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호가창 거래 방법으로 열심히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안들을 정리하여 보았다. 반드시 자신의 기반 지식을 베이스 삼아 연구, 고민하여야 합니다. 아직 이론적으로 체계적인 방법이 정립이 안되다보니 두서없는 내용도 다소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다듬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할 것입니다. 아직 명확히 이론적으로 거래원 동향에 대한 내용을 학습시켜주지 않아 거래에 적용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읽고난 후, 잘 활용해서 거래에 활용하길 바랍니다.
거래원은 내국의 증권사를 기준으로 매매 현황을 시시각각 표시해 놓은 데이타입니다. 단, 여기서 외국계 창구와 국내 증권사 창구가 프로그램 시스템이 구축이 안되어있으므로 외인, 기관 집계는 코스콤을 통해 장마감 후 최종 매매 동향을 통해 정보 전달이 이뤄집니다. 내국인이라도 외국 증권사 창구를 이용할 수 있고 외국인이라도 국내의 증권사 창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중에는 국내사와 외인사의 구분이 확실하게 안되고 장종료 후가 되어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내용을 먼저 알고 거래원 분석을 활용한다면 더욱 안정적인 거래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래원 활용법
HTS가 활발하게 보급되면서 국내 증권사들은 매출고와 수익고를 올리기 위해 말 그대로 어떻게하면 작전을 펼쳐서 수익을 얼마만큼 올려야할지 매일 작전 회의를 거듭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로인하여 국내 증권맨들은 단기매매에 열을 올리며 결국엔 한국 주식 시장은 단기성 매매가 세계에서 제일 활발한 곳이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제는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중 초단타가 극성을 떨치고 있는데 개인은 거래원 동향을 실시간 체크하지 않고서는 승률 높은 거래를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다. 국내 증권사 중 일부 세력을 자칭하는 주포들이 등장했고 그로인해 장중에 허매수, 허매도를 이용한 초단타를 이용해 일반인들을 현혹하고 손실을 주는 경우가 이제 이따끔 일어나는 경우가 아닌 매일 시장에서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다.
개인은 우선 거래원별 특징을 알아야 한다. 국내 증궈산 중 대형으로 간주되는 삼성, 미래에셋, 현대 등. 각 창구의 경우 장중에 초단타(스켈핑)을 하는 경우는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 주로 단기 투자 전략을 병행하는 곳이다. 1~2일 정도의 단타 투자전략으로 매매를 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중대형에 속하는 대신, 미래에셋, 삼성 등의 경우 하루 단타매매로 주로 하는데 여기서 시장에 따라서 장중에 초단타를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대형 증권사 중에 현대증권 창구의 경우 단타 성향이 상당히 짙어지고 있다.
소형에 속하는 증권사의 경우 거의 장중 초단타 거래를 한다고 생각하고 해당 증권사의 물량이 들어올때 항상 조심하며 대응해야 한다. 이들의 물량에 대한 거래원의 매물대가 어떤 식으로 형성되는지 점검하는게 필수적이지만 장중에 귀찮다면 버리는 카드로 전략을 써야한다. 보통 외인 수급 물량에 대한 포인트를 중요 사항에서 삭제하는게 좋다. 정확히 걸러낸다는 표현이 맞다. 피같은 돈을 외인 하나만을 신뢰하며 함부로 베팅하지 말며 오히려 역발상으로 그들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매매 전략을 짜는 노하우를 길러내는데는 매우 좋다 생각한다. 이들이 내는 각종 보고서, 리포트, 전망치을 매일 참고할지라도 결코 그들의 전략대로 행하여서는 안된다.
거래원 창구의 모습이 어떤 방향일때 투자에 유리한가?
거래원 창구를 보면 매수, 매도의 1위 2위 증권사가 동일하면서 순매수를 기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매수세에 과감하게 편승해도 좋다. 이런 경우는 확실한 주포가 발생했다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위에서 말했듯이 초단타 매매를 하지 않는 증권사가 매수 창구 상위 1위, 2위를 차지하는 경우이다.
동일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수, 매도를 하며 순매수를 기록한다는 것은 그 창구를 통해 주가를 관리한다고 볼 수 있다. 순매수한 물량을 처분하기 위해서는 결국 해당 종목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서로 틀린 증권사일 경우 외국계 증권사나 국내 증권사 중 위에서 말한 대형 증권사가 상당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면 일단 긍정적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때 중요한것은 거래원에서 매도원에서의 순매도량보다 매수원에서의 순매수량이 많아야 한다는 점이다. 순매수량이 순매도량보다 많아야만 매수원이 매도원을 압도할 수 있으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원이 부정적인 요소로 자리잡는 경우
긍정적인 경우는 대형 증권사에서 대량의 순매도를 보이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당일 장중에 주가 흐름은 매우 약하다. 이럴땐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 한박자 빨리 매수보다는 매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또 다른 경우로 국내 증권사 중 소형 증권사가 순매수를 보이며 해당 종목의 상승세를 이끄는 경우를 많이 봤을 것이다. 이런 경우 대개 장중에 이익을 실현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 대량의 허매수를 깔아 놓고 일반 투자자들을 유혹하여 물량을 터는 전형적인 벌어먹고 보자는 불량한 꾼들의 형태를 많이 띈다. 이런 경우 추격매수를 하다 자칫 상투를 잡게되는 것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때 많은 손실을 보고 종자돈을 어이없이 잃는 위험을 안게 된다. 추격 매수에 대한 전략은 여러가지 조건이 부합되는 경우에 한해서 들어가야 한다.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호가창에서 보는 거래량과 가격으로만 결정해서 추격매수를 했을때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제일 리스크가 있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장중 거래원 동향은 얼만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가?
상당수 투자자들이 거래에 있어 거래원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모른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기술적 분석으로 3년간 공부한 사람보다 거래원 분석을 3일 공부한 사람이 있다면 후자를 공부한 사람이 장중 거래시 수익을 거두는 확률이 좀더 높다. 개인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거의 거래를 하지 않는다. 해당 시장을 거래하는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거래원은 스치듯이 보는 경향과 오로지 캔들과 이평선으로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코스닥 시장을 멀리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가 있다면 코스닥 종목은 주가 관리 세력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원칙도 시장의 원리도 적용되지 않는 그들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코스닥 종목을 거래 안하는게 최선이다. 그들이 좋아하고 이요앟는 국내 증권사는 각기 다른 세력들이 서로 다르게 많이 이용한다. 각 코스닥 회사의 종목별로 선호하는 증권사가 다르고 주포들이 이용하는 증권사가 전부 다르다. 이들이 순매도를 기록하는 경우엔 주가는 상승하지 않는다.
연속성 있는 매집 물량이 거래원에서 좋은 모습이다.
갑자기 나타난 대량 물량으로 매집하는 경우와 소량이지만 꾸준히 순매수세를 유지하는 물량이 오히려 주가에 훨씬 크게 반영된다. 하루에 대량 물량을 순매수로 기록한다는 것은 역으로 단기적으로 빠르게 수익을 노린 매집물량일 경우가 많다. 그런경우 당일 내지는 다음날 차익실현하는 매물이 나오게 된다. 이와 반대로 꾸준히 소량으로 순매수세를 보이는 물량은 초기 매집단계로 볼 수 있으며 상승초기 단계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무조건 거래량이 동반되었다고 매수세에 가담하는것은 옳지 않다. 매수는 천천히 매도는 총알같이란 말처럼 거래원 창구를 정확히 분석하는 안목을 먼저 길른 다음에 다음 전략을 결정하는게 올바른 순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