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심입니다.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매일같이 꾸준히 저의 생각을 기록 차원에서 남기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성실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에 대해서는 간략하게나마 야간 무료 방송을 통해서 필요 이상으로 전달해드렸기에 다시금 이야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늘 그러하듯. 오르거나? 내리거나? 횡보하거나… 뭐 그러할 것입니다. 그게 뭐 대수라고 어떠한 상황이든 실상 우리는 대응 이외에 답은 없습니다. 즉, 미래 방향성의 정답을 안다 할지라도 결국 대응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여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라면 아마도 별에서 오신 분일 것입니다.
오늘은 저에 대한 몇가지 오해들에 대한 변명을 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시장 뷰를 상당히 비관적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실상 “적극 매수”에 대한 글을 투자전략을 적지 않을뿐 시장에 대해서 냉정하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곡해 없이 전달해드리려 해왔고, 비관적으로 느껴진 전략이 많이 소개 되었다면 그건 아마도 그러한 시장이기에 그러 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비관을 떠나 시장은 1년 이란 시간 동안 과연 얼마만큼 긍정론적 시장 뷰를 가질 수 있을지를 말입니다.
적지않은 시간 동안 시장은 나름의 방향성을 갖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간동안 시장은 항상 상승을 하였습니까?
아닙니다. 되려 1년 중 3~4개월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은 횡보 또는 하락을 보여 주었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전형적인 약세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째서 왜? 약세장에서도 적극 매수하고 강세장에서도 적극 매수하는 것입니까? 도데체 매도는 언제 하는 것입니까?
땅파면 돈이 나옵니까? 그냥 매수.. 매수.. 매수.. 이것도 조금 사보고.. 저것도 조금 사보고… 매수.. 장이 안좋으니 낙폭과대 종목을 담을 기회이니 매수하고, 시장이 상승하니 따라 붙어야 할 것이고, 앞으로 경기 부양 정책이 나오니 산업 주도주들을 적극 매수하여야 하고…. 테마 열풍이 부니 테마주들을 적극 매수하여야 하고..
그 어느 곳에서도 매도에 대해서.. 현금 확보에 대해서… 위험 관리에 대해서 논하지를 않습니다. 되려 논하면 이단아 취급을 받습니다.
물론 매수를 하여야지만 수익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그 나름의 때가 있다 생각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기회이고 매수하여야 하는 시장은 예시당초 존재치 않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장의 성격에 따라 포지션을 갖어야 함을 감안한다라면 그 나름의 전략이 세분화되어 새롭게 수립이 되고 적용이 될 것입니다.
즉 결론적으로 시장은 항시 기회가 존재하더라도 그것이 오로지 매수로 일관되어서는 안된다른 것입니다. 때때로 매도를 통해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되려 수익을 얻는 것 이상의 엄청난 기회비용을 절약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감안하였을때 우리는 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인 뷰를 갖더라도 최소한 비판적 사고를 잃지 말아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매수에 명분을 갖다 붙이면 수십 수백 수천가지의 이유를 갖다 붙일 수 있습니다.
보유에 명분을 갖다 붙이면 수십 수백 수천가지의 이유를 갖다 붙일 수 있습니다.
매도에 명분을 갖다 붙이면 단 하나입니다.
하락. 그것이 매수가이든 수익 최고점 가격이든 무엇이든 기준 가격에 의한 지지, 붕괴, 하락 등의 상황에 따른 자동반사적인 매도(청산) 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감정이 뒤섞이면 그때부터 모든 것은 망합니다.
그렇다면 샐 수 없는 명분을 하나 같이 비판적 사고 없이 받아 들인다라면 우리는 아마 이 시장에서 자기 중심을 갖지 못한채 이곳 저곳에서 휘둘리며 도태되고 퇴출되고 말 것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시장은 절대적인 기준이 결코 없습니다.
정답 역시 없습니다. 물론, 길은 있습니다.
길을 걷고자 한다라면 정답을 찾을 것이 아니라 나를 어지럽히는 불필요한 것들을 잘라내고 논리적 비판을 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모두 성공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ps. 인성은 평온하고 여유롭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유지하시길… 이 바닥에서 돈번 사람들의 공통점은 냉철한 사고를 유지하지만 호감형 인물들이 생각보다 많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