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한 번쯤은 책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쓰려니 내 주제에.. 써봤자. 이미 시중에 책은 넘쳐 나는데 거기에 내가 한 권 추가한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나는 기존 서적들보다 더 나은 책을 쓸 수 있을까? 이런 저런 걱정과 고민에 결국 포기하였습니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면 굳이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 요즘 유행하는 MBTI에.. 무슨 무슨 성향일 겁니다. 사실 해당 검사는 90년대 받아보긴 했으나.. 그 당시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고 다시 재유행을 한다지만 테스트하기 귀찮아 그냥 그러려니 누가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고 넘기고 있습니다.
여하튼, 트레이더로서 때로는 투자자로서 시장에 머물며 저 역시.. 굴곡 많은 삶을 살았습니다. 평범한 삶 속에서 안정된 길을 걸어온 이들과 비교한다면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도 샐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것이 자칫 허세, 허언 등으로 비춰질까 상호간 이해 할 수 있는 분들에게만 이야기 할 뿐. 이 시장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그 어떤 말도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 과정 중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왔습니다. 공부, 고민, 연구, 성과 등을 통해 목표에 근접하려 애썼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지금의 자신을 들여다보니 과연 무슨 소용이 있었나? 결국 원점으로 돌아와 처음 입문 했을 그 당시 관점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내 인생의 큰 부분을 내어줬어야 했을까?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려 애쓰다 결국 얻은 결론은 “결국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버리기 위한 노력이었다”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식, 선물, 코인, 파생, 등. 그 어떤 시장에 머물던 실제 트레이딩(투자)는 기본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원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거기까지 오는 시간 동안 무엇을 모르는지 또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내 뇌구조는 어떻게 되어먹었길래 항상 이런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지. 더 나아가 내 자신을 발전 시키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보통은 그것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똥인지 된장인지 일일이 맛 보다가 허망한 실패를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이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이 시장에서 결국 해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을 벌다가 무너지고.. 수 많은 노력 끝에 승률 높은 거래에서 한방에 실패를 하든..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인생을 뒤흔드는 대사건은 필연적으로 누구에게나 꼭 한 번 이상은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본질적으로 실력을 향상 시키는 것에 목표를 둡니다. 100% 누구나 다 좋은 결과를 내어줄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시행착오와 시간방비를 줄이고 승률을 높이며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 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공부하고 깨우침으로서 불필요한 것들을 줄여 나아가는 과정.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성장하는 트레이더 혹은 투자자가 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려 합니다.
여담이지만 이 글을 쓰는 저는 트레이더, 투자자, 경제방송 출연 등. 많은 캐릭터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 경제방송 출연 을 통해 만나 뵙게 되는 분들과 소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 중 항상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다들 무슨 생각으로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베팅 사이즈를 무분별하게 키우며 큰 실패를 하는 걸까?”
도저히 답을 구할 수 없습니다. 흔한 말로 얼떨결에 남들 한다니깐 주식을 하고, 할게 없어서 주식을 하고.. 다양한 상황이 존재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도 모르고 주식을 한다고? 왜??? 이런 의문이 도저히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남녀노소.. 특히 연령대가 50대 이상이신 분들과 소통을 하면 때론 이런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주식 그만 하시면 안될까…”
그 정도로 돈을 벌어야 하지만, 이렇다 할 노력은 전혀 하지 않는 분들을 보며.. 어떻게 해야 할까? 어쩌지? 저 분은??? 내가 메시아도… 대단한 선민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아닌데.. 그냥 저 사람들을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객체로서 바라보는 것이 정답일까? 그러면 되는건가?? 등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된거 차라리… 내가 직접. 얼떨결에 주식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만큼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직접 써보는건 어떨까? 그것을 100% 무료로 온라인에 전자책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막상 실행에 옮기는 대 까지는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랜 시간 게으르게 콘텐츠는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주식으로 돈을 벌어야만 하는 이들에게 일말의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꾸준함을 갖춰 쌓아가려 합니다.
부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더 체계를 잡겠습니다. 서로가 상생하며 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믿습니다. “실력이 곧 수익이다.”라는 말을…
여러분들도 절대 잊지 마시고,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어제와 다른 오늘 그리고 성공까지 꼭 거머쥐시길 바랍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