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0] 부자는 푼돈을 줍는다.

오래전 어느 직장을 다닐때 자주 찾던 떡볶이 가게가 있었습니다. 아.. 가게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점이 있네요. 트럭을 개조하여 장사를 하셨으니, 여하튼… 1인분에 2500원 하는 떡볶이를 몇년이고 한자리에서 계속 파신 그 분의 비밀을 어느날 저는 목격 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트럭으로 출퇴근 하시는것이 아니라, 트럭은 말그대로 엔진 없는 차량이었고, 그때당시 현대차 중 나름 고가 차량인 다이너스티를 운전하시며 여유롭게 퇴근(?) 하는 모습을 저는 보고 만 것입니다. -.-;

그분이 좋은 차를 갖고 있다하여 그분의 부를 감히 어느 정도일거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당시 그리 흔치 않은 고급차를 소유하셨다는 것은.. 그것도 떡볶이 장사 한가지만으로 소유하였다는 것은 저로서는 다소 충격이었습니다. 그렇죠.. 그분은 떡볶이계에 전설!!!

아.. 떡볶이 먹고 싶다. -.-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작은 돈을 쉽게 지나치면서 지나치게 대박을 쫒는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논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느정도 시장 경험을 쌓고 주식시장에서의 성공을 꿈꾸고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은 나름의 수익툴은 분명 완성되었을 것이며 단지 그것에 만족하지 못해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해메이기에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또 배우고 다른 대단한 무언가를 찾아 해메이며 또 배우고…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득된것은 아무것도 없는 자괴감에 풍덩 빠지는 그런 악순환.

10%, 20%, 100% 그 이상의 수익률을 쫒거나 매번 자신의 매수 타이밍이 최저점이고 그 이후로는 등락없이 그저 상승만을 바라는 심리. 사실상 시장에서 이러한 일은 극히 드물며 이것이 시장에서 깡통을 차게 만드는 악마의 손짓인점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1% 내외의 수익률을 1년중 최소 200일 이상을 유지시켜 나아간다면 그닥 좋아라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워렌버핏 할배도 언젠가는 능가할 수 있는 대단한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족할 수 없고 혹은 완성되었다라는 안도감에 자기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다른 무언가를 찾아해메이다.. 기껏 완성시켜놓은 심리적 안정감을 흐트러트려 다시금 회복할 수 없는 큰 실패를 맛 보게 되지요.

누구나 1%의 수익은 가능합니다. 다만, 그것을 꾸준히 이어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수수로+세금 이상의 수익만을 유지시켜나아가는것만으로도 다소 시간이 걸리고 큰 인내심을 요구할지라도 결과는 오래전 꿈꾸었던 그 모습으로 시장을 바라 볼 날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로 성공을 꿈꾼다면 손실을 줄이거나, 손실을 어떻게하면 보지 않을까를 연구하고 최소 0.1%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게끔만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얼떨결에 그렇게 바라고 원하던 대박이라는 선물을 한두번쯤은 만끽할것이며 그 단계에서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지금껏 해왔던 그 모습 그대로를 이어간다면 대박을 넘어서 월별 계좌 손익이 큰 만족감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분명한것은 1%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인데, 그 이상의 수익을 매번 내야만 시장에서 생존하고 번영해 나아갈 수 있다라는 잘못된 믿음이 대박으로 이어지고 결과는 비참해지는 이런 악순환은 왠만하면 피하는게 상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ps. 아이러니컬한것은 시장에서 꿈꾸는 성공을 이루고자 한다면 분명히 급등주로 인한 대박은 몇번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쫒지 마시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해가 안되신다면… 아직 깡통 안차보셔서 그러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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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9] 수주대토(守株待兎)

송(宋)나라 사람 중에 밭을 가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밭 가운데에 나무를 베어내고 밑둥만 남아있는 그루터기가 있었는데, 하루는 토끼 한 마리가 숲에서 나왔다가 도망가다가 그루터기에 부딪쳐서 목이 부러져 죽게 되었습니다. 토끼를 얻은 농부는 다음날부터 밭에 나아서는 밭을 갈 생각은 없이 쟁기며 농기구를 팽개치고 또 다른 토끼가 그루터기에 부딪치기를 바라면서 그루터기만 지키면서 보냈지만 토끼는 다시 얻을 수 없었고 자신은 송나라에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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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은 누구나가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그런 진부한 말 중에 하나입니다. 행운… 아무런 분석과 전략없이 취하였던 포지션이 생각치도 못한 행운으로 큰 수익을 안겨줄때 겸손치 못한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능력 혹은 자신에게만 부여된 신의 선물이라는 착각을 하게되며 훗날 그리 짧지 않은 시간동안 다시한번 과거의 행운이 반복되기를 기대하면서 자기 자신은 갈고 닦지 아니하고 그저 허송세월 시간만 축내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더라도 언젠가는 나에게 주어질 신의 선물로서 당신들의 코를 납짝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망상으로 다시 한번 시간을 축내며 홀로 남을 비웃고 자기 자신은 남들이 함부로 무시할 수 있는 그런 쓰레기는 아니라고 자기 자신을 합리화하게 됩니다.

