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향한 회의적인 시각을 거둬들이게끔 만드는 금일 오후장의 외국인들의 강력한 순매수 형태는 시장 상승 요인으로서 긍정적 시그널로 인식할 수 있는 부분으로 판단되어지고 있다. 시장의 향방이 긍정적이라는 가정하에 보다 알토란 같은 종목군들의 매매를 서서히 진행해 나아가야하는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다라는 것이다.
중요한것은 시장 전반에 걸쳐 확산된 대박 군중심리에서 벗어나 차분하게 평정심을 잃지 말며 누적 수익을 쌓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혹자는 그런다. 그렇게해서 언제 돈 버냐고, 그러면 그렇게 대박 쫒아서 돈번 사람은 어디 있는지 묻고 싶다.
어떻게 하면 수익을 크게 낼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손실을 적게 볼까를 고민하자.
정작 중요한것은 내가 매매하고자 하는 종목 또는 파생시장의 그 무엇이 되었건. 손절선을 잡을 수 없는 타이밍에서의 진입은 탐욕이며 자신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 우매함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적은 동료도 아니며, 화려한 수익률을 자랑하는 그 누구도 아니다. 바라 자기 자신이다.
주변에 흔하디 흔한 트레이더들의 불꽃 튀는 수익률을 보면서, 다소 납득하기 힘든듯 싶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처지에 빗대어 비교하고 박탈감과 자괴감에 심리적 괴로움을 토로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그저 스치는 바람일뿐이다.
타짜는 매일같이 극단적 수익률을 올리는 사람이 아니라, 잃기도 벌기도 하면서 점차 자신의 계좌 수익률 차트를 우상향을 바꿔 나아가며 퍼센테이지(Percentage)가 아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환상과도 같은 복리 수익금을 누적 시켜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주식이 아닌 다양한곳에 분산 투자를 하는 사람이다.
오늘과 같은 시장의 변동성 축소 구간내에서 자칫 잘못하여 캔들 윗꼬리에 물려 손절보다 물타기를 감행한 물개미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러한 실패의 반복 횟수가 늘어나며 어느 때부터인가… 당연시 여기게 되고 나름대로 전략적 물타기라 평하며 평단가 낮추기에 열을 올린다. 화두로 던지고 싶다. 자의든 타의든 위와 같은 매매 습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개인이 약 6000억원, 기관이 약 5000억원을 코스피 시장내에서 청산하였으며, 외국인이 약 9000억원을 순매수 한 금일. 수급 괴리율 증가에 따른 시장 진폭 축소와 시장 내에서의 특정 업종 내 대표 종목군들을 제외한 여타 종목내에서의 돈의 힘이 극단적으로 약해진 상황에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열을 올리며 매매할 필요는 없다.
시장은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열린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지 않는가. 중요한것은 금일 하이닉스를 매매하지 못함이 실패가 아니라, 손실을 보지 않은 것이 성공임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라는 것이다.
누구보다 노력도 하고 알만큼 알고 공부도 했는데 도무지 트레이딩을 통한 수익이 신통치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실전과 이론의 괴리를 인정하지 못하였기에 그러하다.
우리 정회원님들은 금일 실전 트레이더. 그 이상의 타짜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몇가지 놀라운 시그널을 보았다. 약 1시간에 걸쳐 다소 충동적으로 공개하게 되었지만, 시장에서 수많은 서적을 요약해도 결국 거래량, 이평선, 캔들 그 이상의 내용은 모두 감추며 시장의 타짜들만의 암묵적 규율이자 비공개 원칙을 삼았던 것을 말이다. 공개를 했으면 했지 왜? 시황분석글에 쓰는가 묻고 싶은가? 그것은 생각보다 이 시장에서 돈좀 번다는 사람치고 일반적 상식처럼 맨손으로 싸우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러니, 항시 진부한 이론들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해도 제자리 걸음만 하게 된다라는 것이다.
노력이 전부가 아니다. 이론이 전부가 아니다.
돈을 못버는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다양히 존재할테지만, 분명한것은 맨손 싸움꾼임에도 불구하고 골리앗 같은 상대를 이기려는 의욕만 앞선다는 것.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본 전문가와 함께 매매를 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기를 바란다.
남들 다 아는 진부한 이론에서 허우적 대지 말기 바라며, 차분히 높이 올라서서 멀리 바라보며 장기 플랜을 설계하고 그대로 실행하라. 진짜 대박은 상한가가 아니라 생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