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니깐, 주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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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급한 편입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를 할 때는 되도록 여유를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차도 마시고, 책도 보고, 기사도 읽고 이런 저런 행위를 해서라도 조금한 마음을 달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지금은 장중에 그럴 여유는 없지만..

많은 이들을 마주하며 주식 투자 실패에 있어서 특이점. 어쩌면 공통점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죠.

“손실이 가중 될 수록 조급해진다.” 또는 “보유 종목이 많을 수록 급하다.” 심각한 경우에는 “최단 시간 내에 감당키 어려운 손실을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주식 시장이란게 돈 못 벌면 하수고, 주린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경력. 즉, 계좌 개설 기준으로 3년 이내인 분들은 매사 조급하고 급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매번 인생을 승부를 위한 베팅을 하고 이내 실망합니다. 그리고 패배감과 무기력함에 혹시나 하는 요행을 바라며 이곳 저곳 떠돌아 다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해가 잘 안됩니다. 계좌 종목을 늘리며 매수에 급급한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1억 원금 기준. 매수 여유 자금 1천만원이 남았다 할지라도 그 조차도 100만원, 20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자잘하게 이 종목, 저 종목 매수에 급급합니다. 그리고 소액을 보유 중인 주식이 상승을 해도 수익금에 만족치 못해 매도를 하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장은 제 때 매도를 하지 않으면, 이내 손실로 전환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숱한 경험을 매일같이 하는 이들이 매도를 하지 않습니다.

주식=자산 이란 인식이 퍼져서 일까? 이곳 저곳 수 많은 SNS에서 주식은 보유를 통해 수익을 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당시가 ‘상승장’이었다고 그 누구도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투자 당사자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저 시장이 이상하다 정도로 자기 합리화를 할 뿐.

데이, 스캘, 스윙, 중장기 그 무엇이 되었다 할지라도 되도록 현금을 쥐고 기회를 모색하는게 효율적인 계좌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싸다고… 저평가라도.. 인지도 있는 누군가가 긍정적 평가를 내린 종목이라고. 그저 매수 해 놓고 기다리는 행위. 손실이면 보유 기간은 더욱 길어지죠. 본인도 압니다.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계좌가 망가진 분들은 새로운 매수 기회를 찾으려 하기 보다 지금 갖고 있는 종목들을 어찌 대응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결국 전종목 손절을 하더라도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주린이라면 아쉽게도 실패는 당연한 것이고, 돈을 잃었다는 패배감에 무리수를 둬서는 안됩니다.

차라리 시장을 떠나던지, 그게 아니라면 최대한 예수금을 확보해야 합니다. 손실금 때문에 신용, 대출, 빚 등으로 물타기하고 신규 종목을 매수하며 자신의 계좌에 무슨 종목이 있는지 파악도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주식으로 잃은 돈. 주식 외 복구 방법도 없고. 주식으로 복구해야 마음 깊이 깔려 있는 억울함이 가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내 계좌에 추가 입금 없이 예수금을 늘리는 방법은 단 한가지입니다.

가망 없는 종목은 버리자.

어차피 가는 놈만 가는 시장. 자잘한 손실에 이끌려 시간 낭비하는 트레이더는 없으시길…

PS. 나는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투자인지 아닌지 구분 짓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투자라고 생각하는 종목이 장기간에 걸쳐 손실 포지션으로 유지되어 왔다면 절대 투자가 아닙니다. 그저, 손절 못해.. 손실금이 아까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바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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