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지식과 정보를 주워 담아야 마음이 편해질까요? 혹시 아직까지도 수많은 정보와 지식이 투자에 있어서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서 작용할 것이라는 헛된 믿음을 갖고 계신가요? 여러차레 이야기 해왔었지만, 시장에 성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저의 생각을 기존 전제로 역시나 정보와 지식은 명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서 큰 장애물이 된다는 생각이 더욱더 강해지는 시간입니다.
밤 늦은 시간 지난 시간동안 나름의 자료를 정리해 나아가면서 그동안 나의 탐욕과 욕심이 빗어낸 쓸모없는 이 쓰레기들이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여러분들은 투자(투기)를 함에 있어서 기본적인 사항들을 지키시는지요? 이 말을 혹… 차트 혹은 뉴스와 같은 재료 등의 어떠한 기준이라기 보다는 추세, 진입, 청산에 있어서의 자신만의 확고한 기본적 원칙을 뜻합니다. 지키시나요?
시장에 참여를 하는 모든 이들의 행위는 모두가 같습니다. 사느냐? 파느냐? 인내하느냐? 단지 타이밍과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정신력이 수익과 손실을 결정 지을 수 있겠지요. 허나, 모두가 똑같이 행하는 매매에 있어서 자기 자신 조차도 망각하거나 이해도 못하는 어지러운 이론으로 포장된 기술에 대한 연이은 실패와 혹시나 하는 성공에 대한 희망떄문에 버리지도 그렇다고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에 처해있으시진 않나요?
지금부터라도 더이상 단순화 할 수 없는 상태까지 단순화를 지속해 자신의 그릇과 성향에 맞춘 단순한 기술을 만들어 내시길 바랍니다. 누가 가르칠 수도.. 누가 알려줄 수도 없는 것이 단순한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나름의 연구를 진행하다 극단적으로 단순함을 벗어나 거친 파도와 싸우는 듯한 자신을 발견한 후 반성의 의미로서 단순함을 논하기 위해 영양가 없는 글을 이 늦은 시간에 포스팅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앞으로 더욱더 단순화된 자신만의 기술을 갈고 닦으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