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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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or 트레이딩. 많은 이들이 고민한다.

어떤 이들은 트레이딩은 패망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단타를 해서는 안되며 망한다고 주장한다. 정작 본인도 단타하면서 ㅋㅋㅋ

그러면서 중장기 투자가 정답인양 이야기한다. 정작 물렸으면서… ㅎ

그렇다면 트레이딩은 정답인가? 그것 또한 아니다. 중장기가 장기간에 걸친 뇌동매매라면, 트레이딩은 단기간에 이뤄지는 뇌동매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둘 다 패망의 지름길이다.

그렇다면 포기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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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잃어서 포기 못하고, 미련이 남아 포기 못하고, 미래가 불안해 포기 못하는게 본능이고.. 제가 어찌 그 감정과 조급함을 다 알 수 있겠습니까. 다만, 일정분 이해 못 할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들 기대 수익에 상응하는 노력을 했는가…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죠. 세상에 기법, 전략, 관점, 등. 쌓이고 쌓인 데이타베이스가 가늠 할 수도 없는 수준입니다. 물론, 그것들 모두가 정답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오답도 아닙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정답이고 또 누군가에는 오답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모든 이들에게 적용 될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존재하질 않는데, 다들 그것을 찾으려 애씁니다. 단 하나의 기법. 애당초 존재치 않는 것을 찾으려니, 힘들어지는 일들이 발생하겠지요.

자 그럼. 어찌해야 하는가? 사실 이조차도 선문답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쉽게 생각합시다. 내가 어떻게 사고 파는지는 내 성격, 심리, 주변 상황 등이 개입되기에 모두가 같을 수 없습니다. 절대.. 여기서 중장기고 나발이고 지껄이는 것은 그냥… 고집쟁이, 아집쟁이… 아직 시장에서 고생을 해보지 않은 얼치기들의 화려한 말빨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단기, 중기, 장기의 관점은 시장, 종목, 시장 상황이라는 변수가 결정 할 뿐. 그 외 것들은 일률적일 수 없겠지요.

돈이 어디에 몰릴 것인가. 생각이죠. 시장은 절대 정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공시, 뉴스, 거래량, 체결 움직임 등. 그 어떤 것도 정답이 없으니 얼치기들은 그냥 추상적 발언만 일삼으며 시장은 결국 상승한다. 상승한다. 주문을 외우면서 손실 포지션을 들고가려 애씁니다. 특히 남의 돈인 경우에는 자신의 자산과 상관없으니 궤변을 늘어 놓으며 바보 취급을 하고 호구들은 그것들을 그대로 받아 들입니다. 스스로 똑똑한 줄 알고.. 이해도 할 수 없지만, 이해하는 척.

예를 들어 보곘습니다. 오늘자 기준. (2023년 1월 27일)

시간외 데이타 관련주가 반응이 좋습니다. 그것이 보안, 데이타, IT, AI, ChatGPT 등. 광범위하게 테마가 형성되고 이미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추가 재료가 노출되기에 앞서 시장에서 확인된 재료와 시세로 쉽게 변동서잉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데이터산업 지원책 본격 시동…50조원 규모 시장 만든다 – https://zdnet.co.kr/view/?no=20230126152948

정부, 7100억원 투입해 ‘전국민 AI 일상화’ 이끈다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12619224437012

이 두개의 뉴스만 놓고 보았을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특히 현시점 자잘한 시장 노이즈를 제거하면 결국 남는 변수는 앞서 말한 모멘텀이 전부라 봅니다.

그럼 이것들을 가지고 우리는 관련주, 시간외, 익일 동시호가 흐름, 시가, 일봉, 분봉, 거래량, 체결흐름 등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왜?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십만명이 서로의 돈을 빼앗기 위해 전략적 사고로 접근하는 시장에서 단 0.1%라도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생략합니다.

“뭐라고? 그 종목?”

그러니깐… 과정을 생략하고 진입 명분이.. “지금 사?”, “언제 사?”, “지금 사도 되나?” 에 포커스가 맞춰지죠. 어쩌면 가장 이성적 판단을 내려야 할 구간에서.. 가장 동물적인 본능을 들어냅니다. 탐욕이 이성을 지배하는 순간.

자.. 그럼 한 단계 더 들어갑시다. 탐욕이 이성을 지배한다라… 그럼 내 탐욕의 가치는? 누구는 1만원, 누구는 10만원.. 또 어떤 이는 100만원 그 이상 이기도 합니다.

재미난 점은… 1만원의 탐욕을 갖은 이들이 가장 경거망동. 충동적인 판단과 실행을 한다는 겁니다. 되려 기대 수익을 크게 갖는 이들은 이성적 판단과 인내심 그리고 과감한 실행력을 보여줍니다.

