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가 주도하는 시장. 언제까지?

전기차 & 2차전지 섹터가 주도하는 시장이었습니다.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는 신고가 경신 흐름까지 이어가며 강세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 사용되는 NCM532(니켈, 코발트, 망간. 각각 50%, 30%, 20% 비율)의 양극재 생산을 하고 있으며 주로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가격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 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는 공급을 초과한 상황이며 값은 되려 LFP와 접점을 머지 않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길면 3년?)

여하튼..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는 하이니켈 양극재 부각이 지속된다면 제2의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다고 봅니다. 니켈 함량 90% 이상으로 올린 양극재 상용화 및 대량 생산도 머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포스코퓨처엠은 개인적으로 많이 애정하는 종목이자 기업입니다. 왜인지 알 수 없으나, 현재 주가(2023년 6월 13일, 388,500원)도 그다지 고평가로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신고가 갱신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로 한데… 현재로서는 특별히 기존 잘하던 사업이 꾸준히 잘되는 수준이기에.. 시장의 흥분을 끌어낼 만큼의 모멘텀이 없다는게 악재라면 악재겠지요. 소리없이 꾸준히 오랜 시간 성장 할 기업이라 여겨집니다. 양극재 생산량도 글로벌 탑5안에 머잖아 포함될 것이라 여겨지고요.

전고체 배터리 테마가 의외로 강합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칼, 이수화학, 레이크머티리얼즈, 씨아이에스 등이 그러합니다. 사실.. 그래핀과 같은 급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실화 가능 기술이지만 양산을 어려운 영역. 대기업들도 사활을 걸고 R&D 중이긴하나 앞으로 5년 이상은 지켜 봐야 할 기술로 보여집니다. 시장은 딱히 이렇다할 테마가 없다보니 과하게 반응하는 듯 한데… 버블은 꺼질듯하니 단타나 좀 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 수출금이 일정은 작년부터 반복 노출되어온 재료입니다. 그에 삼아알미늄, 조일알미늄이 시장에서 반응하였습니다. 삼아알미늄은 2차전지 양극박 소재 개발 및 양극집전체용 알루미늄박을 개발하였습니다. 주력 사업이니만큼 앞으로의 성장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삼아알미늄의 생산 품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해외 다수 기업에게도 공급하고 있기도 하고요. 오늘 의미있는 양봉을 만들어줬는데 장중 흐름을 떠올려보면 연속적인 추세 상승은 기대할 수 있을까? 조금은 회의적입니다.

TCC스틸은 원통형 배터리 이슈가 나올 때마다 반응하는 종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피로감이 큰 종목입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 항상 뒷북치게 만들어서일까요? 여하튼… 원통형 캔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1차적으로 상신이디피에 공급 이후 완성된 배터리는 삼성SDI, LG화학 등에 납품되고 있다고 합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대량 생산이 쉽고, 가장 큰 장점은 표준이 정립된것 같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규격이 모두 동일하기에 원소스 멀티유즈의 강점도 갖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백광산없은.. 2차전지 소재.. 비츠로셀, 윤성에프앤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상 2차전지를 빼놓고 무얼 판단하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이러다 어느 날은 반도체가 시장을 주도하겠지요? 또 그러다 자동차. 시장을 고민하고 바라보면 뚜렷히 이렇다할 테마와 주도주는 없는데 그 안에서도 어쨌든 시장은 반응 한다는게 참 햇갈립니다. 분명 돈은 없는데… 저점을 높여주니 외면 할 수는 없고…

https://bit.ly/48E2g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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