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8]수익 극대화보다는 손실 최소화에 힘써야 할 시기.

안녕하세요. 설 연휴 모두들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주식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한 저에게는 주변보다는 시장의 방향성과 더욱더 수익을 수월하게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적지 않게 갖은 듯 싶습니다. 어쩔 수 없겠지요. 이것이 직업병인가 봅니다.

설 연휴를 끝마친 첫 거래일. 여러분들의 계좌는 어쩌한지요? 새해 각오와 같이 수익을 냈다든지, 손실을 줄였다든지 등의 나름의 계획을 실천하셨는지요? 부디 그러하였기를 바랍니다.

금일 오전장에는 정회원님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Live 방송에서 설 연휴 기간동안의 국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결과론적인 상승을 보였기에 단발적이지만 국내 시장 또한 오전장에 강한 상승 흐름세를 보여주다, 오후장에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에 시장이 맥없이 하락할 것이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었던 근거는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 시장 변수에 따른 확률론적인 판단과 그에 따른 해석이 반영되어서이겠지요. 그에 따른 시장 대응 전략은 정회원님들과만의 이야기이기에 본 글에서는 제외 토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잃지 않았다는 것. 수익이었다는 것. 앞으로도 적게 잃고 작든 크든 지속적인 수익을 취해 나아갈 것이라는 것. 이것만은 밝히겠습니다.

국내외 시장의 이렇다할 파급력을 지닌 악재는 없지만 그렇다하여 호재 또한 없습니다. 그러나, 그간 지지부진하게 이끌어온 시장의 상승이 다시한번 제차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즉, 호재의 부재가 시장의 하락을 불러 올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악재는 진행중인 단기 하락 진폭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방향성은 단기 조정, 하락에 무게를 두며, 그 원인은 호재의 부재이지 악재의 존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시장은 상승을 원하지만, 참여자들의 불안정한 심리가 시장의 방향성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이 기관, 외국인과 같은 메이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에 따라 개인들은 메이저들의 소극적인 포지션 청산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장중 어느 타이밍에서는 투매와 가까운 현물/파생 시장에서의 청산 움직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소극적으로 움직이며 개인은 메이저들과의 상반된 포지션으로 한발 앞서 나아가려 하나 되려 손실로 당하는 꼴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 이겠지요.

이 모든 일들이 불안정한 시장을 반영하는 글로서도 설명하기 쉽지 않은 혼란스러운 현 시장의 움직임이자… 팩트입니다.

시장 참여자들 중 수익을 내지 못해 한숨을 내쉬고 고민하고 자괴감에 사로 잡혀 수많은 시간을 담배 연기와 같이 허공에 날리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그런 경우를 만날때 저는 항상 이러한 말씀을 드리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라는 고민 보다는, “어떻게 하면 손실을 보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그 해답을 찾을때까지 하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꼭! 말씀드립니다. 이 말은 오늘 시황분석실에 오랫만에 글을 남기며 새해에 여러분들께 스쳐지나갈 수 있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화두가 되기 바라는 마음에 언급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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