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31] 박식한척했던 허세가식 탐식깃든 약육강식

그간 안녕하셨어요? 시황분석글이 참으로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는 시황글을 쓸때 격식과 부담을 덜어내고자 다소 편한 문체로 글을 작성해보려합니다. 본례가 그닥 화려한 문체로 글을 쓰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별다른 것은 없겠으나, 조금더 편하게 이야기 하고, 편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현 시장에서는 사실상 그간의 상승 랠리가 앞으로 연속적으로 발생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한 시장입니다. 고로 베팅을 하자니 고점일가 두려워 쫄리는게 사실이고,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배제시킬 수 없으니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포기하기에도 아쉽습니다.

그간의 거래에서 별다른 엇박자를 타지 않았다라면 수익으로 이달을 마무리 시키는 것이 시장 추세에 추종하는 매매일 것입니다. 일단, 10월달은 손익을 떠나 별다른 손실이 없거나 수익을 챙겼다라면 남은 거래일 하루를 최종 기점으로 기분좋게 월별 수익으로 플러스로 마무리 짓기를 권해 드립니다.

내일 하루. 사실상 거래를 안한다고 주식시장이 망하는 것도 아니고, 그간 손실을 보셨다라면 하루만에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대박’은 희망치 마시고 차분히 평정심을 잃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응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앞으로의 전체 시장을 놓고 보았을때에는 별다른 돌발악재가 없다라면 시장의 본질인 ‘트레이딩’에 철저히 순응하는 매매를 하면 될 것입니다. 시장 흐름에 역행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차분히 그저 사고 팔면서 손실은 작게 수익은 크게 끌고 나아가시면 될 뿐입니다. 그 이상의 비기도 없고, 숨겨진 비밀도 없습니다. 그 뿐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고민들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시장 랠리 상승에 있어서, 자신만 소외된것 같은 기분에 사로 잡히신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뭐랄까… 이런 분들을 뵐때는 사실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를 정도로 막막한 때가 많습니다.

즉, A라는 종목의 상승폭이 +100%라 가정 했을때, 이 상승분을 모두 자신의 수익으로 취하여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이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러한 환상이 증권방송과 여타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되다보니, 막연한 환상을 가지게 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이겠으나, 실상은 그러하지 않음을 혹은 그러한다 할지라도 기교있게 단순히 시장 추세를 추종하며 매매를 하며 얻게되는 일종의 ‘행운’과 같은 것임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위의 차트는 삼성전기(009150)의 차트입니다. 실제 매매 사례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을듯 싶어 거짓없이 진실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문자 내용을 공개합니다. 약  1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적지 않은 매매를 진행해오면서 한놈만 두들겨 패는 매매 내역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스러운점은 이 모든 매매를 함께 진행하면서, 모든 회원이 동일 수익을 내지 못하였기에 자랑거리로 어디에 들어내놓고 말하기도 뭐하고 민망하고 해서 이야기 조차도 꺼내지 않은게 사실이긴하나, 여기서 한가지 여러분들께서 느끼셨으면 하는 것 하나가 있습니다.

시장과 역행하는 강한놈은 두고 두고 아끼면서 매매를 해도 시장이 상승이든 하락이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 삽질하지 않아도 수익을 충분히 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전체 회원중 약 10%가 65,000원대 보유자. 30%가 약 73,000원대 보유자, 30%가 8만원대 보유자로 나뉘어 사고 팔고, 보유하며 수익을 쌓아나아가는 매매를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물려도 버티면 수익인 종목이였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문제는 나머지 30% 방관하신 분들이였습니다.

나머지 분들을 전체 시장과 비교하여 놓고 본다라면, 어떠한 종목이 목표가(Target Profit)을 갖고 매매를 한다라는 것 자체가 매우 억지스러운 매매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매매에 있어서 상당히 두려움과 어려움을 동반하며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하였다라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위와 같은 매매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정회원/준회원 구분 짓지 않고 모든 분들이 이 시장에서 생존해 나아가시고자 하시면 반드시 그러하여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전해드리고자 하는 메시지가 사실상 말로서… 글로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소 복잡하게 전달해드릴때도 있고 도데체 이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가? 긴가민가하게… 전문가 또 장사짓하는 구나 라고 색안경을 끼실 수도 있습니다. 구태여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함께하든 안하든 그것은 시간이 지나고 때가오면 서로간의 신뢰가 쌓일때 가능한것이지.. 무작정 전문가 믿고 인생 한방 노리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사양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시장에서 결코 분주하게 거래하지 말것이며, 시장의 상승 흐름을 모두 베어먹지 못해 아쉬워하거나 속상새 하실 필요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단기 수익은 리스크가 큽니다. 중장기 수익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시장 대다수 참여자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클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병행치 못합니다. 그래서 허무맹랑한 초장기 투자를 하라는 이론이 판을 칩니다. 그럼 도데체 어떻게 해야 한다라는 말인가? 단기는 트레이딩, 중기는 단기 수익 포지션의 연속성상의 보유, 장기는 전체 투자자금의 50% 이상의 공격적 수익 포지션 보유 전략.이라고 어설프게 단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일단 중요한것은 현실적으로 시장에 참여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시장에 대단한 기법? 비밀? 그딴거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두툼하고 육즙이 가득한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가 있다면, 타인에게 주겠습니까? 있어도 알려질 수 없고, 있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무언가를 익히는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적절히 활용하며 과대포장된 비칙과 기법을 그저 잔기술로 받아 들일 수 있는 트레이더가 되어야 그나마 좀더 시장에서 생존해 나아가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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