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March 2016

종목에 물리면 안됩니다.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낼 것인가보다는 반대를 더욱더 고민하는게 이따금 정상적인 사고 방식인가? 자문하기도 합니다.

다들 수익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가는데 나란 인간은 손실를 주제로한 이야기들을 주로 늘어 놓으니 말입니다.

자주 하는 이야기이지만 손실를 대하는 태도(원칙)만 바뀐다면 수익 계좌는 시간 문제라 여깁니다. 10번 잘해도 단 한번의 실패로 파도에 휩쓸리는 모래성과 같이 계좌가 무너져 내리는 경험은 아마 이 시장에 발 담근 이들은 한두번 그 이상씩은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때는 대박과 상한가 그리고 짧은 시간 내에 큰 돈을 벌겠다며.. 나는 특별하니깐. 남들과 다르니깐 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때도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좋은 결과를 내었습니다. 영원할줄만 알기도 했었고 꾀나 건방진 태도로 살아보기도 했었습니다. 다.. 한때지만…

이런 저런 경험이 쌓이다보니… 결론은 하나 였습니다.

돈은 벌긴 버는데… 내 지갑에는 왜 돈이 없을까…

증권사에 갖다 받히는 수수료만해도 왠만한 직장인 월급보다 많은데… 내 지갑은 왜 이리도 가벼운것일까…

결론은 손실입니다. 그냥 손실이 아니라,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큰 한방. 눈 녹듯 사라지는 수준이 아니라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가 폐허가 되듯이 저 역시 한두번의 실수(실패)로 계좌가 박살… 초토화… 의욕상실.. 무기력… 인생무상… 공수레공수거… 산은 사이고 물은 물이로다. 괜스레 예민해지고 철학적인 사고를 할 정도로 스스로가 참… 거시기(?)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만 이러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들 돈 잘 법니다. 하지만, 결국 손실입니다. 아마도 대다수 90% 이상의 개인들의 실패 사유를 추적하면 손실을 방치해서일 것입니다. 즉, 손절매를 안해서라는 이야기입니다.

달리말하면 종목에 쉽게 물립니다.

누가 매도 하지 말라고 해서 안했거나.. 숨겨진 재료가 있다기에 버틴다든지… 기업 내용이 좋거나 주담과의 상담을 해보니 성장성이 돋보여서.. 차트가 아름다워서(?) 기타 등등 다양한 이유가 산재해 있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하나 같이 주관적 사유로 손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나름의 정신 승리(?), 합리화를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구지 객관적 사유를 하나 꼽는다면 ‘손실’. 즉, 매도 해야 될 이유는 ‘손실’때문이며, 보유 해서는 안되는 이유 역시 ‘손실’ 때문입니다. 증감 여부는 둘째를 미뤄두고서라도 말입니다.

종목에 물리고 그것을 장기 보유해서 손실을 회복하는것이 과연 옳은 행위일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로인해 본인이 다음번 거래에 얼만큼 발전된 원칙을 보일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앞서 거래에서 한달이고 3개월이고 일년이고 버티고 버텼더니 손실을 회복해주더라.. 그래서 다음번 거래에서도 같은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허송세월. 소중한 기회비용을 어쩌면 확정된 손실 금액보다 수배 클지 모를 기회비용을 날리면서까지 이렇다할 변화를 갖지 못합니다.

왜? 버티면 언젠가는 오를테니깐. 하지만 그 역시도 최근 조선업종과 같은 다양한 악재가 겹치는 경우에는 사실상 산소 마스크와 제세동기를 갖다 대도 답이 안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버틸만한 종목이라면 버텨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종목의 경우에는 역시나 인생의 모든 행운을 영혼까지 끌어 모아 간절한 바람이 우주에 닿기를 기다리시는 경우도 있지만.. 그마저도 결국 손실을 줄이는 수준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종목에 물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 자체가 습관이거나 또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며 계속적인 악순환이 지속 될 것입니다. 만성이 되면… 종목에 물리고 남탓하기에 급급한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손실을 키운 자신의 잘못은 모른척 하고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정부의 담합에 의해 개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둥. 정치, 금감원, 세력 기타 등등. 모든 손실의 원인을 다른 누군가에게 덮어 쒸웁니다. 그런 정신승리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해준다면 나쁠 것이야 없겠으나 궁긍적으로 수익을 내고자 이 시장에 발 담근 이에게 과연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종목에 물리지 맙시다.

