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보통 주변정리가 되어 있질 않다. 정리라 하면, 책상, 노트, 책, 필기구, 옷, 음식물 등을 포함하여 과거에 계획 했던 일, 지금 현재 해야 할일, 앞으로 해야 할일 등 모든 것들을 총괄한다. 마땅히 쓸만한 용어가 없어서 그냥 주변정리라고 적어 보았다.
나는 과연 무엇을 옳게 행하고 있는가? 가만 보면 마땅히 해낸것이 없다. 늘 항상 해야 할일이 쌓여있어도 제대로 완료 짓지 못하거나 정리해야 할것들이 끊임 없이 이곳 저곳에서 나타난다. 그러다보니 정작 집중하여 완료지어야 될 중요한 것들을 쉽사리 놓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답은 더욱더 부지런해지거나, 그때 그때 미루지 말고 완료 짓는 것. 둘중 하나 밖에 없다.
삶을 살아간다라는 것은 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수 많은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과정이지 않나 싶다. 그 과정이 곧 삶이고 시간이 흐르면 추억이되는 뭐 그런…
그렇다. 수년간 수 많은 일들을 해결하고 정리하고 추진하고 이내 포기하더라도 늘 항상 제자리… 뭐랄까.. 그냥 이게 원래 삶인건가? 싶다.
10년전..5년전… 불과 3년전의 나의 모습과 지금은 매우 상이하게 다르지만, 과거에 바라던 모습인 지금의 나는 또 다른 무언가를 원하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낸다.
그냥.. 이렇게 사는건가.
집중력… 주변정리… 반복. 아마도 나만이 아는 느낌이려나… 집중력 다른 말로는 정신줄이라 표현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