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6] 한낱 범부를 선택하여 함께하시는 분들을 위해….

지난 한주 참으로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월요일 이후 최근부터 얼떨결에 시작하게된 팍스TV ‘공부합시다’ 코너 진행. 그리고 3일간에 걸친 무료방송. 체력적으로는 한계치에 다달았고 정신적으로는 부담스러운 한주였기에 그간 시황분석글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이래저래 틈만나면 1분이라도 쉬기 위해 게을리 외부 활동하였던것 같습니다.

오랫만의 게으른 휴식이었는지 이런저런고민들도 어느정도는 해소가 되는 듯 싶기도 하며, 주말을 통해 만나뵙게된 정회원분들과의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진 열띤 토론. 그렇게 많은 생각이 교차하면서 저와 함꼐하시는 분들의 연유가 무엇인지 한번즘은 제 자신을 위해 돌이켜볼 필요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일단, 시장은 상방으로 단기적으로 돌아섰으며 큰 추세로 놓고 보았을 경우에는 누가 봐도 하락추세이기때문에 부정할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 그간 변동성장에서 소외된 개인들이 단기 수익을 노려볼만한 시장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저도 사람인지라 느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것은, 단기 고점이지는 않을까?

저는 항시 시장에 대응을 강조합니다.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며 확고한 방향성 매매를 하지 않는다 말씀 드렸습니다. 전문가 스럽지 않은 말일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전문가이기 전에 실전 트레이더로서 솔직담백한 답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확고한 방향성 매매를 할 때(Timing)이 존재하기에 그전에는 다소 조심스럽다 뿐이겠지요.

최근 6거래일가량 시장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결과론적인 상승에 다소 허탈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음을 느낍니다. 그러한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큰 추세하락 이후 단기 반등. 흔한말로 베어랠리 어쩌구 하는데.. 뭐 포장하기 나름이고, 중요한것은 현 시점에서 최저점 매수 이후 포지션 홀딩 전략은 만에 하나 시장의 방향성이 하락으로 돌아섰을때도 51%이상의 확률로 손실 포지션 보유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현 시장에서는 하루 이틀간의 단기 스윙과 장중 급등락주 단기매매, 상한가, 상따 매매 정도의 매매툴로 한정 지을 수 밖에 없다란 이야기일것입니다. 허탈해 하지 마십시요. 그냥 시장이 오르면 항시 말씀드렸듯이 수익내기 위한 포지션 트레이딩으로 접근하시면 될것입니다. 시장이 내리면, 비겁하게 물러서면 될뿐입니다.

다만, 불안하다라는것, 단기고점에 대한 두려움. 그것은 항시 말씀 드렸듯이 비율베팅과 계좌관리 그리고 베팅강약 조절을 통해 적절히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시며 대응해 나아가시면 될것입니다.

간혹 저에게 시장의 향방에 대해서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나, 저는 시장 방향성을 미리 인지하느냐 마느냐는 계좌의 수익과 별다른 관계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즉, 시장이 하락이든 상승이든 변동성이든간에 중요한것은 각 구간내에서는 반드시 가는 놈은 간다라는 것입니다. 그저 가는 놈만 매매하면 될뿐이지… 시장이 하락할때 덜빠지거나 지수와 관계없이 횡보하는 종목. 시장이 오를때 지수에 소외되며 역방향을 타는 종목에 매매하시기 보다는, 확인하며 천천히 매수하는 습관을 들이시며 항시 시장과의 상대적 비교로 강한 종목에 베팅하는 능력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이런 저런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상담을 요청 받습니다.

한낱 범부일분인 저에게 큰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미 몇번의 계기를 통해 실망하시어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방어적으로 저를 지켜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분들의 공통점은 몇가지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잃었기에 더이상 잃지 않기 위해서 저를 선택하신 분들. 이 분들에게는 말씀드립니다. 많이 잃은 것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손실회복은 꿈과 같은 일이기에 일단 일정분 마음을 비우고 장기간이 될지라도 차분히 본인의 캐릭터에 맞는 매매툴 확립과 시장의 기본적인 규율을 어기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본 한보 나아가시길 바래 드립니다.

단기 수익을 크게 올리시고자 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최근장에서 저에게 나름의 기대를 하셨지만 큰 수익보다는 지나치게 안정적인 수익에 실망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아쉽게도 항시 시장에서 큰 모찌. 대략 최소 1억원 내외에서 거래가 활발한 시장 중심주 위주의 종목을 거래하면서 최근장의 시즌이 그 한계성을 여실히 드러냈기에 그러합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알려진바와 같이 단기 최종 수익률 합계의 경우는 40%~180% 정도의 믿기 힘든, 현물 수익을 낸 회원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특이 케이스이며 시장 변방주이기에 베팅 자금의 한계가 있기에 화려한 수익률과는 정반대로 수익금의 경우는 사실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저는 수익률보다는 수익금에 초점을 맞추며 매매하기에 여러분들에게 화려함보다는 내실있는 실제 ‘돈’을 따먹는 게임을 하자라고 강조드리기에 수익률에 환상에 젖어 계신분들은 어찌보면 어리둥절 하실 수 있습니다. 시장이 반등의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게 된다라면 아마 매우 화려한 믿기 힘든 수익을 거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장은 뭐 그럭저럭 먹고 살만큼 돈벌면 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은 하는데… 생각이 서로 틀리나보니..

대선테마와 관련된 노력. 많은 분들이 앞으로의 대선테마와 관련된 공격적 트레이딩으로 오랜시간 동안 기다려온 시장의 강한 버블에 베팅을 하시고자 하십니다. 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채널을 통해 현 시장에서 제가 보수적 관점으로 총알에 녹이 쓸 정도로 손실 관리에 노력했던 궁극적 이유가 앞으로의 버블테마에 편승하기 위함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러나, 함께하시는 분들에게 항시 강조드리지만 먹을 수 있을때 못 먹을 수도 있는데 그것이 이렇다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정회원님들께서는 모든 매매툴을 버블테마가 오기전에 갖추기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각기 다른 상황에서 진입과 청산에 있어서 매우 자유로와야 하며, 얻고자 하는 만큼의 리스크를 감당하여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노력일 것입니다.

지수 우량주 중장기 매매에 대해서는 항시 말씀드리는 바와 같이 차분히 대응하여 추세에 올라 탈 것입니다. 그것은 단기 V자 반등내에서 최저점을 노리는 매매는 모아니면 도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기에 그것보다는 한템포 느리다 할지라도 손실 보기 쉬운 구간에서는 한발 물러서도 상대적으로 리스크는 작고 수익 타점은 높은 구간에서 베팅을 공격적으로 감행할 것이라 말씀 드렸습니다. 이것은 약속이 아니라, 그저 원래 시장은 그러한 매매를 요구하기에 그러합니다.

항시 말씀드리지만, 자신의 계좌가 시장과 연동되어 급등락을 반복한다라면 분명 언젠가는 시장에서 퇴출된다라는 것입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아는 시장의 암묵적 규칙입니다. 거스를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이유로 저와 함께하시며 희망을 찾고 앞으로의 시장에서 수익을 내고자 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소신껏 두려움없이 때론 실망도 안겨드리겠으나 약속을 져버리지 않는 트레이딩을 지금껏 해온것처럼 앞으로도 지속해 나아가겠습니다.

모두들 돈 많이 버시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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