수익 날때는 거만하게 설레발치다가 종목에 물리면 조용하게.. 겸손하게 지내다. 또 수익나면 설레발치고…

일관성을 가져야 합니다. 평정심을 말입니다. 때때로 손실을 보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라 말씀 드렸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고수와 하수를 나누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도 말입니다.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결국 시간 문제일뿐. 저와 같은 원칙과 마인드셋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종목에 물리지 마시지 말입니다.

물리더라도 차라리 대한민국의 자본 시장을 막대한 영향을 끼치거나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업종내 대표 종목이라면 좋습니다. 차라리 그러한 종목은 명목상 장기 투자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허나, 때지나 테마주, 재료주, 거래량이 하루 10만주도 안되거나 거래대금이 10억도 안되는 종목에서 세력 운운하며 버티는 것은 주식 시장을 잘못 이해하였거나 공부를 해야 한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손실은 필연적인 관리 대상입니다. 그러니 막연한 투자 혹은 기대로 주식을 보유하지 마시지 말입니다.

여하튼, 새해.. 아직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잘못된 투자 습관과 마인드셋을 바꾸기에 적절한 시점입니다. 늦었다 생각마시고 다가오는 주말 가까운 카페에 자리잡고 무엇이 문제인지 반추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종목에 물리지 마시길…

good luck.

손실은 필연이다.

글을 쓰는 제 자신도 제목이 거슬립니다. 손실이라…. 그것을 또 필연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게 가당키나 한 이야기일까? 항상 수익, 대박, 폭발, 폭등, 상한가, 부자 등을 강조해도 모자랄지도 모를터인데 뜬금없이 이 사람은 제목과 같은 이야기를 하니 자신 스스로도 제목만으로 괜스레 송구스러워 집니다.

이 시장에 참여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장 상황과는 무관하게 항상 수익을 바라고 원합니다. 당연한것입니다. 저 조차도 이 시장을 발을 담근 이유와 지금까지 생존하고 또 앞으로도 수십년간 이 시장을 떠나지 않거나 못할 사람이라 소개하는 사람인데 어찌 수익을 마다하거나 거부 할 수 있겠습니까? 어느 누군가의 말따라 트레이더에게 있어서 수익은 최선이며 정답일텐데 말입니다.

다만, 일방적으로 수익만으로 바라고 그것이 역시 영원할것이라 믿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시장이 폭락하거나 혹은 폭등하거나 더 나아가 오랜 시간 횡보를 하더라도 항시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여야만 한다라는 강박관념을 느끼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실전은 전혀 그러하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상 부자는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오래전 유행했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저술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말따라 그 책을 읽고 연구한 이들 중에 실제 부자가 된 사람은 손에 꼽거나 없을 정도입니다. 정작 저자는 엄청난 돈을 벌었고 역시 재테크에서도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최근 몇년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망했다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상관할바는 아닙니다.

주식이야기로 돌아가서 고수와 하수로 나뉘는 주식 시장의 이분법적인 논리로 본다면 보통의 상식으로는 고수는 늘 수익을 낼 것이고, 하수는 늘 손실을 볼 것이다라고 극단적으로까지 생각하고 결론 내려 버리는 경우 역시 허다합니다.

