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은 개인적으로 어렵게 느껴졌다. 트레이더로서 그리고 리더로서 고민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하루였다고 생각한다. 요즘들어 이곳 저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슈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을 기록해보려 한다.
돈.. 모든 이들이 돈에 대해 쉽게 생각한다. 쉽게 벌 수 있다 생각하고… 나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작은 돈이든 큰 돈이든 꾸준하 수익을 이어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트레이딩은 기술, 심리, 관점 그리고 지식의 다차원적으로 작용하여 Buy & Sell을 실시간 결정해야 하는 영역이라 생각한다.
지적 능력, 수준을 넘어서 매우 어려운 영역이다. 쉽게 멀티 태스킹이 되면 별거 아니거나, 내 말만 믿으면 무조건 성공한다.(?) 등의 이야기가 판을 친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음을 자신의 피같은 돈을 이용한 트레이딩을 경험한 이들은 알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자신의 생각대로 혹은 의도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다보니 다시 쉽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해메게 된다.
그런 탐욕과 욕심을 통제하지 못하는 절박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흔한 과정이 나오게 된다.
재물 과시…. 고가 명품, 슈퍼카, 계좌 조작 등.
사람들은 의심은 하지만 자신의 상황이 절박해지면 누군가의 의도된 과시와 비상식과 비논리가 가득한 몇 마디 문장에 혼을 빼앗긴다.
쉽게 말해. 당한다라고 표현해야 할까? 속는 것이다.
나는 속이는 자보다 속는 자가 문제라 여긴다.
자신의 능력 개발, 실력 향상 등을 생각하기 보다는 쉬운 방법을 찾으려 한다. 그런건 시장에 없는데…
그런데 사실 나 같은 사람은 시장에서 큰 의미가 없다. 그리고 속는 자들도 안다. 그런거 없다는 것을.. 다만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것들에 마음에 빼앗긴다.
다른 것 없다. 그저… 자신을 믿고.. 능력 개발에 힘쓰는 것. 그것이 전부다. 그러면 그 어느 것에도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믿는다.
돈을 벌어야 한다면.. 무조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자신의 길을 가되… 자신의 능력을 쌓아야 한다.
오로지 나의 능력.. 나의 생각… 그것들이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해줄 것이다. 확실하다. 애석하게도 그 누구도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지 못한다.
오늘 시장은 개인적으로 어려웠다. 나름 치밀한 준비를 한다지만 결과에 따라 준비에 따른 노력과 시간은 사라진다. 시장이 늘 그러하였지만.. 요즘은 조금 다른 길을 가기에… 그런 부분들이 때로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뭐 별 수 있겠는가… 우직하게 나아가야지…
여하튼.. 박스권 시장에서 종목들이 작은 돈에 우후죽순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금 시장이야 말로 트레이딩의 기술을 맘껏 뽐내야 하는 시장이지 않을까 싶다.
블로그에 무슨 대단한 기록을 남길 것은 없다.
그저 하나의 팁을 이야기한다라면 전일 고점을 갱신하지 않은 종목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보수적으로 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보통 장중 그 가격을 돌파하지 못하면 시세는 이내 무너지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장이다.
그렇다며 돌파를 해야 하는가? 맞다. 돌파를 하긴 해야 한다. 그런데 나는 해도 되는데 남들에게는 하지 말라고 한다. 이유는? 뇌동.. ㅋ
그래도 결국 해야 한다면 비중을 쪼개거나 돈을 벌려는 생각보다 단, 한달만이라도 검증의 과정이 필요하다. 성향, 기술, 이론, 심리 등이 시장 친화적인지 여부다. 보통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인데… 그렇다고 느껴지면 사실 시장을 떠나거나 초인적인(?) 노력을 통해 성격을 바꿔야 한다. 보통은 둘다 안한다. 그리고 다른 쉽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런거 없다니깐…. ㅋ
갑자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