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0] 시장이 다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

어린 시절 힘좋고 체격 좋은 싸움 잘하는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저에게는 그저 착한 친구들 중 한놈일 뿐이었습니다. 그랬던거죠. 왜인지는 모르지만… 괴롭힘을 당하지도 않았고 남을 괴롭히지도 않는 그저… 평범한 기억 밖에 나질 않는 그 당시 저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착하고 한주먹 하는 친구녀석들이 주변에 있었죠. 그러나 불행하게도 다른 친구들에게는 두렵고 상대하기 싫은 질 나쁜 친구…..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시장도 그러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변수에 의해 시장 상황이 악화된다든지 혹은 내가 매매하는 포지션이 현재 손실을 기록 중이라던지…. 즉, 트레이더의 이성적 판단과 시장 흐름이 역행하는 경우. 시장은 그저 두렵고 공포스러움 그 자체이죠. (이 단계에서 시장을 탓하고 자기 자신을 합리화하는 얼간이들은 시장에 잠시라도 머무를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시장 흐름이 자신의 시나리오와 동행하고 수익 또한 기록 중이라면 시장은 정말 착하고 이상형과 다를바 없는 미녀 혹은 미남으로 기억 될테지요…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하죠…?

여기서 한가지 트레이더의 맹점을 발견하셨나요? 즉, 외부 변수에 의해 감정적 동요를 일으키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 어쩔 수 없겠죠. 본성 자체가 변하지 않고 역행 또한 그리 쉬운일이 아니니 말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이야기를 하자면, 자신의 포지션이 시장 상황과 역행하였을때 시장 자체를 ‘적’으로 간주한 사람이라면 상당히 두렵고 공포스러움과 함께 다른 한쪽에서는 시장 흐름이 반드시 자기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올것이라 믿고 또 합리화하며.. 심지어는 간절한 기도(?) 까지 합니다. 과연 옳은 행동인가요? 아니겠지요? 하지만, 이런 코믹한 상황이 시장의 플랑크톤이라고 일컬어지는 개인 트레이더들에게는 아주~~~! 자주 발생하는 사건 중에 하나라는게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네요.

앞서.. 시장을 특정 상대로 지칭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시장을 적군 혹은 아군으로 간주하고 싸움닭 마인드로 시장을 바라보는 분들에게 그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시장과 싸워봤자. 절대로 자신(개인)의 능력으로는 이길 수 없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또한 자신의 과거가 무능력함을 입증하는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시장을 적대시하고 싸움 상대로 간주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

시장은 싸움 상대가 아니라… 그저 혼돈으로 가득찬 미지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최소한의 리스크를 감당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조금씩 조금씩 기회를 살피며 생존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 그저 수익나면 실력, 능력이라면 자만하고 기만하고 오만하기까지한 그런 사람. 결코 오래 가지 못하겠지요? 손실나면… 온몸이 뻐근하고 심장이 벌컥거리면서도 구차하게 기도(?)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오기만을 무기력하게 모니터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트레이더. 이 또한 그리 오래 가지 못하겠지요?

진부하지만.. 모두가 아시겠지만… 시장은 그저 갈길을 갈뿐. 자기 곁에 누가 함께하는지는 도통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적으로도.. 아군으로도..  단정짓지 마시길… 그냥…. 비슷한 생각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빼앗고 뺏기는 그런 공간에 머문다고 생각하시길…. 이 생각이 옳은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지 이 생각 이상의 다른 마인드는 갖추질 못한걸 보니.. 제 능력이 아직은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모두들… 자기관리에 심혈을 기울이시면서 시장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에 몰두하는 시간 되시길 빕니다.

Posted on by

[2010.10.18] 1승 9패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가?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서인지… 자고 일어나면 몸이 뿌짓~뿌짓 한것이… 요즘은 영 맥아리가 없네요..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따뜻한 차라도 한잔 마셔서 몸을 데워야지 그렇지 않고서는 하루 온종일 온몸이 뻐근한채 보내야 할지도 모를 그런 날인듯 싶네요. 아침에 가벼운 스트레칭과 따뜻한 차 한자… 꼭 해보세요. ^^

여러 통로를 통해 공개되어진 여러 고수들의 인터뷰나 그들의 글 등을 볼때 그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결코 큰시세 혹은 대박에 연연해 하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 그저… 1% 이상의 수익에 진심으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시장에 대한 겸손함을 갖추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리 쉽지많은 않은것 같습니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매매를 함에 있어서 패가 쌓여갈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소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거나 혹은 외면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혹, 제목을 보시고 오해를 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아홉번의 연패 후 단 한번의 대박을 노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대박이 되고 이전 손실분을 단 한번에 회복할 수 있을만큼의 큰 행운이 올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은 아홉번의 연속적인 패배를 감내하고 자신을 통제하며 평정심을 잃지 않을 수 있는가? 입니다. 후에 1승이 기폭제가 되어 차근 차근 누적 수익을 쌓아갈 수 있게끔 만들 평정심을 갖고 있느냐 입니다.

만일 감정적으로 쉽게 동요되고 9패 후 1승의 대박을 노린다면 다시 9패 이상의 연속적인 손실을 기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1승에 집착하여 대박을 노리고 감정적으로 무리한 베팅과 트레이딩을 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1승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겠지요.