주식 매매를 함에 있어서 손실은 다른 재테크를 포함하여 당연하기도 하면서 필연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다못해 매수 그 자체가 손실로서(수수료+세금) 시작하는 일종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분들이 쉽게 돈을 벌려 합니다. (생각보다 노력도 그다지 않으며 심리 상태 또한 절박하지 않습니다.) 단, 한푼의 손실금 없이 말입니다.

단언컨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시장을 떠나지 않고 오랜 시간 각고의 노력 끝에 원하는 결실을 맺게 되셨을때의 모습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조금 달라졌다면 아마도 지금보다 더욱더 큰 손실을 보게 되실것이고,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수익 역시 함께 갖게 되실 것입니다.

즉, 손실 5천만원, 수익 7천만원식의 계좌 운용 말입니다. 1억원 손실에 2억원 수익. 이런 상쇄 말입니다.

이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작두타는 무당이 아니고서야 1년 200일 거래일간의 시장의 매일 매일이 오를지 내릴지 그것을 어찌 정확하게 PT 단위로 때려 맞출 수 있겠습니까? 시장은 늘 변화합니다. 장기적으로 오를지 내릴지에 대한 예측이 난무하지만 그것이 설사 정답을 맞춘다 할지라도 대다수 개인 시장 참여자들의 실계좌는 시장과는 역행하는 경우 역시 빈번합니다.

수익이라는 것은 손실 없이 손대는 것마다 상한가를 가거나 폭등을 하는 일 따위는 천운에 가깝거나 어쩌면 그러한 행운은 로또 복권 1등 당첨의 행운을 빌려 쓴 것이라 여겨도 될 것입니다.

결국 위험관리라는 것은 내가 수익을 어떻게 지켜 낼 것인지, 손실을 얼마만큼 최소화 할 것인지 더 나아가 거래를 멈추어야 할 때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자 원칙입니다. 그와 함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관리하고 후에 따라오는 수익 거래에서 손실을 상쇄시키는 포지션 사이징을 하여야 하거나 적절한 기회에 따른 대응을 이어 나아가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기존의 시장을 지배했던 보통의 사고 방식과는 매우 상이할 것입니다.

그저 좋거나 대박이거나 재료가 내포되어 있다는… 재무재표가 우수(?)하거나 차트가 아름답다(?)라고 하는 종목들을 사놓고 안오르면 물타기하거나 손실 회복할때까지 버티는 식의 거래가 주를 이루었으니 말입니다.

그런 고정관념에서 손실이 필연이고 그것은 관리의 대상이며 결국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위험을 회피하며 그 이상의 수익으로 상쇄 시켜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하니 기가차고 억장이 무너지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어쩌면 정신이 혼미해지시거나 분노를 느끼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을 빨리 인정하는가 뒤늦게 인정하는가의 차이지. 결국 수익 모델은 위의 논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를 들자면 흔히들 불리우는 시스템 트레이딩의 로직이라 불리우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중시 여기는 것은 차트나 금융 시장 내외부적인 변수에 따른 Buy가 아닌 어떠한때에 Sell 혹은 Stop을 할지가 계좌 수익률의 그래프를 우상향 시켜줄지를 결정 짓게 됩니다.

저 역시도 오랜 시간 주식 시장에 머물러온 한낱 범부로서 사는 종목마다 급등을 하고 단 한번의 손실 없이 쉽게 쉽게 돈벌어 분기마다 빌딩도 사고 건물도 올리고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실전은 결코 그러하지 않다라는 것을 이미 오래전에 깨닳았고 그것을 인정하는데는 꾀나 오랜 시간이 걸린 우매한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미 아실 것입니다. 알지만 혹시나… 나는 남들과 다르기에 또는 나에게 어떤 행운이 있을지 몰라… 등의 기대감은 인간이기에 갖을 수 있는 희망과도 같을 것입니다.

