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극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이익 증가 및 선진국 유동성 확대, 국내 투자자들의 긍정적 마인드 등에 따라 전녀대비 약 21.9%의 KOSPI 지수 상승을 현재까지 끌고 왔습니다. 사실은 두렵습니다. KOSPI200 지수의 상투 국면에 가까운 현 흐름이 유지되는 명분이 KOSPI지수의 상투 변곡점 확인을 위한 것인지 말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09년도에 약 32.3조원에 이어서 10년도에는 22.7조원을 순매수하여 지난 07~08년도에 이루어진 60조원에 가까운 순매도 자금 대부분이 국내 증시로 다시금 재유입 된 현 시점에서 그리 바보스럽지는 않은 메이저의 입장에선 판단으로는 현재까지의 순매수 자금을 뛰어넘는 시장의 상승 돌파를 강하게 끌어낼 만큼의 개인들이 현기증을 느낄만큼의 폭발적인 시장 상승을 이끌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MB정부의 행보가 관건입니다. 국내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정부의 목표인 고성장, 물가안정, 청년실업, 고령화 대비, 신산업 육성, IT기술 장려 및 육성 등의 현재까지로는 말뿐인 긍정적인 미끼를 던지고는 있으나, 뒷통수를 후려치는 행보를 해온 정부의 움직임이 과연 어떤 뜬금없는 새로운 반전으로 국민들의 분노에찬 한숨을 내쉬게 할지 사뭇 궁금합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배제하고 돈되는 이야기만을 했을때 우선적으로 시장의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더 나아가 시장의 버블을 일으킬 수 있는 정부의 준비된 시나리오가 차근 차근 진행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너무 과한 욕심인가요? 하지만 머지않아 그들도 상당한 자금을 필요로 하게 되는 시즌이 오게 될텐데… 암묵적으로 그러한 자금은…. 돈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흘러가듯이… 같은 논리로 유입되는 과거의 사례로 보았을때 무엇이든 준비는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테마 혹은 정책적인 수헤주라면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폰, 헬스케어, 나로호3차발사, 스마트TV, 전기차 등의 다양한 소스가 있겠지요.
항시 이야기해온 부분이지만, 시장은 결국 상승으로 간다라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의 진폭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계좌가 트레이더의 자질을 증명할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말씀 드려왔습니다. 이런 저런 변수가 존재하지만 위의 모든 이야기는 여러분들이 시장에서 보다 입체적인 사고와 판단을 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두서없이 평상시와는 다른 관점, 성격의 시황분석글을 작성하여 보았습니다.
트레이더로 산다는 것은 매일 매일 계좌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사고 영역의 확장과 단점을 극복하고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자신에게 인정받고 주변에게 인정받으며 중장기적으로 시장 논리를 거스르지 않고 계좌로 증명하는 트레이더가 누구나가 그리는 어느 영웅담의 주인공 또는 어느 서적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수익과 손실에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익을 얻었다하여 들뜨지 마시고 그저 수익을 안겨준 시장 앞에 겸손하며 주변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들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손실을 보았다하여 주눅들지도 말고 자신의 감정을 주변으로 전이 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말은 항시 평정심을 잃지 말며 시장에서 수익 내기 위해 스스로를 갈고 닦으라는 말입니다. 오늘 시황분석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