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완연한 봄입니다. 시장은 연일 시가와 고점을 높이며 우상향의 흐름을 전체 시장이 양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부구하고 뚜렷한 모멘텀이 존재치 않으며 시장과 관계 없이 종목군들은 어제 하락 종목이 오늘 반등을 준다든지 오늘 상승한 종목이 내일 하락을 한다든지 더 나아가 장기간 횡보 이후 뜬금없이 장중에 상승폭을 확대한다든지 등의 쉬이 적응키 어려운 난잡하고 산만한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최근의 시장은 학습과 분석 정도에 따른 대응 보다는 경험과 통찰력 또는 ‘촉’이라 불리우는 감각적인 대응이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는 시기이기도 할 것입니다.
손절을 감행하면 이내 반등을 주고, 손절을 망설이면 급락이 나타나는 상황.
때때로 원칙을 어기고 변칙적인 대응을 하니 수익이 발생하고, 원칙을 지키니 시장에서 소외되는 듯한 기분에 원치 않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오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만기일이라 해서 특별히 변동성을 키운다든지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시장 분위기는 이와 같은 것이라 봅니다.
금리와 양적완화 기타 FOMC 발언 등등의 다양한 시장이 왜? 하락 했는지에 대한 해석들이 난무하지만, 실제 장기간 횡보해온 상황에서 모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 칠만한 모멘텀이 아닌 이상 과거를 해석하는 소모적인 행위일뿐이라고 여겨 집니다.
그저 과거보다는 앞으로 시장에 대해서 거래 대상과 진입/청산 시점에 대해서만 단순하게 고민하고 대응하는 것인 어찌보면 신의 한수가 될 것입니다.
약세 횡보장. 고가권에서의 Gap 이후의 약세.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개인 매수세 확대.
모두가 암묵적으로 인식하듯 분명 폭탄 돌리기 상황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식으로 터질지 모를 뿐. 막연한 낙관보다는 거래는 지속하되 피 같은 돈 나 말고 지켜줄 사람 없다 생각하고 임하시길 바랍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