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외국인의 매수가 수상합니다. 마냥 반기기에는 어느날 갑자기 미련없이 훌훌 털어내고 시장을 떠날까 싶어 그러지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가락 빨며 넋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앞서가든 쫒아가든 아니면 그림자를 밟으면서라도 뒤 쫒아야 한다.
결국 시장의 저점은 외국인이 만들며, 고점은 기관이 만들기에 그러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KOSPI 2,000pt 유지다. 안착을 했거나 앞으로 두번다시 이하권으로 밀리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의견은 필요 없다. 당장. 지금. 내일. 또는 조금 더 멀리 내다보더라도 근시일 정도. 유지만 해주면 그 안에 게임을 끝내면 된다.
천년 만년 시장은 상승한다 할지라도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소멸하기 마련이다. 그러하기에 물 들어올때 짧든 길든 치고 빠지는게 상책.
지금이 그러하다. 미국 그리고 한국. 정치적인 이슈와 그에 따른 청사진이 계속 제시되고 있다. 그것들의 실현 가능성은 제쳐두고 입김만 불어도 시장은 아주 난리 법석이다. 자본시장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이 시장에 이래나 저래나 긍정적인것은 매한가지다. 편견없이 단타든 장타든 수익을 쫒으면 될 뿐.
거시적 혹은 복잡하게 시장을 볼 필요는 없다. 어짜피 다수는 중소형주 단기 거래하며 대형주는 군침만 흘리니 그저 체결과 가격의 방향성에 집중하면 될뿐.
내가 매도 한 종목이 추가 상승한다라고 아쉬워 할 것도 없다. 손실이 아니면 될뿐.
내가 매수 한 종목이 손실이 발생한다 할지라도 노할 필요 없다. 다시 벌면 될 뿐.
지금은 시기는 그러하다. 어쩌면 동물적 감각(?)이라 표현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근거와 명분을 갖고 임하기 보다는 경험과 촉을 살리는 매매도 필요한 시기이다.
외국인은 당분간 지금과 같은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다. 간단하다. 이미 현 시장 지수대비 손익은 미미하나 그간 에러난 바스켓에 종목들을 주워 담았기에 청산에 있어서는 최소한의 이익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기관 혹은 개인의 대량 매도가 동반된다라면 시장은 큰 상승은 없을지라도 종목의 상승은 발생 할 것이다.
어짜피 머니 게임이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돈은 항상 위에서 아래든 아래에서 위로든 흘러야 한다. 지속되는 비추세는 존재할 수가 없다.
당분간은 현 기조를 유지하며 갈팡질팡하는 개인을 홀릴 것이다. 쫄지 말자. 정… 쫄리면 부담 없는 소액으로 임하면 될 뿐.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