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트레이딩하면 대다수는 비슷한 매매를 하는것 같습니다.
그냥 운좋게 포지션 잡아서 인생의 기회로 여기고 소설쓰며 희망앓이하면서.. 미실현 수익에 행복에 겨워하는 사람도 있고..
늘 글레디에이터처럼 전투적으로 거래하는 사람도 있고… 다양한것 같아요.
사실 정답을 논하는건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트레이딩… 주식..코인..해선..등. 무얼하든 돈만 벌면 되니깐..
사실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외치면 그때부터 사기로 봐도 되고.. 왜? 금융 시장.. 이 바닥 오래 머물면 정답은 없으니깐… 정답이 있다고 외치는것 자체가 모순이고 다른 의도가 있다라고 해야겠죠.
뭔가를 몰라서.. 더 알아야해서… 부족해서 돈을 못버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대다수의 시장 참여자가 돈을 잃는 이유는… 뻔하죠.
미수/신용 몰빵, 뇌동매매(추격매수), 손절매가 아닌 투매 그리고 자포자기..
과거에는 기법이란게 존재하긴 했습니다. 분명한건.. 어떤 시장에서는 3일선 급등주 매매, 또 어떤때는 엔벨로프 밴드 매매, 또 어떤때는 RSI지표매매… 심지어는 캔들 패턴… 기술적 분석의 유행은 분명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꽤나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이 넘쳐났고.. 그것이 정답인양 세상에 설파되기도 했지요. 다만.. 늘 그러하듯 성공을 널리 알려지지만 실패는 철저히 감춰지는 이 바닥에서… 그 당시 성공했던 사람들 지금은 생존 여부마저 불확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ㅎ
뭐.. 대단한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닙니다.
그냥 몰빵하지 마셔라… 하지마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시장이… 지수가… 섹터가.. 미래가… 방향성이.. 솔직히 영양가 없는 헛소리인 경우가 대다수이고.. 늘 시장은 변화하니깐. 어떤 때는 정답이고.. 또 어떤 때는 오답이고.. 그런 상황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만 기억하고 설파하고.. 설득 당하고의 반복이니..
몰빵하지마세요. 특히 약세장.. 별것없이 쳐올리고 패대기치고… 피곤하죠.
손실보면 눈 돌아가고.. 몰빵치고.. 한번만.. 딱 한번만의 복구 심리가 멘탈을 뒤흔들어 놓고.. 그렇게 손실이 누적되면 보통은 장투자로 돌아가게 됩니다. ㅎ
그런데 장투가 정답인가?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 원인을 외부에서 찾거든요. 결국 보면.. 실패한 사람들 뇌동매매, 추격매수, 몰빵, 무손절.. 이게 전부인데… 이게 시장 떄문이라고들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길게보면 사실 장투에서도 가능하거든요. 그냥 시간만 길어질뿐… 고통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단기 매매보다는 좀 더 마음이 푸근하다 차이.
그런데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뭐랄까 가야 할 길을 외면하고.. 차선책을 택하는게 가끔은 의아하긴 합니다. 뭐.. 남의사.. 망하던지 말던지 나야 상관없으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여튼.. 몰빵러.. 풀빵… 생각보다 많아요. 저도 지금도 충동이 생기고 때로는 지르기도 합니다. ㅎ 어쩌겠습니까.. 같은 사람인데.. 다만 어떤 상황이든 상황이 잘못되었고 내가 지금 미쳐있구나라는 인지를 하면서 빠른 대응을 합니다. 손실이든 수익이든… 거기서 큰 손실을 보았다고 곧이어 또 다시 미친짓을 하지 않습니다. 의도치 않은 큰 수익이 난다해서.. 이어서 풀벳을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냥 지르고.. 불나방… 무손절.
자신의 매매툴. 그리고 방향성을 정해야 합니다.
저는 사실 단기 매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유는 주식 자체를 보유하는걸 사실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모멘텀에 따른 단기/스윙에 집중하는 편인데…
돈을 버는것을 목적으로하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그러한 분들이라 생각한다면 아마 제 생각에 동의하시리라 봅니다. 동의 못하시는 분들은 실베팅을 안해보신 이론가일지도..
나름 저에게 기념일이기도해서.. 막걸리 한병(?)하고 두서없이 글을 적긴했는데…
몰빵하지마세요. 기술적인거는 사실 시간이 지나면 잔기술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시장은 어쩌면 정보, 추리, 논리학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고..
물빵하지 않으려면.. 대단한 비법이 있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냥 호가만 보고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사람들은 사실.. 이 종목이 왜? 상승하는지에 대한 근거도 없고, 미리 준비하지 않은 종목을 거래하는 경우.. 충동적인 풀빵(미수/신용)까지도 사용합니다. ㅎ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시나리오도 고민하고 기록으로 남겨야하고…
작은 돈일지라도… 무리하게 베팅하지 마시고, 철저히 분할 매수로 의미있는 구간에서 대응을 해야 합니다. 부디 그러하시길…
아 그리고… 주식으로 잃은 돈. 주식 외에는 복구할 방법이 없는게 잔인하지만 현실입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매순간 몰빵치고 불나방처럼 호가만 보고 달려드는 붕어 매매하시는 분들… 침착하게 시장을 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문제와 실패를 외부에서 찾지 마시고.. 자신에게서 찾으시고요.
실패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원인이 있습니다. 요즘… 실패에 힘들어하시는 분들 결국.. 몰빵치고 손절못해 손실 키운게 99.9%라서…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몰빵치지 말자! 불나방 매매하지 말자! 비중조절하며 리스크 관리하자!
그렇게 단기/스윙/중장기까지 섭렵하자.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드린다면… 큰 돈은 결국 자신의 실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머 이 정도…
비도 오고… 오늘은 그냥 편히 대화체로 글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ㅎ
모두 하루 하루 귀한 시간 허투로 낭비하지 마시고 발전하시길… 시간은 유한하지만 남들보다 노력하면 분명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겁니다.
ps. 가만보니 10년 20년 주식 시장에 머물던 지인들… 그 긴 시간 속에서 성공을 거둔 시간은 불과 3년 내외라는거… 이유가 뭘까요? ㅎ 제 생각에는 실패를 인정안하고 같은 방법을 고수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정신 차리고 자신의 매매툴과 방향성을 바꾸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기록이 중요한거기도 하고..
갑자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