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29] 우리는 시세 차익을 내기 위한 트레이더로서 생존한다.

어제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금일 오전장 일부 이어 나아갈지도 모른다는 부정적 생각이 팽배한 가운데에서도 장중 점진적인 시장 상승 견인의 수급 메이저인 외인들의 일정분 포트폴리오 구축에 대한 추론이 뒷받침 되어 리스크 관리에 임하며 조심스러운 매수에 임하신 분이라면 작게라도 수익을 얻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금일 시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수급 괴리율이 상대적으로 큰 시장으로서 부진한 흐름 가운데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집중력을 발휘한 트레이더만이 생존할 수 있었던 장으로 판단 됩니다.

저희 실전멤버분들께서는 대다수가 생업을 우선으로 현물매매를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신 가운데에서도 매수 기회가 없으면 한없이 쉬고, 기회가 있다면 매수에 임하며 판단 오류 발견시에는 미련없이 청산하는 복잡함을 철저히 배제한 단순함을 내세운 매매로 실전 트레이딩과 충분히 만족 할 수 있는 트레이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인지 시장 참여자들이 대다수 저가/잡주를 배제한 나름 펀더멘탈상 문제 발생 소지가 없는 종목군의 집중적 매매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산재해 있는 수많은 종목군들을 일정분 압축하여 주는 긍정적 신호로서 인식할 수 있으며 시장의 명확한 상승만 뒷받침 된다면 명확한 실체가 있는 기업 위주의 큰폭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시간동안 후성에서의 변곡점에서의 추세 돌파 매매 실패 후 손절. 그 후 다시 재매수에 임해 수익으로 되돌리며 현재까지 수익을 키워온것이 올해 3월까지의 매매중 가장 흡족한 매매가 아니였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하신지요? 개인적으로도 그러하며 실전멤버분들께도 늘 언급하여 드리는 말 중. 자신을 투자자로 포장하지 말자. 우리는 철저히 트레이더이다.라고 언급하여 드립니다.

다소 생각을 달리하시는 분이 상당부분 존재할 것이라 생각하며 이러한 마인드셋이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전문가 활동 이전에 실전 트레이더로서 시장에서 일정분 수익을 취하며 생존해 나아가는 사람으로서 오래전부터 저를 지탱해온 마인드이자, 앞으로도 변치 않은 마인드입니다.

시장에서 내재가치와 현재 시세의 괴리율에 따른 사놓고 기다리는 매매는 작게는 100만원. 크게는 10억. 그 이상의 경우일지라도 100억 이하라면 시장의 모멘텀을 철저히 따르는 추세추종형 매매를 하여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매수후 물타기에 버티기식으로 점차 기업 가치와 펀더멘탈 심지어는 주담과 상담을 해 나아가면 내가 베팅한 기업의 장점만을 인식하고 열거하며 점차 베팅이 아닌 투자로 더 나아가 자신을 일정분 어느 경지에 오른 투자자로서 치켜세우는 모습을 자주 목격함에 따라 이것이 개인 트레이더에게 얼마나 불리한 마인드인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시장은 항시 변화하며 이런 변화하는 시장에서 누구나가 리더가 되고 싶어하나 시장 구조가 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런 인지부조화 현상이 심각해질시에는 금일 명분없는 시장 상승에서 향후 기업 펀더멘탈 개선 혹은 수주, 개발, R&D 등의 누구나가 알 수 있는 실체 없는 추상적 판단하에…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다.”라는 말로 스스로를 설득합니다. 과연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까요?

오늘은 어느 한분께서 저에게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니… 내가 한달내내 횡보하는 ******을 분할매수로 접근하여 가진돈을 모두 투자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분할매수할때는 횡보하더니 매수 완료하니 폭락을 하는겁니다. 추가매수 하여야 할까요? 기업은 나쁘지 않은데… 어떻하면 좋겠습니까?”

가장 흔히 듣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전문가 활동을 하지만, 참으로 곤혹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 무조건적으로 시장에서 자기 자신의 위치와 정체성을 명확히 하지 못하였기에 이러한 사단이 발생한다라고 말씀 드리고는 합니다. 즉, 시중의 서점에 널린 먼나라 금융기업의 Chief들의 이야기를 자기 자신에게 투영시키며 핑크빛 환상으로 스스로를 Investor로 시장에 참여시키며 피같은 돈을 허공에 날리게 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분명 여러분은 Trader로 생존을 꿈꾸어도 쉽지 않은 이곳에서 소액으로 Investor를 꿈꾸십니다.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트레이더는 횡보하는 주식을 만져서는 안됩니다. 팁을 한가지 드리자면 횡보하는 주식은 상승보다 하락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매우 큽니다. 또한 바닥을 다진 시장에서 변동성 강한 시장은 개인에게 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시그널로서 큰 상승을 이룬 고점 부근에서의 변동성 강한 시장은 시장 이탈 시그널로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증권주들의 흐름은 일정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라고 생각하여야 할까요?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여야 할까요? 네, 증권주들은 결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왜? 삼성증권 상승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상승률 대비 연동 상승 종목군들의 전반적인 흐름을 본다면 금일 증권주는 철저히 시장 상승과는 상반대는 소외 종목군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전 매수자는 관계없으나 금일 신규 매수하신 분들이 있다면 일정분 상승을 확인한 후 접금하심인 중장기적 생존 전략으로서 유효함을 다시한번 강조해드립니다.

이 모든 말들은 그 어느 교과서에도 없는 실전에서만 얻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임을 매매좀 하신 분들은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시장은 항시 변화하지만 변화하지 못하는 자는 도태 됨이 당연하거늘 그것을 인정치 못하고 시장이 자신을 인정해줄때까지 피같은 돈을 쏟아 부으며 고집과 아집에 똘똘 뭉친 분들은 시장 내에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분명히 시세 차익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는 모두가 같은 누구는 종목 따위에 미련을 두지 않아 리스크 관리에 철저한데 어느 누구는 자신이 투자한 기업과 자신의 운명을 함께하려 합니다.

어떠한 방법이 옳다. 그르다가 아닙니다. 하락, 상승, 횡보, 변동성 장이 진행되며 결과론적인 상승을 보여온 시장에서 개인이 살아남는 전략은 철저히 하이에나와 같이 민첩하게 눈치보며 자신의 그릇만큼 먹잇감을 쟁취해내면 그 뿐입니다. 최소한 개인은 이를 벗어난 투자를 감행할수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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