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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Champix)’ 금연 성공 1년 후기

제 블로그에 유독 인기 있는 포스트가 당황스럽게도 금연과 관련된 포스트입니다. 그래서 한번쯤은 일정 시간이 경과된 시점에서 글을 한번 더 써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챔픽스에 관심을 갖으시는 분들은 당연하게도 ‘금연’이 목적이실 것이고, 그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부작용은 없는가? 등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지금 현재도 금연 중입니다. 실상 별달리 흡연 욕구가 생기질 않습니다. 이따금 식후땡(?), 술 한잔 거하게 걸치는 불금, 불토 뭐.. 이런 때를 제외하고는 되려 주변에서 누군가 눈치 없이 담배를 태우면 욱하는 마음마저 생기는 상태입니다.

여하튼, 담배는 끊긴 끊었는데… 언제 어느때 다시금 시작할지 몰라 이런 저런 불안감은 조금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무실 냉동고에는 챔픽스가 잠자고 있습니다. 주변인들이 간혹 좀 자신에게 주면 안되겠냐고 요청은 하지만 저 역시도 금연은 현재 진행형이라 생각하기에 알아서 처방 받으라 이야기 합니다.

즉.. 끊는 것은 의자 20% 약의 힘 80%로 충분히 가능하며, 이후의 금연 지속 여부는 습관을 개선한다라면 별달리 문제될 것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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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하시고자 하신다면 솔직히 저는 챔픽스를 권합니다. 하지만, 그 부작용이 견디기 힘드신 분들도 분명 계십니다. 악몽, 복통, 속쓰림, 구토, 자살충동, 우울증, 예민함, 짜증 기타 등등. 허나 이것들은 실상 약이 아니더라도 단지 금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발생하는 부작용이기도 합니다. 그러하기에 순간이라 생각하고 평생을 위한 금연을 위해서라면 일시적인 현상은 감수 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신적인 부분은 스스로 얼마만큼 잘 통제하느냐가 관건이기에 의지만 있다면 역시 마찬가지로 잘 견뎌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견뎠는걸요… 물론 중간에 친구 한명과 절교(?)했다가 금연 성공 후 다시 절친으로 회복 ㅋ)

이 모든 것들을 견디고 이겨내고 저는 피할 수 없던 부작용이… 폭식이였습니다. 그로 인해 몸무게가 약 10kg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금도 유지 중입니다. 운동을 해도 잘 안빠집니다. 그래도 뭐… 이전에 워낙 말랐던 녀석인지라 되려 담배를 끊고 나서 보기 좋게 살이 올랐다고 평가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금연.. 의지만으로 가능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챔픽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여깁니다.

저 역시도 10년 넘게 하루 약 2갑 정도를 꾸준히 태웠고, 몇천원 없는 상태에서 배가 고파 쓰러질것 같아도 담배를 사다 피웠던 녀석이었습니다.

이제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랬을까 싶을 정도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금연.. 확실히 괜찮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도 덤으로 많이 생기고… 챔픽스를 복용할지 말지 고민이시라면 하시길 권합니다. 의지만 있다면 금연은 반드시 가능합니다. 지속 여부는 사람마다 다르니 장담하지는 않겠습니다. 물론, 복용중 의사와의 상담은 필수입니다. 감정적 기복을 크게 느끼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