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이고 통제 가능한 수익을 위하여. – 네번째 이야기

오랫만의 시황글을 전해드립니다. 일전에 언급해드린바와 같이, 시장의 방향성은 종합주가지수 20일 이동평균선으로 방향성에 대한 예측과 대응이 가능하다하였습니다. 드물게 나타나는 기술적분석으로 쉽게 파악이 되는 시장. 허나, 실제 대응을 하는 입장에서 최근 시장이 상당히 곤욕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년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의 수급 상황이다.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각 메이저별 현물/선물 시장에서의 포지션 규모이다.

2013년 1월 전체 시장 수급 내역이다. 확연히 차이 나는 부분은 어떠한가? 외인들의 시장 이탈이다. 뱅가드 물량이 시장에 출회되고 있기에 당연한것 아닌가라는 결과론적인 언론, 증권사 등의 해석이 중요치 않다. 시장의 저점을 형성시키고 추세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수급 방향성의 하향으로 바뀌어 버렸다라는 것이 중요하다.

손실 포지션을 보유함에 있어 뱅가드 매도 물량이 소진되면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다라는 논리는 변명일뿐이며, 당장 중요한것은 현금을 얼마나 쥐고 있는가이다. 현금이 있어야 약세장에서 손실을 피할 수 있으며, 추세 전환 시점에서 적절히 베팅에 나설 수 있기에 그러하다. 단순하지만, 대다수가 행하지 못하는 돈버는 습관이다.

2013년 1월 현시점까지의 수급이다. 숫자로 파악하기 어렵다면, 그래프로 보자. 개인의 수급은 지속적인 약세장 흐름에 현 시장 방향성이 조정일지 모른다라는 생각으로 별다른 원칙 없이 포지션을 늘려 나아가고만 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한 장기 포지션을 구축해 나아가는 자금이 시장 방어 역활을 해주고 있으나, 그들은 현명한 전략을 펼쳤다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자금력의 한계가 들어나기에는 규모가 커서일뿐이다. 가령, 지속적인 외인 이탈이 이루어지고 종지/선물 하락이 발생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현 포지션에 버금가는 규모를 추가적으로 베팅 할 수 있다. 이는, 보통의 개인들과는 매우 다른 상황이다.

개인 시장 참여자는 지속적으로 포지션을 늘려 나아가지만 한계자금의 경우 작게는 1천만원 크게는 30억 내외의 자금을 운용한다 가정할때 현금 70% 이상을 보유하지 아니하고, 시장 방향성과 역방향으로 베팅을 지속하게 된다라면 결국 손실 규모는 감당하기 어렵게 될 것이며 명확한 추세를 되돌려 주지 않는 시장에서 손실 회복은 불가능에 가까워 질 것이기에 그러하다.

여담이지만, 올 한해는 대박이 아니라, 월 평균 10% 내외의 수익률 게임을 지속적으로 행해 나아가야 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한 원칙을 충실히 지켜 나아가고 있다. 이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연말에 잃지 않은 자가 승자가 될지도 모른다라는 생각마저 든다.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0일 이평선의 붕괴는 단기(중기) 추세의 붕괴를 뜻하며, 200일 이평선의 붕괴는 전형적인 약세장(폭락작)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둘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달콤한 수익만을 논하며 엘도라도를 향하는 길을 안내해는 히치하이커와 같은 시황글을 쓰지 못하겠다. 분명, 약세장이기에.

조심스럽게 추가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라면, 과거 2011년도 시장 폭락시기에 시장을 기억하는 자가 그리 많은 것 같지가 않다. 이곳 저곳에서 대박이다. 수익이다. 지구 최강 수익률일것 같은 비상식적인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무도 기억치 않는 듯 싶다.

그 당시,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의 붕괴와 전자, 반도체 업종의 붕괴의 지속 진행중에 금융, 건설 업종의 반등. 그리고 개인 시장 참여자의 시장 저점 확인 및 온갓 말도 안되는 예측이 판을 치고, 개인들의 자금이 시장을 지배할때, 외인은 추가적인 매도세로 자신들의 리스크를 최소화 시킴과 동시에 기관은 그 상황을 마주하고 말없이 손놓고 바라보았던 그때 그 당싱의 어처구니가 없었던 상황. 기억하는가? 그때와 크게 다를것 없는 상황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불안감은 감출 수 없다.

나 역시 시장의 그 어떠한 한계 없이 상승을 해주길 바란다. 나와 우리 회원님 모두가 큰 돈을 버는것을 나 역시 왜? 원치 않겠는가. 다만, 기대 수익률은 낮추되 잃지 않는 매매로서 작은 수익금이라도 지켜내는 것이 가장 현명하기에 동전주, 죽어버린 테마주에서 세력 논하며 짤짤이 매매하는 이들이 보수적이다라고 평할지라도 과거와 현재까지 전문가 활동함에 있어서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전략이기에 지켜 낼 것이다.

▶ 손실을 최소화 시킬 전략을 구상하라.

자신의 돈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환상을 갖고 시장을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말자. 눈 앞에 사실에 주목하여야 한다. 시장이 상승하며, 한 템포 쉬었다가 확인 후 진입하라. 전쟁시 적진에 대한 정찰 없이 아군을 죽음으로 내모는 정신나간 장군은 없다.

▶ 종목에 대한 리스크를 파악하라.

기준이 없다. KOSPI든 KOSDAQ이든 돈만 된다고 하면 원칙없이 마구잡이로 매매한다. 장중에 급등락을 보이는 종목에서 구간 매매만 능히 하면 아쉽지 않은 수익을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리스크에 대한 고민없이 베팅을 한다.

평가손실 -10%는 주식하며 능히 겪어야 되는 일상적인 손절이라고 말하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있으며, 그것이 옳다라고 박수치는 아둔한 군중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종목에 대한 리스크를 파악하자. 변동성만이 정답이 아니다. 시세의 등락이 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 가정할때, 그들이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확신을 가지고 들어 올리는지. 덧붙여 지금 당장의 수익이 아닌, 내일도 내 계좌에 수익을 안겨 줄 수 있는지. 아마도, 당일보다는 다음날에 대한 수익에 대한 확신이 들면 거래대상으로 삼아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 당일만 생각한다면 아마도 다음날 큰 고생을 겪는 경우가 비일비재 할 것이다.

평정심 잃지 말며, 이러한 때에 체력관리에 신경들 쓰셔서 추후 강한 상승장에서 설욕전을 펼치시길….!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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