아무런 의미 없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한번쯤 곰곰히 고민해봐야 될지도 모를 그런 이야기 금일 포스팅 마칠까 합니다. 요즘 조금씩 블로깅이 즐거워지네요. 졸필이지만…. 차근 차근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으며 조금이라도 도움 될 수 있는 영양가 있는 글로 채워 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Tagged with # on

[2010.10.18] 시장 참여자들의 자금 성격 및 심리에 따른 베팅 능력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런 저런 일로 정신없이 주말을 보냈네요.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가을 날씨 조금은 쌀쌀한듯 싶지만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산책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들의 연속인듯 싶어요. 일상의 변화라 생각하시고 주저하지 마시고 바깥 공기도 마음껏 쐬는 그런 남은 10월이 되길 바래요. ^^

요즘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면 전강후약 흐름이 짙게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딱히 온갓 변수를 끄집어내 이렇다할 예측을 하지 않는 저로서는 앞으로의 흐름을 단언할 수는 없지만 당분간은 공격적 베팅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어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수익은 없을지라도 손실 또한 없는 그나마 효율적인 전략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무리해서 억지로 무언가를 통제하려 함이 오히려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로 작용하여 패인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위의 시장 관망에 대한 이야기가 저만의 생각은 아닌듯 싶습니다. 몇몇 투기주 혹은 외인 집중 매수 종목을 제외한 여타 종목군들에서 이렇다할 흐름을 보여주지 않는 것은 현재 시장 참여자들이 상당히 긴장하며 향후 흐름에 대해서 확인하고 얹혀 가겠다는 의사가 어느 정도는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니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급등주, 상한가 시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는 주식시장에 처음 입문하였을때 초심자의 행운… 그대로를 몸소 느낀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종목명이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를 시작으로하여 매수 하는 종목마다 상한가를 수회 기록하며 “아…. 나 뭐좀 되나..?” 이런 착각까지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물론, 뒤늦게 시장이 안겨준 수익일 뿐인데 지나치게 자신을 과대평가하였었구나를…. 적지 않은 실패를 겪으며 깨닳게 되었다는 진부한 스토리… 다들 한두번쯤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시간이 흐르고.. 어느 정도 시장에서 눈치껏 생존하는 방법을 하나 둘씩 반성 그리고 또 반성을 해 나아가며 익히려 할때쯤 한가지 도구(기술)로만 시장에서 생존하려 했던 짓이 시장상황별 대응전략의 부재와 함께 얼마나 큰 리스크로 다가오는 지도 깨닳게 되었었지요.

급등주, 상한가매매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현재 시장 상황과 시장의 중심 그리고 동종목을 바라보는 참여자들의 자금 성격 및 심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시세만을 놓고 보았을때 연속된 시세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고 헛된 희망인 경우가 많다는 것. 이 부분에 대한 납득 가능한 반론을 펴실 수 있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상한가 매매에 있어서 만큼은 확인되지 않은 시세에 단지 ‘운’을 바라고 베팅한다는 것은 지옥행 급행열차의 우등석에 탑승하는 것과 크게 다를것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금 성격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변수에 의한 종합적인 사고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판단을 내리는 것이 옳겠으나 최소한 호가창의 움직임에 따라 특정 창구 혹은 매도물량을 잡아 먹는 물량 비중 및 매수물량의 움직임 그리고 속도 등에 의해 감각적 판단으로 비이성적 자금인지 이성적 자금인지 혹은 단지 찔러보는 자금인지 등을 판별해 모니터 저 너머 알 수 없는 트레이더들의 성격을 대략적으로 유추해 내야겠지요. 그렇지 않고서 무작정 칼같은 손절을 하겠다 각오하고 덤빈다는 것은 그것 자체가 습관이 되어 손실 누적이 가중되어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퇴출 될 수도 있을테니 말입니다.

즉, 베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신호인지, 가짜 신호인지 그어떠한 이론과 잣대를 들이밀어도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시세라 생각합니다. 다만, 확률에 근거에 이미 언급한 경험과 감각 그리고 여러 변수에 의한 종합적 사고 및 판단에 근거해 실천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무턱대고 “에라~ 모르겟다!”라는 방식으로 베팅을 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큰 실패를 피하기가 어려울 테니 말입니다.

현재 시장이 개별주를 중심으로 움직인다면 해당 군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자신의 베팅 전략을 짜야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고 지수주, 테마주, 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의 중심이 무엇인지? 동종 군에 참여하는 트레이더들의 심리는 어떠한지? 확률상 베팅해볼만하다 느끼면 찔러보고 아니다 싶으면 던져주는 단순하지만 지키기 쉽지 않은 실천 능력.

글을 쓰면서도 누구나가 다 아는 이야기를 글로서 이야기하려하니 적지 않게 쑥쓰럽고… 왜 이런 글을 써야 되나 싶기도 합니다. 다만, 저는 기본을 배제한 다른 대단한 무언가에 의한 승리 혹은 성공은 없다라는 나름의 원칙이 있기에 과거에도 그러하였지만 앞으로도 기본을 벗어난 이야기는 쓸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글은 최소한 시장에서 상한가매매를 하시는 분들 중 성공하신 분들은 지키는 부분일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알지만 실행치 못하고 감정적으로 트레이딩에 임하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나는 심리를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베팅하는지.. 더 나아가 생각과 이론들을 자신을 통제하여 실행해 낼 수 있는지… 이 기본을 지키지 못한다면 성공 또한 요원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