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은 전체적으로 난잡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거래 대금도 대폭 줄여 놓은 상황에서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명분으로 과거 급등했던 종목군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말 그대로 급등의 연속을 보여줬습니다. 급작스러운 반등과 급등. 아마도 기존에 물려 있던 사람들에게는 탈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막연한 기대감으로 바닥(?)이라는 생각에 매수하였던 사람들은 수익에 환호성을 내지르며 기분 좋은 하루를 마감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시장 참 어렵습니다. 실력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상당히 피곤스러운 시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방향성도 뚜렷하지 않고, 매일같이 순환매(?)라 부르기에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
쫒아가자니 투매가 두렵고, 넋 놓고 관망하자니 속은 부글부글 끌어 오르고… ㅋ 저도 그렇습니다. 주식쟁이 누군 안그러겠습니까?
블로그에다가 무슨 대단한 이야기를 적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기껏해야 애둘러 표현하는 수준의 그저 그런 이야기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반복… 꾸준한 반복.
이제 주식은 누구나… 정말 초등학생들도 참여하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정보가 시장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방법, 저 방법… 급등주..대박주.. 뭐..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 어떤 이들도 자신만의 매매툴. 달리보면 시장 상황별 매매툴을 갖추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두번 해보고 안되면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찾습니다.
물론, 그것이 유연하거나 사고의 전환으로 포장 될 수 있겠으나 달리보면 급한 마음에 빨리 빨리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꼼수를 찾는 행위라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나가 되었든 두개가 되었든.. 아니면 상승장, 하락장, 횡보장에 맞는 자신만의 매매툴을 찾고 그것을 반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 생각합니다.
물론, 미묘하게 달라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은 수정 될 수 있습니다. 절대 폐기가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버립니다. ㅋ 한두번 시도해보고.. 이게 아니네? 이러면서…
자신만의 매매툴을 꼭 갖추시길… 그것이 데이든 스윙이든.. 중장기든…
그리고 그 중심에는 거래대금… 돈의 힘. 그리고 방향성. 진행 중 내 사정 거리 안에 사냥감이 들어오는지.. 아직이라면 들어 올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 그리고 끈기.
급한 마음 이해는 되나… 뒤쫒는 거래는… 잘되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아이러니컬하게도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고.. 그러한 최상의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체력은 정신적..신체적 모두를 포함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환경과 상황 그리고 컨디션까지 감안하면서 기교있는 단순한 운용의 묘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그 누구도 전해줄 수 없습니다. 그냥.. 이런게 있다고 알려줄 수는 있지만… 깨우쳐야 하기에.. 느껴야 하기에…. 이건… 저 역시 참 어렵네요. ㅜㅜ
아무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든 크든 꾸준한 수익을 쌓는 묘미. 내어 줄땐 내어주고 다시 웃으며 되찾아 올 수 있는 여유.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