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October 2014

책장을 정리하며…

그간 사놓고 보지도 못한 책들을 하나 둘씩 꺼내 읽으며 절실히 느낀 점 하나가 있다면… “다독은 독이다.”이다. 지식 or 지혜를 얻고자 했던 나의 노력은 되려 사고를 혼란스럽게 만들뿐만 아니라 해야 할일(독서, 정리, 처분 등)을 늘림으로서 심적인 부담을 안게 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주말 늦은 저녁 문득 사무실에서 책장 정리를 시작하면서 과감하게 구입 후 펼쳐 보지도 않은 책도 대략적인 내용만 훑어 내면서 한권 두권 버리기 시작하였다. 아깝지만 마음에 쌓아두고 부담을 느낄 바에는 과감하게 버리고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 하였다.

버리고 정리하면서 내 스스로가 참으로 바보 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쩌면 오프라인 서점을 가지 않고 신작이라면 구매를 하는 편이다 보니 발생한 일일 수도 있겠으나, 하나 같이 책들이 겉표지와 제목만 번지르르하거나 자극적일뿐 내용은 짧은 시간 동안 웹서핑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의 말 늘리기 수준이라 해도 될 정도로 형편없었다.

순간… “당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좌뇌와 우뇌를 강타하기 시작하였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내가 즐겨보고 아끼던 책들은 하나 같이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고전 서적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어쩌면 자신 스스로도 조금은 건방질 정도로 평균 이상으로 똑똑하거나 잡학다식하거나.. 뭐 여하튼 아는 거좀 있다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그저 헛웃음만 나오게 만드는 상황에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조심스럽게 다짐하나 할까 한다.

앞으로 고전서적 또는 검증된 서적을 제외하고서 호기심 또는 국내 번역서로 출간된 서적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된다면 무조건 ‘원서’로 읽기로 말이다.

도저히 안되겠다. 이젠 책도 짐이다. 여러권도 필요치 않다. 기본서 또는 중요 서적 몇권정도면 충분하다. 그 이후에는 나의 노력에 의해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 가야 함을 잊었다. 어쩌면 그로인해 그동안 안일하게 다른 지식인들의 생각에 기대어 똑똑한척 버텨온것 일런지도 모를 일 이다.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약 40여권을 정리하고 10여권은 친구에게 주기로 하였다. 그리고도 수백권이 남아 있다. 헌데 그것들은 하나같이 절판되고 오래된 책들이었다. 이젠 출판사에서도 책을 인스턴트식으로 내는 것인지 그래서 그리도 자극적이고 세상의 진리와 정답을 담고 있는것 마냥 광고를 해대는지… 하기사 나 같은 놈들이 생각없이 결제하니 그럴만도 하다.

이제.. 내 취미 목록에 하나가 사라질 듯 하다.

책 수집.

아마도… 새롭게 책을 수집하게 된다면 그것은 원서 또는 전자 책이 될터.

이렇게… Kindle Voyage를 지를 명분을 만들어가게 되는데…..

ps.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펼쳤더니 눈에 띄는 내용이 있어 공유차 함께 적어 둡니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from.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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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대안은 차고 넘친다.

최근의 다음카카오를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나는 카카오톡은 뒤늦게 사용한 편이다. 의외로 얼리 아답터일것 같지만 보통의 경우 한참 지나고 나서야 뒤늦게 주류에 들어가는 빠르지는 않지만 늦지도 않은 사용자라고나 해야 할까? 그래서 스마트폰 역시 아이폰4가 첫 사용 기기였다. 그런 내가 카카오톡은 쓴다라는 것은 당연히 한참뒤에 일일 터.

실상 문자를 쓰는 것도 귀찮아한다. 오래전부터 워낙 키보드 그것도 기계식 타이핑에 익숙해서인지 조그마한 플립형 핸드폰부터 지금까지 손가락으로 다닥다다가 타이핑 하는 것이 귀찮고 실력도 잘 늘지 않는다.

그러나, 주변 인들과의 단체톡. 이것은 나로 하여금 어쩔 수 없이 카카오톡을 비롯한 몇몇 메신저를 사용하게끔 하였다.

물론 압도적인 충성도 높은 유저를 거드린 카카오톡은 주 메신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지금도 그러하다. (텔레그램, 라인, 페북 기타 등등 다 사용은 하지만.. 그래도 까똑)

그러나 최근의 행보는 앞으로 이 기업이 어찌 될지 다소 우려스러운 생각을 갖게끔 한다. 정치적인 문제는 배제하자. 뭐가 되었든 간에 다음카카오에서 모든 로그(log)를 폐쇄하거나 서버에 저장치 않는다 하더라도 별도 공개할 수 있는 절차에 입각한 수사 요청에 협조 형식으로 나선다라고 하더라도 안 믿었을 것이다.

