고 한다라면 경기 호조와 각 기업별 내재가치의 주가 반영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터인데, 실제 그러한 상황이 연출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 필요로 하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금리 및 정책 그리고 해외 리스크가 발표 및 시장 적용 그리고 해결이 되어야 각 업종별 주도주의 투자가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전까지는 시세차익에 집중하도록 하자. 지나치게 잦은 거래도 사실 권하고 싶지 않다. 개별주와 테마주의 시세를 바라보면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단순히 기가막히게 반복하여 손실 회복 및 수익 증대를 원하지만 실상 성공 사례만이 주변에 떠돌뿐 실패 사례도 함께 알려진다면 그리 쉽게 생각하고 접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는 표현이 맞을런지…. 여하튼 현재 시장은 평정심을 갖고 매매 횟수를 최대한 줄이며 때를 기다리는 트레이더가 살아남게 될 것이다. 조급해하지 말자. 뜻대로 의지대로 모든 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실전은 매사 조심 조심해야 살아 남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당분간 박스권내에서 시장은 변동성을 갖으며 움직일것이다. 장초반 거래와 오후장 스윙 종목에 집중하며 나머지 시간에는 책을 읽든 매매 복기를 하든 또는 종목 선정을 하든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해 보도록 하자.

추운 겨울이 물러나고 이어 봄이 올 것이다.

여러분들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시장을 바라보자. 다만, 실전 거래만큼은 냉정하게 평정심을 갖으며 관리 하자.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