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2,000pt는 대한민국 증시의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가 봅니다. 외국인들의 연이은 매수세를 놓고 본다라면 연이은 시장 상승을 보여줄법도 한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시장은 요동치며 비추세 박스권 횡보를 지속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상승이든 하락이든 뚜렷한 방향성은 시장 참여자에게 확실한 전략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라면 소액 단기 매매와 선취매(매집)이란 미명하에 이 종목 저 종목 사놓고 오를때까지 버티는 식의 비자발적 투자만이 성행할 뿐입니다.
꾼들에게는 단기 매매에 아주 적합한 시장일 것입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시장 참여자를 기준으로 본다면 지금 흐름은 결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없음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역시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시점(KOSPI 2010pt)에서 앞으로 2020pt 안착 여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단기 저항이기에 돌파 이후 안착 흐름만 보여주게 된다라면 시장은 지멋대로 상승하며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듯 개인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방으로는 당연하게도 2000pt입니다. 이탈하면 일단 현금 비중을 높이거나 익절과 손절해야 될 종목을 명확히 구분하고 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단순하게 시장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과해석은 오류를 낳습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