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시장을 바라보고 있으면, 고민이 깊어집니다. 올해 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보지만 하루 하루의 흐름에 일회일비 하는 분들을 뵈면 내가 잘못된 판단을 내린건가? 저들이 옳은 것인가? 저 역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시장 파동에 감정 제어를 하지 못하고 시장을 통제하려듯한 행동을 취하는 분들을 자주 뵙게 됩니다.
급하게 매수하면, 결국 성급한 판단 오류를 쉽게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저 역시 사람인지라 마찬가지입니다.
침착하고 신중하게 매수 시점을 잡는다면, 수익이든 손실이든 그에 따른 대응 역시 간결하게 대응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단기 매매. 말 그대로 스켈핑 또는 테크니컬한 짧은 거래를 추구하는 분들은 다른 관점일 수 있습니다. 단, 본인이 그런 매매툴로 적절한 승률을 이루지 못한다면 기법과 원칙 보다는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거래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야겠지요.
혹, 본인이 성급하게.. 장중 몇몇 특이 사항만을 매수 조건으로 삼고 임하는 것은 아닌지..
예로 호가창의 거침없는 체결 움직임. 분봉상의 강한 상승. 장대 양봉. 또는 테마에 뒤섞여 후발주자를 덜컥 매수하는 것은 아닌지.
무엇이든 명분 없는 성급한 매수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저 역시 고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