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정신 차리고 보니 애플빠(?)가 된 유저입니다. 그간 애플에 갖다 바친 돈만해도 수천만원에 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신뢰하고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크게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에 사실 크게 필요있다고 할 수 없는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제목대로 맥북 15인치. 최고급형. 조만간 스카이레이크 CPU달고 새로운 제품이 나올테지만 그래봐야 뭐 별차이 있겠는가 싶기도 하고, 키보드 역시 혹 바뀔지 모르니 구매를 하였습니다.
오랫만에 고가의 노트북을 구매하여서인지 설레였습니다. 뭔가 생산성이 증대될것만 같은 착각(?)도 생기고, 조금 더 프로페셔널하게 일할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제품을 받고 개봉!
“어라?”
이곳 저곳 찍힘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애플측에 개봉 후 15시간 정도 지난 즈음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밤에는 전화 통화가 안되니 다음날 오전에…)
이러 이러한 찍힘이 초기부터 있다. 지금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없으니 기록으로 남겨 달라. 상담원도.. “OK”그렇게 전화를 끊고. 다음날 다시 전화를 해서 해당 부위의 찍힘히 상하판 동시에 발생하여 있다. 이 부분 어찌하면 되겠는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대우 뭐시깅 센터에 가면 풀박스 교환 또는 나름의 조치를 취해줄 것이다.
그래서.. 그걸 믿고. 부릉 부릉… 약 1시간 가량 달려서… 두시간여를 기다리고 엔지니어와 면담.
“이것은 외부적인 힘에 의해서 발생한 찍힘이다.”
아.. 그렇다면 그게 나라는 이야기인가?
“그건 아니지만, 외부적인 힘에 의해서 발생하였다.”
그렇다면.. 애플측 초기 결함인가?
“그건 모르겠다.”
순간 욕이 나오는걸 참고… 실랑이를 벌이다. 오늘 오전까지.
결론은 교체는 어렵다라고하는데… 참 억울합니다. 난 그저 설레는 마음으로 물건을 구매하여 개봉을 하였고, 초기 결함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 주길 바랬고. 그에 따라 AS센터까지 안내해준 사람들이 갑자기 돌변하는.. 거기에 고객 과실(?)이라는… 괴상한 논리로 나를 블랙 컨슈머 취급을 한다.
솔직한 말로.. 지금 갖고 있는 노트북. 정내미가 떨어진다. 이걸 어찌할까.. 짜증만 가득하다.
이번 일을 통해 그간 애플이면 무조건 OK했던 내가 좀.. 뭐 같다.
후일 문제가 다른 식으로 해결 되면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