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 선대인연구소가 대한민국 오천만에게 답하다.

신랄하게 깐다. 우리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경제를…

두 명만 모이면 과연 이책에 나오는 지문들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까 싶지만? 실제 그러한 경우는 드물다. 내 주면인들만 그러한것인지 보통은 빈정대거나 칭찬하기에 바쁜 사람들이 대다수인지라…

여하튼, 나는 선대인이란 사람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 그저 그가 이따금 부동산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시도 때도 없이 내놓거나 자주 의견을 밝힌다라는 것 정도가 내가 아는 전부이다.

나는 그의 비관적 생각에 동의하는 바가 많다. 아마도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흙수저라서 그러한가? 긍정보다는 부정과 비관이 어쩌면 나에게 어울린다. 그리고 그의 생각도 부정적이기는 하나 달리보면 객관적이라 생각되는 경우도 종종있다. 그러나, 이런 성향의 사람에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촌철살인의 허를 찌르는 생각을 밝힌다 할지라도 대안이나 다른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매우 취약하다.

그렇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문제 역시 공감한다. 허나, 어떻게 해결 해야 할까?

물론, 어떠한 문제든지 답을 정해 놓고 문제 제기를 할 필요는 없다.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가 있다면 다수가 장시간에 걸쳐 논의를 하더라도 결국 의지를 갖고 노오오오오오력을 하면 되기에 그리 큰 문제라고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한 원인과 과정 또는 주변의 다양한 정보와 이론을 끌어와 표현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이 전부가 되어버리면 안된다 여긴다. 왜? 보통의 이들은 그것만 가지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포장이 될 수 있다. 어떤 이들에게는 헛똑똑으로 인식 될 수도 있다. 달리보면 매우 비관적인 부정론자의 낙인이 찍힐 수도 있다. 과연 이것이 당사자에게 좋은가? 결코 그렇지 않다.

나는 내가 경험을 하였기에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한다.

책 리뷰를 하다가 뻘짓을 하고 말았다. 그래도 뭐, 실제 책을 보면서 든 생각이니 무리는 아니라 생각한다.

실상 나는 경제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보다 보니깐 일반 서적들은 대충 대충 흘겨 본다. 정독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핑계를 대보겠다만 지루하기도 하고 사실.. 더 재미난 것도 많으니 구지 정독까지는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쌩뚱 맞은 골방철학자 같은 생각을 했나 보다.

그래도 리뷰니깐. 이 책은 긍정론자 혹은 앞으로 호황을 기대하는 이들이 이따금 보면 괜찮은 책이라 여긴다. 적어도 몰이해 혹은 단편향적인 생각을 고쳐 줄 수는 있을 듯 싶다. 자신 스스로를 조금더 객관화 시키고자 한다면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비용을 지불하고 시간을 내어 읽을 필요는 없다. 이미 출간된지 오래된 책인듯 싶으니 말이다.

볼만하다. 허나, 출간된지 좀 오래되었으니 돈 주고 사보지는 말자. 조만간 내가 한권이지만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할것이니 그때를 기다리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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