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걸고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도록 하자.

뚜렷한 방향성을 분명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달리이야기하면, 후일 시장이 좋아질 수는 있을지언정 현 시점의 시장을 무한 긍정으로 평가한다면 그것 역시 시장을 상당부분 왜곡하고 바라보고 있다라고밖에 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시장 관점을 각기 다른 이론과 경험으로 예단하고 재단하며 판단내리는 것에 있어서는 그 어떤 누구도 왈가왈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겨서는 안되는 몇가지 원칙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1. 박스권(횡보장)에서 현금 비중에 따라 시장관점을 갖자.

박스권 장세가 지속 되고 있다. 그 와중에도 변동성을 내포한 종목 역시 존재한다. 허나, 그러한 종목군들이 거래 규모는 추세를 유지하고 확장시켜 나아가기에는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다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절대 어기지 않는 원칙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횡보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하락 확률은 높아진다.”이다. 아마도 지금의 시장에 적용하여도 과하지 않은 원칙이 될 것이다. 현 시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횡보의 시간이 길어진다라는 것은 그만큼의 어느 방향으로 얼마큼의 진폭을 갖고 움질일지 예상키 어렵다라는 것이다.

이 시장에 몸담고 거래하는 자신 스스로가 도박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 행운 또는 그와 비슷한 요행을 기대치 말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래를 하여야 할 것이다. 현금 비중이 작다라는 것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비자발적인 투자자가 될 확률이 높다라는 것은 이 시장에 머물며 이미 한두번쯤은 경험해본것들이 아닌가?

#2. 믿고 싶은대로 믿지 마라.

나는 지금 시장을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는다. 되려 긍정적인 부분을 더욱더 많이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다만 내가 긍정적으로 시장을 본다라고하여 시장의 방향성 역시 내가 원하는 상승 흐름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 생각치는 않는다.

손익에 있어서 감정적 기본없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는 이야기이지 시장은 어떠한 요인으로인해서 무조건적인 상승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라는 강한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라는 것이다.

자신이 보고 믿고 싶은대로 바라보고 생각치 말자.

가령, 시장 전체 거래대금 규모가 일,주,월 단위로 이전만큼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면 상황에 따라서 과감하게 거래 자체를 쉴 수도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3.  수익 극대화보다 손실 최소화에 힘쓰자.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손실 최소화에 힘씀으로서 자연스레 수익을 얻게 되었다더라. 라는 진부한 이야기가 많다. 허나 이 이야기는 지금 시장에 아주 적절한 격언이라 여겨진다.

흔히 모두가 말하는 상승장이 연출된다라면 숨겨두었던 쌈짓돈을 들고와서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나, 상승장을 제외한다라면 수익은 생각처럼 그리 쉽지 않다. 지금의 시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분명 KOSPI지수는 2,000pt 내외에서 급등락 흐름을 보이며 지루한 박스권을 그려내고 있다.

종목군들의 변동성은 특정 업종 종목군들에게 쏠리거나, 몇몇 개별 테마주에 뜬금없는 상승 흐름. 소액 비중으로 분산 시켜 놓은 개별주들의 급등락.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실상 시장 리스크 또는 나의 돈을 가지고 거래를 하는 시점에서 얻게 되는 리스크 대비 수익은 그닥 만족스럽지 않다. 그저 계좌 빨간불에 만족할뿐. 언제든지 시장이 되돌려 달라고 하더라도 군말 없이 그래야만 하는 수익.

이럴때일수록 우리는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낼 것인가? 가 아니라, 손실 최소화를 어떻게 하면 이루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될 것이다.

한가지 팁을 이야기한다면, 기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도 많은 곳에서 논의 되고 있고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 역시 많다.

내 지인분 중에도 역시나 같은 부류의 투자자분이 계셨다. 이분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법을 만들까? 또는 배울까? 였다.

몇가지 조언을 해드린 이후 그분과의 식사자리에서 그분이 나에게 크게 한턱 쏘시며 매우 고마워 하셨다. 영문도 모른채… 아..네…네 수차례 반복.

“도데체 무엇때문에 그러하신건가요?”

“별거아니고… 그때 당신이 나에게 했던 조언이… 책에서도… 인터넷 수 많은 글에서도 쉽게 접했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이미 알던 내용들이었다. 이상하게 그때 그 순간 온몸에 전율을 일으키며 크게 와닿았다. 큰 깨닳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그날 이후 내가 알던 모든 리스크 관리 방법들을 쉽게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그랬던것 같다. 이미 알았던 뻔한 것들을 내가 알고 있기에 무가치하게 치부하며 별달리 돌이켜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들이 결국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주는 기법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닳았던것 같다. 아마도 이 깨닳는다라는 것은… 경험적으로 본다면 “인정”이지 않을까 싶다.

어깨에 힘도 빼고, 빳빳했던 고개를 수그리고… 이내 지치고 힘에부쳐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을때.. 딱 그때의 절박함이 옳다 생각하며 부정했던 그 모든것들을 인정케하는 것 같다.

달리보면 아직 절박하지 않으신분들이 많기에 이러한 불황에도 주식 시장은 나름의 변동성을 갖는것일지도 모른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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