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잡설… 쓸대없는 생각들…

요즘 시장 여러모로 피곤합니다. 차익 실현 물량이 우선적으로 출회되는 상황에 대응에 참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매순간 수익 극대화에 대한 나름의 집착(?) 아닌 집착을 보이는 분들은 더욱 어려운 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장은 복잡하게 이해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낼까?

주식 투자 인기는 아직도 식지 않았다. 어떤 이유와 목표에서건 이제는 미국과 같이 대중적인 자산 증식 수단이 되었다. 그런데 이런 흐름을 지켜 보며 늘 고민하는 부분이..

“너무 복잡하게 사고하는것 아닌가?”

그렇다. 사실 주가의 등락은 작게 보면 수급. 크게 보면 그것을 사고 파는 주체라고 생각한다. 사실 크든 작든 결국 거래량 또는 거래대금이 귀결되겠지만. 이게 큰 무리이거나 잘못된 판단일까? 나는 결코 그렇지 않다 생각한다.

재무, 시장, 정책, 변수, 심리 등등 모든 것들이 반영되는 것은 이미 오랜 시간 회자되어 왔듯이 결국 거래량에 반영된다. 방향성이 위든 아래든 결국 거래량이다.

그런데 요즘은 시장이 복잡해지고 있다. 아니, 어쩌면 바라보는 이들의 생각이 복잡해지고 있는것 같다.

금리, 인플레이션, 환율, 정책, 심리, 선물/옵션 포지션, 등등. 물론 중요하다. 아주 중요하지만 달리보면 큰 숲에 해당하는 부분이기에 실제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그리 큰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FOMC 회의록 공개 혹은 인플레이션 가능성. 금리, 통화량의 증가 등을 백날 논해도 결국 테마주를 거래한다면 중요한 것은 비중, 손절, 타이밍 등. 이러한 것들이 되지 않을까? 즉, 언제 사서 언제 팔 것인가에 대한 진출입 시점을 좀 더 상세히 판단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든다던지 원칙을 다듬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는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 왜? 잃고 싶지 않고. 잃지 않기 위해. 혹은 인정하기 싫어서…

그래… 사실 이 부분은 할말이 없다.

이곳 저곳에서 시장 관점을 설파하는 이들이 종종 이야기하는 것이 단기 수익은 폄하하고 오로지 중장기로 홀딩을 통해 수익을 내야 한다고 말한다. 뭐.. 싸구려 매매 취급하는 건데… 특히 제도권에 있는 이들이 그런 이야기를 자주 한다.

그런데… 실제 대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은 돈이 없다. 있어도 운용 능력이 뒤쳐지거나 실력이 없다. 그럼에도 그들이 말하는 인플레이션, 금리, 디인플레이션, 환율, 원자재 등. 온갖 보조지표를 들여다보고 고민하면서 중장기 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결국 실 투자 금액 규모는 1천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실 이런 경우르 보게 되면.. 뭐랄까.. 좀 허망하달까?

시장은 단순하게 봐야 한다.

흔한 말로 실전. 어떤 행위에 방점을 두고 임한다면 무조건 단순하게 봐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실제가 그러하기도 하다.

복잡하게 보지 말자. 어쩌면 공부하는 이유는 복잡함을 경계하고 보다 단순해지 위한 과정. 버려야 할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 말을 인정할 사람은 그닥 없을 것 같다.

다시 다른 산으로 가서 이야기 해본다면…

가장 밑바닥의 설득 방법 중 하나가… 아쉽게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할 말로 감언이설을 내뱉는 것이라 생각한다.

즉, 덧샘, 뺄샘 수준에서 이런 저런 복잡한 고민을 하는 이에게.. 적분, 미적분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를 과시하고 포장하며 종국에는 상대방의 자존감을 무너트리는 행위까지하면 경우에 따라서 맹목적 충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인간 본연의 심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그런 경험이 없는지라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그런데 이게 정말 무서운 것은… 쉽게 헤어나질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주린이는 앞으로 모든 투자 관점의 근간은 어디까지나 나의 관점이겠으나 정말 쓰달대기없는 관점에서 매순간 시장을 예단하려 애쓰게 된다는 것이다. 결코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물론 그런 이들이 시장에 넘쳐나야 꾼들이 더 큰 수익을 낼테지만.. 가끔은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대다수 투자자들은 실력도 없지만 돈도 없다. 하지만 돈을 벌어야 한다. 아는게 없으니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불필요한 것들을 머리에 가득 채우면서 결국 시장에서 실패하는 이들의 전형적인 매매를 그대로 답습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아쉽다.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그 조차 실력이거늘…

복기에 대하여…

복기를 왜 해야 하는가. 사실 어렵고 힘들다. 나도 요즘은 체력의 한계 때문인지.. 결코 쉽지가 않다. 주변에서 “너 그러다 죽어.”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안다.. 나도 내가 위태롭다. ㅡㅡ;

그래도 복기를 해야 한다. 실상 나는 트레이더로서 은퇴를 전혀 고려치 않기 때문에 정점에 다다르기 위함 보다는 그저 향후에도 생존하기 위해 행하는 노력 중 하나일 뿐이다.

복기 방법은 각자 알아서 할 영역인데… 이게 가장 어려운게.. 이런 방법에 대한 고민보다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꾸준하게 행하는 노력 그 자체가 매우 어렵다.

하기 싫다… 뭐.. 나는 이것을 공부라 말하지는 않지만.. 많은 이들이 이런 과정을 공부라 이야기한다. 그렇다 공부일지도.. 긍데 난 공부 싫어서….

꾸준해야 한다. 자신만의 DB를 만들기 위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 머리가 좋으면 도구가 필요 없겠으나 나처럼 머리가 좋지 않다면… 만드시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여 활용도를 극대화 하는게 좋다. 지금은 21세기니깐…. 넘쳐 나지 않는가? 에버노트… Notion, Roam Research, One note… Simplenote… 등등. 유료 서비스라 할지라도 사실 스벅 커피 한잔값이면 충분하기에 아까울 것 하나 없다.

그릇…

사람마다 그릇이 있다. 그릇은 키워야 한다. 어쩌면 노력, 공부, 훈련 등.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자신의 그릇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다.

백날 공부만 하는 사람들은 사실 베팅 사이즈를 키워야 할 시점에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확률이 크다.

특히 만반의 준비를 통해 무언가 완성한 이후 내가 어떤 행위를 할 것이다. 이런 계획은 주식 시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정말 리셋이다..

그렇기에 꾸준한 노력과 스스로 수도승이라 여기고 부단히 반복되는 지겹고 막막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이건 나의 생각일 수 있겠으나… 그릇된 생각이라고는 여기지 않는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아무말이나 찌껄여 보았다. 이곳이 아니라면 잡생각을 버릴 쓰레기통이 마땅히 없기에.. 혹여 이 글을 누군가 읽게 된다면.. 그냥 그러려니 해주길…

갑자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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