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박소연 옮김
중요한 점은 옮긴이다. 번역가가 문제란 말이다. 책은 전반적으로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 어찌보면 스스로 또는 조직생활을 해 나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수많은 감정 낭비를 막게 해주는 여러가지 긍정적 조언을 해 주는 내용으로서 좋다라고 생각한다.
시니컬하거나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이거나 무엇이 되었든 그러한 것들로 인해서 얻게 되는 것과 잃게 되는 것이 극명하게 나뉘는데 보통의 경우 잃는 것이 더 많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러한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대응해야 할지 그로 인해서 당신이 얻게되는 변화는 어떠한지를 설명하려고 애써 노력 하고 있다.
그러한 부분에서는 저자의 의도는 충분히 알겠고, 충분히 공감가는 부분 역시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다만, 발번역이 문제다. 최악이다. 표지에 베를린에서 유학중이라고하는데… 아마도 번역 의뢰를 받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조급하게 성급하게 별다른 생각없이 번역기 수준으로 마무리를 지은것으로 보여진다.
첫 페이지부터 읽으면서… 내 스스로가 난독증이 생기었나? 싶을 정도의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 꾸역 꾸역 중반부까지 읽다가. 도저히, 이 말도 안되는 번역에 짜증을 느끼고 말았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은 번역을 다시 번역하게 만드는 망작을 출판한 곳과 번역가는 생각좀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역시… 나무에게 미안하다. 지못미
점수는.. 100점 만점에 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