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시장입니다. 굳이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예단 할 필요가 없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시장의 흐름을 지속 관찰하며 대응해 왔다면 손익 규모와는 상관없이 포지션 유지만으로도 알토란 같은 수익을 이어갈 수 있는 시장입니다. 즉, 언제 수익 실현을 할 것인가? 외에는 특별히 고민할 사항이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반도체 섹터의 경우는 올해 4분기 그리고 내년 1분기의 시장 주요 섹터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빠릿하게 주목 받는 흐름에 사실 좀 당혹스럽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에 따른 대응을 차분히 이어가며 수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소외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주식 투자를 하면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날이 얼마나 될지 되려 묻고 싶습니다.
내가 보던 종목이 상승하고… 손절 했던 종목이 상한가를 가고.. 흔히들 말하는 고수가 되면 그런 일이 덜 할까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답답하고 많은 분들의 환상을 부수는 이야기겠지만 결국 고수들은 수익률은 낮아지고, 수익금은 높아지는 아이러니컬한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초보 분들은 수익률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며, 고수 분들은 얼마나 크게 베팅할 수 있는가? 그것만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보는 고수들이 집중하고 거래하는 종목이 한정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였습니다. 수익률로는 3%? 5%? 글쎄요. 그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으나 그런 수익률과 상관없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베팅할 수 있는 기회. 쉽게 오지 않겠지요. 스캘핑, 데이, 스윙 그 무엇이 되었든지간에..
그러나.. 초심자분들은 매일.. 급등주에 목이 말라.. 경제적 자유와 신분 상승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은 급등주 밖에 없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그건.. 사실 누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라고 설득해도 씨알도 안먹힙니다. 결구.. 똥인지 된장인지 맛을 봐야 알 수 있는 영역인것인지…
KOSPI는 강합니다. KOSDAQ 역시 커플링을 보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이 꺽이지 않는한 반도체 섹터는 저점을 높이는 흐름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KOSPI는 최고치 달성 이후 조정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점을 높이며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합니다.
결국, 눌림, 상따, 스윙 이 정도의 3가지 매매가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중소형 개별주로는 그날 그날 모멘텀에 따라 급등락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탄소와 관련된 부분 그리고 개별 이슈주로는 삼성출판사, 바이넥스, 에스티팜, CJ씨푸드,고바이오랩, 태림포장, 등을 보고 있습니다. 개별주는… 세력주 답게 매매 할 뿐.길게 보지는 않습니다. 긴 흐름으로 본다면 시가총액 규모가 큰 종목이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트레이딩을 선호하며 향후 그러한 습관이 앞서 말씀드린 큰 베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시장 코멘트는 없습니다. 그저 좋은 시장이기에 물처럼 유연하게 대응하면 될 뿐. 손익은 그저 시장 흐름과 자신의 원칙을 충실히 따랐을 때 얻게 되는 보상일 뿐.
모두 성공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