카카오톡이 다음과 합병하며 몸집을 키우고 대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있어서 정부의 정책 또는 의지에 반하는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치는 않았기에 그러하다. 뭐라 지껄이든 솔직한 말로 내가 범법자가 되거나 정부 감시에 놓일 일은 없을테니 그저 당당하게 사용하는 유저일뿐.

다만, ㅍㅍㅅㅅ의 “카톡을 보면 프리챌이 생각난다.” 글을 보니 옛생각이 들어서 나 역시 한마디 하고자 한다.

위의 링크를 보면 알터이지만 이런 저런 과거 대한민국 인터넷 기업의 흥망성쇄를 떠나서 규모 확장에 따라 갖추어야 될 유저층과의 신뢰 관계를 져버리고 있다라는 느낌을 저버릴 수가 없다.

규모 확장과 유일한 네이버의 경쟁 상대(?)인 다음과의 합병은 분명 기존 대한민국 인터넷 생태계에 변화를 기대하게끔 하였다. 그러나, 정부 정책에 반할 수 없다지만 시작부터 유저층이 극도로 혐오하는 정치적 색깔을 갖는 것을 물론이거니와 자신들이 행한 사항에 대해서 업무적일지라도 120% 투명하게 공개하면 관계 없을 별거 아닌 것들을 숨기고 변명하고 감추다보니 유저층은 무엇이 팩트인지 구분하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을 정도로 혼란 스러움이 가중 되었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내용들이 진실일지라도 왜곡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 되고 있다.

이제 시작이 될 것인지… 나는 분명 정치적인 색깔은 되도록이면 갖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다만 최근 세월호부터 구체적으로 나에게 의문스럽게 자리잡은 화두는 ‘도데체 무엇을 믿어야 하나?’이다.

변명… 아니다.. 맞다. 사실은 이러하다. 하지만, 결국 거짓이 되고. 왜곡이다 아니다. 혼란스럽다.

분명.. 지금 현재 다음카카오는 여러모로 악수를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솔직한 말로 네이버는 대안이 없다. 하지만, 카카오톡의 대안은 오히려 차고 넘친다.

ㅍㅍㅅㅅ에서의 예도 참 좋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골리앗 같은 웹서비스들도 한순간에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렸다.

그것들의 공통점은 유저층과의 신뢰 관계 붕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쓸대 없이 대기업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냥 불만스러울 뿐이다.

앞서 이야기하였지만 대안은 많다. 사실 이것 저것 다 정리하고 하나로 통합 하고 싶을 정도로 메신저는 차고 넘친다. 지금은 다음카카오가 앞으로의 위험 관리를 어찌할지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다. 어쩌면 마지막 신뢰 회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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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하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기존 1980pt 회복 여부와 1950pt 지지에 대해서 강조해드려왔고, 실상 금일 1950pt 붕괴를 확인함으로서 최종적으로 시장 저점 확인이 끝난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도 시장은 소폭 추가적인 하락세를 지속 유지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KOSDAQ 지수의 하락은 시장 퀄리티를 급저하 시키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제 어디가 저점이냐 고점이냐를 논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앞서 지속 시장 하락에 대해 조심스레 밝혔고 그것에 대해서 관심 갖어 주신 분들은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하였을테고, 그렇지 않았다면 손실 폭에 따라 달리할테지만 손절의 의미가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심한 경우 손절이라 행하고 투매에 가까운 매도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까 염려 스럽습니다.

여러가지 시장 해석이 난무 할 것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보도록 합시다.

경기 민감주와 전체 섹터 중 그간 지속 비추세 구간에 머물렀던 종목들의 흐름을 체크하시면 증권주, 은행주, 건설주, 반도체, 전자/통신 등의 업종 전반에 걸친 하락이 발생하지만 특히 증권, 건설은 현 시점 거래 대상에서 배제하거나 미 보유 상태를 유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반도체 및 전자/통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손실 범위가 -5% 이내라면 보유를 유지하되 이상이라면 손절 또는 비중 축소를 하여야 합니다.

현금을 쥐는 것이 적절하다라는 것은 이미 진부한 이야기가 되었으나, 상승 반전 확인전까지는 유효한 원칙이 될 것입니다. 이 이상의 효율적인 전략이 있을 수 없습니다. 기본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매수하기 위해 기다려야 합니다.

매수 후 상승을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특히 비추세 시장에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제2의 시세를 찾기보다는 제2의 실패 or 실수를 막기 위해 위험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목표수익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최근 3주전부터 오늘까지의 시장은 결코 탐탁치 않습니다. 다만, 수익을 지켜내는 것 역시 프로의 자질이라 여기고 적절히 위험 관리를 행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또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