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4.12] 물타는 개인을 막을 수 없나, 떠나는 외국인을 붙잡을 수 없는가…!

시장의 암묵적 규칙인 개인의 행태는 오늘 같은 날에 더할나위 없이 아쉬울수가 없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일방적 청산 포지션과 시장 하락에 맞서 싸우는 전사로서 비춰질지 모르나, 실상은 매수 평단가를 낮추기 위한 추가 매수 행위와 연속적 행위로 인해 물타기를 전략이라 치켜세우는 마인드가 과연 얼마만큼 시장에서 개인으로서 생존케 할런지는 모르나, 시장 역사를 통틀어 그러한 트레이더는 먼지가 되어 흩날리는 경우가 태반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외국인의 유연한 사고 전환은 개인으로서 그들을 동경하고 비판할것이 아니라, 자신의 트레이딩 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타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시장이 하락 후 단기간내에 재차 상승 전환을 하여 수익을 안겨줄 수도 있겠으나 기본과 원칙을 벗어난 요행으로 얻은 수익은 언젠가 시장에 고스란히 내놓아야 함을 시장 참여자 대다수가 직간접적 경험으로 잘 알진데 외국인들의 이러한 공격적이면서도 때로는 유연한 사고 전환이 어디에서 기인하여 그러한 행위를 하게 하는지 고민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관의 외국인 눈치보기는 그들이 아무리 시장의 메이저로서 자리잡고 있다 할지라도 과거서부터 변하지 않고 시장의 고점을 형성하는 그들의 스타일로서 개인들과 규모의 차이일뿐 큰 차이점을 찾기가 힘듭니다. 물론, 금융시장의 큰돈이 주식시장에 몰릴때의 기관의 공격적 기업사냥 및 합법적 주가조작(작전)이 트레이딩 변수로서 활용될 수 있겠으나 이러한 조정 하락장에서는 시장 퀄리티 판단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활용할뿐 트레이딩 행위의 직접적 변수로서 활용하면 안될것입니다.

시장의 조정 하락 구간에서의 개별종목들의 등락 편차가 눈에 뛰게 나타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느냐 붙잡느냐를 구태여 심각히 고민하기 보다는 자신의 매매 성향과 합치되는 구간에서의 높은 확률에서의 무거운 베팅을 하여야 할 것이며, 막무가내식의 돈놓고 돈먹는 식의 야바위 식의 트레이딩은 계좌를 갉아먹고 결국 비참함 최후를 불러올 수 있음을 인식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실전멤버분들께서는 중장기 트레이딩 스타일에서 벗어나 단기 스윙매매에 치중하여 전체 매매자금의 일정분을 작게나마 베팅하여 말은 용돈벌이를 한다 하나, 시장 상황이 악화된다 할지라도 트레이더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시장 참여로서 그 감각을 지속 유지 하시기 바랍니다. 트레이딩은 기본과 경험,사고,판단 그리고 동물적 감각 등의 종합 변수의 완성에서 유연하게 대응의 영역에서 얼마나 리스크를 관리해 나아가는지가 승패를 결정하기에 그러합니다.

시장 퀄리티가 떨어진다 한들 시장에 돈이 몰리는 종목군들이 반듯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 것이 아니라면 마음을 비우고 포기할것이며 내것이라 판단된다면 진검을 꺼내 목숨을 건 승부를 하듯 단숨에 자신의 그릇만큼 베어먹어야 할 것입니다.

일본의 원잔사태의 심각성이 이제야 그 진실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의 특정 지역에서의 문제가 아닌 아시아 금융시장에 가공할만한 악재로서 작용할 수 있는 이벤트가 대기중이라는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이는 차트로도 예측, 설명을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이벤트이기에 매사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트레이더로서 생존과 번영을 꿈꾼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 어려운 길 근근히 먹고사는 것이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직장생활과 그저 그런 수입에 만족 여부를 은행을 못 믿으니 나도 어디 텃밭에 1억이라도 뭍을 수 있는 재력가가 되겠다 라는 큰포부를 가지고 시장에 참여하실 것입니다.

절대수익. 절대추세추종. 그리고 기본과 원리 원칙. 이는 시장의 규율이자 규칙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파생된 이론에서 허우적 거리시기 보다는 단순명료하게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현상을 왜곡하는 판단은 이제 그만하시길 바랍니다.

시장은 그저 가야할 길을 갈뿐이며 우리는 그런 시장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트레이딩을 통해 시세차익을 남기는 트레이더일뿐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ps. “사이비 유료 애널리스트가 말하는 시장분석”이란 글의 핵심은 우리 증권 전문가분들 중 소신과 열의를 가지고 수많은 분들을 성심성의껏 이끌고 있음을 알려드리기 위한 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공격적이며 지나치게 진솔한 문장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어 삭제하였습니다. 몇몇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점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더욱더 노력하는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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