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14] 일본침몰인가…! 대한민국 경제 쓰나미인가…!

일본 지진 관측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해일이 발생한 지난 한주를 마감하는 주말내내 여러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셨나요? 단문의 뉴스속보로만 전해듣던 일본의 피해상황을 시시각각 전송 받아 보다 상세히 알면 알수록 영화와 같은 장면들이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 주말이었으며 그러한 와중에 일본의 산업 시설망의 붕괴가 적지 않게 일어나는 현 상황을 어떻게 고민하고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에 대해서 나름의 고민을 가져보았습니다.

우선적으로 중장기적인 일본 경제 붕괴에 따른 대한민국 경제에 반사이익은 없는가? 일본내의 소니, 도요타, 닛삿 등 굴직한 대기업들의 제조시설들의 붕괴 또는 가동중단에 따른 국내 대표 대기업들이 특혜 또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라는 전망이 있으나, 실상은 경쟁 기업이라 할지라도 대다수의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 한가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타기업과의 협조. 즉, 부품 단일 생산에 그 한계성이 있기에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보다는 피해를 먼저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만, 주식시장은 항시 광기와 공포를 먹이 삼아 생성과 소멸을 거치기에 부정보다는 긍정적 시각을 확대한 시세 출연 가능성을 무조건적으로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대기업은 제쳐두고서라도 일본내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중소 기업들의 부품 수출에 악영향으로 인한 재고 부담 및 수요 약화 등의 이유로 크게 코스닥 전체 시장의 정치적, 지리적, 산업적 등의 불안감이 팽배하여 일정분 하락 추세를 강하게 띌 수도 있습니다.

규모 9.0의 대지진이 흔들어 놓은 일본의 경제는 산업 중심 도시들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기에 누구나가 갖고 있을지도 모를 어떠한 불안감에 대한 상대적 반영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적으로 산업 도시가 아닌, 해안가, 농촌, 또는 중장년 층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소규모 지역 위주의 피해가 확인되고 있기에 사건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할뿐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며 되려 국내 기업들에게는 호재로서 부정보다는 긍정을 적극 반영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 위한 빌미로 삼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GDP 1% 하락 예상. 300조원을 초과하는 엄청난 피해. 항시 그래왔든 타인의 불행이 자신의 행복이 될 수 있다라는 것. 그것은 과거 6.25전쟁 당시 뜻하지 않은 특수를 누린 일본과 같이.. 그만큼은 아닐지라도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들이 충분히 노력만 한다면 새로운 시장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기회로서 주식시장의 트레이더인 우리들에게도 새로운 저평가 우량주, 실적 우량주 등의 그간 시장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우수 종목군들의 재발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인 이미 알려진 악재가 아닌, 아시아 시장에서의 돌발악재변수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으며, 어떤식으로든 상상치도 못한 변수가 발생하였고, 이런 자연재해가 금융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하며 돈이 몰리는 것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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