이 금융 시장에서 오래 오래 생존하시고자 한다면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저금리 시대에 접어든 이상. 직장인의 수명 역시 급격히 짧아진 현재 상황에서 요행을 바라거나 낙관적 태도로 항상 잘 될꺼야를 외치며 냉혹한 시장의 공포를 맛보기 원치 않으시다면 당장 생각을 바꾸지 않을지라도 한번쯤 곰곰히 제가 의도하는 바. 이 글이 함의하는 바를 생각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손실은 필연입니다.

고수와 하수의 한끗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대박이 아니라 손실을 대하는 태도가 될 것입니다.

고수가 하수를 가르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손실의 규모보다 수익의 규모가 크다라는 것입니다.

손실은 필연입니다.

99.9% 손절매 못해서 망한다.

이쯤되면 손절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강조를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한 이유는 없다. 그저 그런 동물적인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생각을 해보았다. 왜? 무엇때문에? 하필 이 시기에? 진부하다 못해 누구나 뻔히 아는 이야기이고 다들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손절매에 대해서 누차 강조를 하려는 이유는?

비추세. 약세장. 박스권으로 설명될 수 있는 시장이기에 그러한것 같다. 내 스스로가 느끼기에는 지금 시장은 단언컨데 비추세 시장이다. 지표는 들어 올려 놓았지만 빛 좋은 개살구 수준의 상승일뿐 시장의 본질적인 상승 여부를 논한다면 부정적 답변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아쉽다. 시기도 시기이거니와 이제 봄인데…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산뜻한 마음이 들면 좋겠는데 누구나 그토록 오랫동안 바래왔던 폭등, 대세, 상승장 기타 등등의 목마름이 극에 달한 상황이 도래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아마도 모두가 지쳐 시장을 떠날때즈음해서 여유있는 외국인과 기관은 시장을 들어 올릴 것이다. 그때까지 버티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것은 수십년전부터 반복되어온 상황이기도 하고 말이다.

대단 할 것 없는 시장이다. 크게 오르지도. 그렇다고 내리지도 않는다. 몇몇 종목들이 큰 시세를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대다수가 얻어 걸렸거나 이것 저것 사놓고 오르기를 기다리다 소위 터졌다라고 표현하는 수익률만 화려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희망은 안겨주지만 돈은 안되는 매매가 빈번하게 그리고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쉽지만 현실이다.

나역시 큰 수익을.. 어쩌면 인간이기에 한방을 노리고자 하는 마음 역시 있으나 뚜렷한 모멘텀이 없으면 몸사리는게 장기적으로 또한 장기전에 임하는 트레이더라도 유리하다라는 것을 알기에 한방 보다는 복싱으로치면 잽을 날리며 버티고 살아남는데 주안점을 둔다. (뭐.. 장이 폭등해도 내 스타일에 대박이다.. 폭등이다… 한방이다.. 뭐 이런건 없을것 같다.)

그런데 요즘 같은 장에서 손절매를 망설이는 이들이 많아진다.

주식이란게 그렇다. 버티고 버티다보면 언젠가 오르기는 하는데… 그것도 끼가 있는 녀석이나 버틸만하지 대다수가 답이 안나온다. 주식이란게 그러하다.

더군다나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손실 포지션은 최단 시간내에 청산하는 것이 좋다. 다만, 해당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가의 여부가 중요한데… 실력이 부족하거나 자신감이 저하되거나 분노가 생긴다면 어쩌면 그냥 버티는 것도 방법이긴하다. 하지만 매번 모든 거래에서 버티기식으로 대응한다면 우리가 수년… 수십년간 주식질을 해오면서 나름 해온 노력의 값어치가 너무 떨어지는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은가? 대박이다.. 폭등이다. 상한가다 뭐다… 다 좋은데 그게 말처럼 쉬운가 말이다.

대한민국은 실제 부자보다…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뭔가.. 이상한 논리지만 실제가 그러하다.

