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대박을 꿈꾼다.
매주 로또 복권의 1등 당첨 금액은 수백억을 유지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다수의 1등으로 왠지 초라하게 느껴지는 수십억 또는 수억 원의 당첨금을 나눠 갖는다. 이제는 그 정도는 성에 안 찬다. 한평생 본적도.. 만져 본 적도 없는 거액이 소액으로 느껴진다. 이제 1등이라면 최소 수십, 수백억이어야 진짜 대박이라 느낀다. 그 정도는 되어야 부자라고 느낀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하루 +0.5%의 수익을 무시한다. 이것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그냥 무시한다.
하루 +1%의 수익을 매일 같이 낸다면 그것을 무시한다. 그전에 가능한 수익률인지 의구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무시한다. 그거 가지고 어떻게 먹고 사냐고…
그래서 다들. 주식으로 제대로 돈을 벌어보지 못한 이들이 이상 현상을 보인다.
상한가는 지나가는 애들도 낼 수 있는 수익이라 여기는 사람이 있다.
주식을 매수하면 수백, 수천 퍼센티지의 수익을 아무렇지 않게 누구나 낼 수 있는 것처럼 믿는다.
나는 대한민국에서 단 시간 내에 큰돈을 벌 수 있는 합법적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범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큰 돈을 단 시간내에 어찌 벌 수 있을까?
마음이 급하다. 안다. 돈이 필요하니깐 주식을 하는 그 마음.
하지만, 주식 시장이라고 해서 일확천금을 단숨에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타 시장보다 기회가 빈번할 뿐이다. 그 점을 잊지 말자.
단숨에… 한방에.. 대박을…
그런거 없다.
사실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 것이 상한가를 먹는 것보다 어렵다.
대박 수익 내보겠다고 허송세월한 시간을 기회비용으로 계산하면 얼마인가? 대박을 얻기 위해 인내하며 물타기 하며 기다린 종목들의 손실은 또 얼마인가? 쉽지는 않다. 간혹 한두 종목 시세로 희망은 얻겠지만, 돈은 못 번다. 번다고? 계좌 까자.
일단위도 매우 어렵다. 본인이 신의 선택을 받은 스켈퍼, 데이 트레이더라면 모를까? 물론 그전에 잃을 것이 없는 전업 트레이더야 한다.
월단위로 수익률을 우상향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자. 일 단위 손익에 일 회일 비하지 말자.
주식으로 매매툴 확립과 수익 구조를 체계적으로 다듬어 놓는다면 직장 급여보다도 월등한 수익을 낼 수 있다. 여느 창업 점포보다도 월등하다.
실제 돈 버는 이들은 그것을 알기에 느긋하게 서두르지 않으며 수익을 이어 간다.
되려 실패 진행 중인 사람들이 조급하다. 대박을 내야지만 원금 회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인지 부조화에 의한 불가능하지만 가능하다는 굳은 믿음은 남은 투자금마저도 소멸시켜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박은 없다.
한방도 없다.
있다면.. 그게 왜?이제 와서 터지는가? 신이 고난과 시련을 안겨준 후 구원해주는 거라 생각하는가?
그런 거 없다.
인생은 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