행운은 그저 행운일뿐 이것 자체가 그 어떤 변수에 의해서 발생하는.. 즉,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저 살다가 격게되는 좋은 일 중 하나일뿐인데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되어 자신을 망치고 주변을 힘들게하고 결국 자신을 밀랍의 성에 가두어두고 세상과 단절된채 남을 조롱하며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며 언젠가는 다른 누군가에게 빌겠지요. “제발.. 한번만…”

이 이야기가 그저 소설같아 보이시는지요? 글쎄요. 적지 않은 시장참여자들이 겪게되는 일 들중 하나이고 인지부조화를 넘어서는 자기합리화의 극단적 모습을 보이는 이러한 일들이 아쉽게도 시장에는 비일비재한데 말입니다.

폭등주, 급등주, 대박 등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쩌면 현재의 상황을 탈피하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저것들이 아쉽게도 다른 말로 깡통이라 할 수 있겠지요. 아닌가요? 대박의 반대말은 깡통이라는 말이 동의하기 어려우신가요? 그러면 아직도 시장에서 꿈을 꾸고 계시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주대토(守株待兎). 밭을 성실히 가는 농부가 얻은 토끼를 그저 스치는 행운이라고 감사히.. 겸손하게 받아들였다면 그는 그리 쉽게 우수운 인물이 되지는 않았을텐데… 시장에 참여자들 중 일부 트레이더 분들 또한 스치는 행운을 그저 겸손하게 받아들인다면 허상을 쫒아 허송세월하지는 않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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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6] 기술적 반등이란 표현의 의미는 무엇일까?

위의 차트는 한국타이어 종목에 그물망차트를 적용해 본 것입니다. 위의 차트를 상단부분에 포함시키어 글을 시작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우리들이 투자의 도구중 하나일뿐인 차트를 두고 얼마나 많은 생각과 망상을 하는지 지적하기 위함입니다. 순간 머리속이 복잡해지시면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그림에서 어떠한 답을 찾으려 하시지는 않으신지요? 물론 그간의 허송세월한 시간이 반증하듯 답은 없습니다. 구지 따지자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나름의 체화된 차트상의 기준이 그나마 답이라면 답이겠으나 시장을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는 성배는 없다라는 말 입니다.

자주 접하는 기사중 “기술적 반등 구간” 혹은 “기술적 반등에 의한 주가 상승” 등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한다면 특정 지표의 지지와 저항에 의해 주가가 상승, 하락, 횡보 이 셋중 하나를 보여준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주가라는 생명체가 있다고 가정하였을시 정말로 빨주노초파남보 등의 색을 띈 특정 선에서 망설이고 두려워하고 쾌재를 부르며 춤을 추는 것일까요? 이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망상에 헛소리 그 자체이겠죠.

즉, 그 어떤 변수가 되었다 한들 주가는 그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수급에 의한 의견 일치점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것들을 가지고 만들어낸 그래프에 마음을 뺴앗겨 그것을 우선시하고 그것에 의해 주가가 반응한다는 다소 앞뒤 안맞는 해설에 아무런 비판없이 적지 않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를 못하면서 남들은 이해한다니깐 자기 자신도 이해하는 척 그렇게 또한번 늪에 서서히 빠지게 되는 것이겠지요.

문득… 기사를 훑어보다가 기술적 반등이란 표현을 이곳 저곳에서 사용하면서… 정말로 주가가 단지 차트에 의해.. 특정 지표에 의해 수치상 주가의 등락이 결정되었다는 설명하고 그것을 그대로 언론사를 통해 배포하기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라고 느끼어 그저.. 짧은 글을 낙서하듯 써 보았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기술적 분석은 그저 시장에 참여한 개인 트레이더들이 매수, 매도의 기준점으로 삼아 이렇다할 무기도 없는 상황에서 상대방은 총을 들었지만 그래도.. 방패와 창의 최소한의 역할을 해주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나치게 맹신한다면 그것 자체가 독이 될 것이고 결국 그로 인해 요란한 깡통소리를 낼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겠습니다.

생각의 시간을 갖기 위해.. 짧은 글 하나 덧붙여 봅니다.

마음을 빼앗기면 ….

공자의 제자 중에 안자라는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게 되었다. 그런데 사공의 표정이 그지없이 편안해 보이고 노 젓는 솜씨 또한 일품이었다. 호기심이 동한 안자는 사공에게 물었다.

“저 같은 사람도 배 젓는 법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사공은 아주 짧은 대답을 해 주었다.

“물론입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연습만 하면 곧 배울 수 있고, 잠수를 잘하는 사람은 배를 본 적이 없어도 바로 저을 수 있습니다.”

안자가 그 이유를 묻자 사공은 빙그레 웃기만 할 뿐이었다. 그래서 안자는 공자에게 이것을 물어 보았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물에 빠지는 것을 겁내지 않기 때문이고, 또 잠수에 능한 사람은 배가 뒤집히더라도 결코 당황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로지 배 젓는 일에만 전념하게 되는 것이다.”

그제서야 안자가 고개를 끄덕이자 공자는 덧붙여 말했다.

“내기를 하는 경우에도 이와 같아서, 기왓장 하나를 걸고 내기하면 기가 막히게 잘하는 사람이 그보다 조금 더 값진 물건을 걸면 기가 죽고, 황금을 걸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 사람의 기술은 언제나 같지만 마음을 물건에 빼앗기면 행동은 뜻대로 되진 않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