주식은 도박이 아닌가요? 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다면 아직 위와 같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범위.. 정신, 감정 노동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들의 피로도에 따른 육체적 고통이 따릅니다. 그래서 마음 고생하면 쉽게 늙는다? 라는게 이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생각의 범위. 통찰력. 이것들은 훈련이라 여깁니다. 훈련은 곧 시행착오. 아무런 노력도, 시행착오도 않는 이들은 하나의 문장, 단어에 매몰되어 맹목적 추종을 합니다. 바카라와 다를 게 뭐가 있을까요. 홀짝 베팅과 무엇이 다를까요. 혹여 그것이 성공한다면 독이 된다는 것은 절대 생각 치 않습니다. 왜? 과감한 판단과 실행으로 수익을 냈다 여기니.. 그냥. 내가 잘했다. 정도죠. 그것만 기억하고 회상하고 떠벌리고 다니니 고수 빙의해서 무가치한 허무맹랑한 소리를 나불대는 이들이 늘 시장에 넘쳐 납니다. 계좌 까보면 그냥.. 깡통이거나 실투를 전혀 해보지 않은.. 또는 비중 베팅은 살면서 단 한번도 해보지 못한 소액러들이.. 시끄럽게 떠들죠.

자산 시장에서 투자 행위는 많은 고민과 판단 그리고 실행을 요구합니다. 시장의 노이즈는 매일 샐 수 없이 쏟아 집니다. 그것들의 옥석 가리기는 앞서 이야기한 훈련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그저… 매번 모든 변수에 귀가 팔랑이고 이성적 판단보다는 감정적 이끌림에 뇌동, 추격을 반복하게 됩니다. 손익과 상관없이 매도는 하지 않습니다. 수익이어도 매도를 못하고, 손실이어도 매도를 못합니다. 수익은 만족스럽지 않아서, 손실은 아까워서… 사실 이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면 노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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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잘 생겼네요.. ㅎ

그래요. 고수.. 누구나 다 돈 벌면.. 고수. 되고 싶죠.

선행되어야 합니다. 무엇이? 재료, 가격의 위치, 거래량. 그것들을 세분화 하면 섹터, 실적, 테마, 이슈, 일봉, 분봉, 호가창, 심리, 습관, 환경 등으로 나뉩니다. 자신의 결점을 파악하고 극복해야 합니다. 매매일지도 제대로 꾸준히 써보지 않은 이들이 나름 노력은 했는데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자책하고 남 탓하고 고민합니다.

초심자라면 자신만의 DB를 구축해야 합니다. 왜 시장이 이따위로 움직이는지? 시장의 중심은 무엇인지. 나는 왜 기회를 놓쳤는지. 나는 왜? 장중 충동적인 거래에 내 모든 것을 걸었는지.

단계를 넘어서면 꾸준함을 갖추기 위한 습관을 잡아가야 합니다. 게으른지… 노력은 하는지.. 매일 걱정과 고민, 우울에 자신을 가두고 시간 낭비를 하지는 않는지. 그러면서 대박을 바라는지…. 타인의 계좌에 마음이 휩쓸려 비교하고 열등감과 부러움에 무리한 베팅을 하지는 않는지. 배우고 깨우치려 하기 보다는 요행을 바라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반복이라 생각합니다. 단 돈 1만 원을 번다 할지라도.. 반복. 또 반복. 보통은 여기서 무너집니다. 저 역시 그랬고, 언제든 경계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시간대가 중요합니다. 전업이라면 충동을 제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이 필요하다면 인내를 요구 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는 자신의 상황과 역행하는 결과를 바랍니다. 그래야,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뇌하수체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쾌감을 경험할 수 있기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재미난 점은 실패와 성공 두 가지 상황에서 쾌감은 방식이 다를 뿐. 같은 아드레날린 분비 쾌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손익, 실패와 성공과 상관없이 잘못을 파악하기 보다는 그저 무의식적 반복에 반복. 요행을 바라며 지금까지의 실패를 한번에 만회할 기회를 찾으며 스스로 늪에 빠집니다.

진부한 이야기죠. 노력 = 수익 = 성공

저도 지겹네요. 저 역시 오랜 시간 늘 반복하는 영역이라 지치기도 합니다. 그냥.. 부자로 태어났더라면 이런 고통.. 날려버린 수 많은 시간들… 아깝습니다. 같은 사람인데 다를게 뭐 있겠습니까.

그래도 해야죠. 어쩌겠습니까. 신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반복해야죠. 최선은 아닐지라도.. 기계적으로… 좀비처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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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좀비… -.-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에 노력에.. 자기 개발로서.. 아니 자산 증식으로.. 어떤 명분이든. 실물 화폐로 요행을 바라는 베팅이 아닌, 올바른 판단과 통제 가능한 마인드셋에 투자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상당수는 회피하겠죠. 나는 아닌데..?

갑자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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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과연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요?”

  1. 항상 내가 그려가는 삶의 궤적에서
    부단한 절차탁마의 마음으로 노력합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그리고 내일의 또 다른 나의 삶의 흔적을 남기고자.. 개인투자가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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