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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 유지도 기꺼이 받아들여라.

책을 보다 문득 공감되는 페이지가 있어 옮겨 적어 봅니다.


카지노를 가든 주말에 포커 게임에 참여하든 또는 어떤 형태의 도박을 하든 간에 본전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희망, 흥분, 기대감을 가지고 게임에 임한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본전만 유지하게 되면 실망한다.

언제든지 본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본전을 유지하는 것은 게임을 하면서 발생하는 결과 주으이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본전을 한다고 해서 그것을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어떻게든 따려고만 하면 압박을 받게 되고 욕심을 부리게 된다. 편안한 마음으로 본전을 받아들여라. 본전을 하는 경우에도 스스로 인내심을 갖고 차분히 앉아 있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당신은 그저 전사로 앉아 있습니다. 거기서 벗어날 때 개인적 존엄이 생겨날 것입니다. _촉얌 트룽파, [샴발라: 전사의 신성한 길]

자신만의 기준을 찾아라.

거래를 하면서 자신이 팔아야 할지, 사야 할지. 그 나름의 명확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 명분을 결정 짓는 것은 기준이다. 기준이 없다면 매수든 매도든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자신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게 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유연한 사고를 한다는 전제하에 생각을 바꿀 수 있다. 그래도 마지노선이 필요하다.

물론, 그에 앞서 살 때에 조금 더 신중하게 임한다면 그런 일은 덜 발생하게 될 것이다.

주식에서는 매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중요한 타이밍에 적절한 가격에서 매수에 나설 수 있게 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그것이 결국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중요 기준이 될 것이다.

나에게 기준은 무엇인가? 진중한 고민을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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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잣돈과 수익률에 대한 고찰

주식투자를 하면서 각자의 사정은 서로 판이하다.

어떤 이는 주식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주식으로 인생의 승부를 내야 하는 상황이 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시장을 관조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소위 재테크의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당연히 후자가 여러모로 수익을 내는 데 있어서 좋은 결과를 이어가게 된다.

문제는 적은 종잣돈으로 수익을 내야 하는 압박감을 느끼는 이들이 간과하는 것들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많은 곳에서 단기간 내에 100%, 200%, 300%의 수익을 이야기한다. 차트와 시황으로 종목을 선정해서 매수 후 보유로 등락 과정에 하한가 또는 시장이 폭락하는 상황을 역경이라 인지하고 홀딩함으로서 원금대비 2배, 3배, 10배의 수익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이곳저곳에서 이야기한다.

소위 고수들의 이따금씩 계좌 인증을 하면 나도 저렇게 할 수 있다는 목표와 희망을 갖게 되기도 한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여기서 시작된다.

나도 할 수 있다.

저렇게 수익을 내는 것에는 남들이 모르는 대단한 기법이 있을 것이다.

나도 고수가 되면 저들과 같은 수익금을 당연하게 매일 같이 벌 수 있다.

그렇게 무리한 거래를 하게 된다.

여기서 두 가지 경우가 발생한다. 수익을 내지만 수익금에 만족 못 하는 사람과 수익도 못 내고 자신만의 매매툴도 갖추지 못하는 이로 나뉘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두 가지 상황 모두 다 결국 제로에 수렴하게 된다. 결국, 실패하고 시장에서 도태되거나 퇴출당한다.

수익을 내지만 수익금에 만족 못 하는 이들은 매수를 잘해도 매도에 있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또는 자만스럽게도 “고작 내가 이걸 먹으려고 주식을 하는 게 아니다.” 등의 생각으로 적절한 시점에서 소중한 수익을 챙기지 못하고 그것이 반복되면 거래 자체가 자연스레 꼬이게 되며 다시금 원점으로 돌아가 무리수를 두는 거래를 하게 된다.

매매툴을 갖추지 못한 이는 계속되는 실패한 거래가 트라우마가 되어 저가에 추매 할 수 있는 기회에서 되레 불안감에 잦은 손절매를 하거나, 관심 갖는 종목은 잘가지만 보유한 종목은 하락을 하는 경우를 맞게 된다. 종목이 좋다면 그리고 여러 변수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되려 주가 하락이 실패가 아닌 기회로서 인식할 수 있지만 그 역시 트라우마 때문인지 손절매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게 되며, 참다 참다 매도하면 보기 좋게 주가는 상승하게 된다. 그것이 내가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른다는 흔히 개미가 토로하는 억울함(?)일 것이다.

나는 손절매를 중히 여긴다. 그것은 어쩔 수 없을 때. 즉, 내 생각과 분석에 관한 결과가 시장에서 더 이상 먹히지 않을 때. 깔끔하게 물러서는 것이다. 괴롭다. 그걸 모르는 이들은 실전 매매를 하지 않는 입고수들 뿐일 것이다. 내 계좌에서 피 흘리며 떨어져 나가는 살점들을 어찌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래도 해야 할 때는 하지만, 그것이 기법이거나 필수적인 사항은 아니다.

종잣돈이 이제 얼마 남지 않거나 주식 이외에는 답이 안 나오는 이들은 생각을 바꿔야 한다.

시장에서 흔히들 이야기하는 비현실적인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과 오해를 벗어나야 한다. 어느 종목이 상한가를 가든 하한가를 가든 상관없이 시장을 냉정하게 관조할 수 있어야 한다.

1% 수익을 무시하는 이들은 앞으로도 시장에서 자신이 바라는 성공은 요원할 것으로 생각한다.

매번 거래에서 100%, 1000%의 수익을 당연하게 여기는 이들은 아쉽지만,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자신의 종잣돈은 상관없다.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하면 계좌에서 돈을 빼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1%의 수익에 소중함을 느껴야 할 것이다.

기법?

시장은 기술로만 접근할 수 없다. 5일선이 살아있다거나, 거래량 캔들의 심리를 색과 봉의 크기로 판단하는 것은 추리 소설 수준 그뿐이다.

정배열, 역배열, 온갖 보조지표의 상승 시그널을 믿는다는 것은 뒷북치는 거래일 뿐이다. 스스로 총알받이가 되겠다면 말리지 않겠으나 현실을 알면 스스로를 통제해야 할 것이다.

시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인드셋을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펀딩 능력을 키워야 한다.

내가 100만 원의 종잣돈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베팅 비율을 정해야 한다.

종목은 상관없다. 수익이 중요한 것이다.

급등하는 종목. 저점 대비 폭등 중인 종목들에 현혹되어 쫓지 말자.

그것들이 위험한 만큼 수익도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 당장 내 계좌에 단돈 만 원의 수익을 남겨 줄 수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문제는 꾸준함이다.

꾸준함을 갖춘다는 것은 삼성전자만으로도 원하는 목표를 이룰 기회를 충분히 포착할 수 있다.

종목이 문제가 아니다.

시장을 본질에서 이해하며 현실적인 목표 수익을 바탕으로 펀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좋다는 종목을 한 번에 대거 매수하여 등락 움직임을 버텨내며 한 번에 전량 매도하여 큰 획을 긋겠다는 생각을 하지 마라. 작든 크든 수익을 꾸준히 이어갈 방법과 전략을 고려하자.

3000만 원의 자금을 가진 사람이 달에 1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낸다면 그것은 무시당해야 할 것인가? 그것이 꾸준하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전략이라 생각하는가?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시장에서 실패하는 이들 대다수는 사실 자금력에 대한 불만족에 따른 한방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는 탐욕이고 욕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