헌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아쉽게도 손실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는다. 방어책이라고 해야 할까? 극단적 상황에 놓였을때 취해야 할 마지막 행동. 그것은 주식 시장에서는 손절매 밖에 없다.

혹자는 손절매를 안할 주식을 매수하거나 물타기를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한다. 이부분에 대한 반박은 지겨우니 패스하고. 그렇다면 손절매를 해도 될만큼의 손실 포지션을 매수하거나 손절선을 깨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가의 변동성을 보이면 추가매수를 하도록 하자. 라고 생각을 바꾸면 조금은 다를까?

손실이란게 그렇다. 패배감도 들고.. 위축되기도 하며… 가끔 예민한 분들에게는 인생사 공수레 공수거… 허무함을 안겨주며 초저녁부터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들기도 한다.

뭐.. 나도 그랬다. 손실을 본날은 감정을 주체 할 수 없어서 장 마감 이후 이불 뒤짚어 쓰고 누워 있기도하고 술을 마시기도… 이곳 저곳 걸어다니기도… 사우나에서 시간 때우기도 많이 해보았다. 그때가 벌써 십수년이 지나버렸다. 그렇다해서 지금은 손절매를 하면 매우 기쁘고.. 행복한 그런것은 아니다. 역시 기분은 나쁘다. 다만, 빨리 잊거나 감정적으로 무뎌져서인지 최대한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나름 애를 쓴다. 분명한것은 다음번 거래. 혹 다음날 거래. 컨디션 등에 영향을 최소화 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

초짜는 그게 안된다. 그래서 한방의 손실이 발생하면… 백날 잘해오다가도 모래성이 파도에 부숴지듯이 일거에 무너져 내린다. 몸도 마음도… 모든 것을… 그때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자의든 타의든 비상식적인 무리수를 두며 매매를 하거나 ‘반지의 제왕’ 혹은 ‘영웅문’의 버금가는 판타지.. 무협 소설을 쓰면서 인지부조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손실에 대한 방어 전략이 필요하다. 무뎌지거나… 단련되거나… 어찌되었든 감정적으로 자유로울수는 없으나 다음번 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것으로..

가끔은 그런 경우도 있다. 손실 포지션을 물타기하며 자신의 자산의 큰 영역을 할애하는 경우. 극단적으로 이러한 때에는 자신의 가계 재정 상태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한민국과 세계 경제를 걱정한다. 그래도 답 안나온다. 하지만 보통 이러한 상황에 놓이면 답은 정해 놓고 응원의 목소리를 찾아 다닌다.

나는 상승으로 생각하고 내 의견에 반하는 이들은 모두 오답이며 나와 같은 생각을 하거나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이들을 찾아 다닌다. 하지만 그런다고 경제가 살아나거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는 일 따위는 없다. 즉, 손실로 인해 객관성을 상실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비자발적투자의 전형적이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가만 보건데 주식이란게 그렇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머리도 좋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만큼의 결과과 뒤따르지 않는다. 왜?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백날 잘해봤자 한두번의 실수로 계좌가 무너져 내리기 때문이다. 물론 심리도 함께…

제목과 마찬가지로 주식 투자 실패 원인은 종목 선정도 시장의 방향성도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그냥, 손절매를 못하거나 안하거나 망설이거나. 이것들 중 하나라 여긴다. 나는 그랬다. 여러분은? 어느 누구때문인가? 매수는 내가 했는데…. 매도는 왜 남에게 의지하려 하는가? 익절이었다면 다른 마음을 가졌을까?

생각해보자. 그리고 주식을 업으로 삼든 재테크의 수단으로 삼든간에 어짜피 대한민국은 장기적 불황과 저금리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테니 제대로 해야 한다.

정말.. 목숨걸고 해야 한다.

그에 앞서 가장 중요한것은.. 다른거 없다.

대박 종목이 아니라, 적절한 시점에서의 손절매다.

그것이 위험관리의 첫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종목? 그거 그냥 거래 대상일 뿐이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