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상승만을 외치는 것이 정답인가?

수많은 사람이 이 주식시장에 참여하며 나름의 노력을 통해 자산 증식의 목표를 이루려 한다. 과연 그들은 한결 같이 돈을 벌고 있는가? 실상 단면만 보게 되면 모두가 돈을 벌고 원하는 바를 이룬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찰리 채플린의 말그대로 비극이 따로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장에서 수많은 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술자리도 갖으며 나름의 의견을 교류하면서 참으로 재미난 구분을 경험하게 된다.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의 차이점이다.

주관적 시각을 오랜 시간 동안 강하게 유지하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공통 사항은 상승을 주장하며 손실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시장이 하락해도 상승, 상승해도 상승, 횡보를 해도 상승. 온갖 명분을 갖다 붙이며 여하튼 결과는 시장 상승을 이야기 한다.

물론, 개인 시장 참여자들 대다수가 듣기 원하고 좋아하는 멘트는 긍정적 시장뷰이며 모든 상황에서도 상승만을 외치는 것이다. 필자 역시 시장의 상승은 안반길리가 없다. 현물을 거래하는 이상 상승 추세 흐름을 추종하며 수익을 내어야 하는 트레이더가 어찌 부정하겠는가? 다만, 아쉽게도 시장은 늘 상승만을 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고, 하락이 있으면 상승이 있는 것. 그것이 시장이다. 다만 일반적인 애널리스트들을 포함한 하우스 뷰를 이야기하는 많은 이들이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여러모로 리스크를 줄이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임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텐데 실상은 only 상승이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 분석한 사례도 있다. 해외 논문인데 이해에 어려움이 따르지 않는다면 아래의 링크 문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princeton.edu/~hhong/analysts-Jf.pdf

요약하면, 비관론자와 긍정론자를 비교하였을시 실제 비관론자가 상대적으로 위험관리에 앞서있기에 수익을 더욱더 크게 내는 비율이 높으며, 긍정론자는 애널리스트의 인센티브 급여 상승에는 한몫하나 실제 운용 수익률은 현저히 낮다라는 것을 뜻한다.

시장은 상승만을 거듭하지 않는다. 오로지 한가지 주장을 하게 된다라면 때때로 맞아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그로 인해 시장의 영웅이 될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다만, 그 과정에서 얻게되는 리스크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시황은 맞추었지만 계좌는 초토화된다면 그래도 만족하겠는가?

그렇다하여 하락을 외치라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이 금융 시장에서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며 중립을 유지해야 된다 생각한다.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일지라도 그것이 시장 Fact를 거스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승과 하락에 대한 균형있는 이해와 전략 및 전술 구축을 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아쉽게도 시장은 우리 따위는 신경 쓰지 아니하며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준다. 주식 매매를 하는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매사 긍정적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은 손익에 따른 감정 기복과 낭비를 막는 매우 큰 장점이라 여긴다. 다만, 손실 포지션 보유 합리화를 위한 억지 해석과 그것을 추종하는 행위는 더이상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객관성을 유지하자. 시장 팩트를 무시하지 말자.

언제가 시장은 상승한다. 아니… 시장은 결국 상승한다. 구성 종목이 하락 또는 상폐가 될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피 같은 시드 머니로 큰 규모의 목적 자금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어떻게 해석이 되든 간에 사실이다. 그렇다라면 과정을 좀더 면밀히 자세히 보도록 하자. 워렌 버핏 흉내내며 장기투자를 외치고 추세선을 그으며 저점과 고점에서 아무런 감정 기복없이 포지션을 보유하는 것이 당연한것인양 논하지 말자. 과정 속의 하한과와 시장 급륵과 아비규환을 다 견뎌낸다라는 것은 글이나 입으로만 거래했을때 가능 하다.

실전은 단돈 몇만원일지라도 챙기고 인출함으로서 타짜가 되어 가는 것이다. 그렇게 프로가 되는 것이다. 모두들 더욱더 냉정한 트레이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소액을 운용한다 할지라도 언젠가 거액을 운영할것이기에 아쉬움 없이 신중하게 시장의 파동을 추종하시길 바랍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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