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과 기법보다 계좌관리가 중요한 시기

수년째 기법을 찾아 해메이는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아직도 많다. 그들에게 중요한것은 대박주를 찾는 방법과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통한 선취매 거래일 것인가?실상 시장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기본적인 기술은 1년 정도의 시간이면 다 익힌다고 본다.

심층적으로 깊이있게 이해하며 자신만의 연구와 이론을 만든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하루가 될지… 10년이 될지…

그렇다고 우리가 짧든 길든 그 시간동안 공부만 하거나 남에게 기법을 가르침 받기 위해 이곳 저곳을 해메일 수는 없지 않은가?

다소 위험한 생각일 수 있겠으나, 나는 이 시장에서 기법이라 불리우는 것들은 시장 경험 누적에 따른 자연스레 생기는 일종의 잔기술로 치부한다. 그것에 이름을 붙이고 방법론화 시킨다면 기법이 되겠지만 현실은 크게 다르지 않을것이라 본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한가지 예를 들어, 태권도 교본을 사서 몇날 몇일 읽고 기억하고 몸을 움직인다 한들 결코 실전 고수와의 승부를 겨루어 볼 수 없다. 왜? 참패할테니 말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그 무엇도 마찬가지이다. 바둑은?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즉, 기법은 분명 실전 트레이딩이라는 경험이 필요한것이고 결코 배워서 똑같이 실행한다고 해서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라는 것이다. 같은 종목, 동일 시간대에 적용한다 할지라도… 왜? 성격도 가치관도 살아온 과정 자체가 틀리기에 매순간 판단을 달리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당장 노력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그것은 계좌관리뿐이다.

어느 누군가와 같이 차트에 선을 백날 그어봤자 장중에는 호가창에 휘둘리고, 수많은 뉴스를 분석한다 할지라도 물리면 기업 가치 평가를 하는 등의 거래가 아니라 적절한 계좌 관리가 되려 이 시장에서 오래 오래 생존케 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계좌 관리라는 것은 별것 없다. 한가지 예를 들겠다.

A는 현재 1천만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자금이 가진것의 전부인 상황이다. 그래서 그는 생각했다. 이번에도 망하면 이 시장을 떠나겠노라고..

그래서 그는 5백만원을 뺀 나머지 자금만 증권 계좌로 이체하여 거래를 시작하였다. 이번에 그는 계좌 관리에 중점적으로 신경쓰기로 하였다. 왜? 수년간 시장의 나온 다양한 방법은 다 적용하였지만 답이 없어서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원금만이라도 지키자는 적발함이 작용하였기에 그러하다.

5백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그는 조금씩 수익이 쌓이기 시작하였다. 7백만원…8백만원… 그러다 어느날 -100만원의 손실을 보았다.

그는 원칙을 지키기로 하였다.

“발생 손실 금액만큼 증권 계좌 원금에서 인출한다.”

즉, 그는 8백만원에서 -100만원을 손실보고 100만원을 추가 인출하였다. 지금 현재 그의 매매자금은 600만원이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200만원의 손실을 본것과 같은 효과를 보았다.

그렇게 다시 600만원 자금으로 거래를 시작하였으며, 벌써 1개월이 된 시점에 도래하였다. 최종적으로 650만원의 자금이 만들어졌으면 1개월간 +150만원의 수익을 내었다. 그는 여유자금에서 150만원을 인출하여 증권 계좌로 옮기었다.

즉, 현재 매매자금은 800만원이 되었다. 다시금 이 자금을 통해 거래를 하며 매일 매일 손실 금액에 따른 매매자금 규모를 줄이는 계좌 관리 방식을 선택하였다.

자.. 이 방법은 과연 무조건적으로 옳은 것일까? 한가지 예일뿐이다. 그러나 대다수 시장 참여자가 실행하기 매우 우려운 방법이다. 왜? 손실이 발생하면 물타기를 하든 추가 매매자금을 투입하든 뭐든 빠른 시간내에 손실을 복구하여야만 한다라는 강박관념과 조급증이 생기기 마련인데 거기에대고 매매자금을 줄여버리는 계좌 관리를 실행하라하니 말이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것과 마찬가지로 이 방법은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것에 주안점을 둔 것이다. 덧붙여 잦은 거래만 하지 않는다라면 위의 기본 전략을 디테일하게 수정하여 자신만의 전략으로 활용한다라면 꾀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종목도 기법도 중요하다. 다만, 시기가 있다. 그리고 시장과 관계없이 늘 항시 중요한것은 관리이다. 그것은 시장 외적, 내적 위험으로 나뉠 수 있으며 개인 시장 참여자에게는 계좌그 그 첫번째라 할 수 있다. 왜? 시장 변수는 통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통제 가능 변수를 꼽아본다라면 과연 몇개나 될까? 그것만 관리하면 된다.

모두들 성공 투자 하시길!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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