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 시장 변동성이 극단화되는 지금, 수많은 곳에서 ETF의 장점과 전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죠. 시장 평균을 추종하는 대장주 ETF는 장기 투자에 있어서 훌륭한 나침반이자 단단한 기반이 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남들과 똑같은 자산에, 똑같은 방식으로만 투자해서는 결코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탈출하기란 결코 쉽지 않죠.
그렇다고, 대장주 하나에만 모든 자산을 올인하는 것은 상승장에서 재수없으면 소외감과 FOMO로 생각치도 않은 투자를 즉흥적으로 하면서.. 처참한 결과를 얻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목표가 명확하다면 시간은 우리편이기에 중장기적 복리 전략을 ETF 투자에 실행하고 결과를 추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진부한 전략이라도 모두가 생각만하고 실행치 못하는 전략. 즉, 대장주 ETF 1개로 포트폴리오의 기둥을 세우고, 그 외 인기도는 떨어지지만 성장성과 현금 창출력이 뛰어난 개별 ETF 상품 2개로 중장기적 포트 구성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 전략은 하락장에서는 촘촘한 그물망처럼 원금을 방어하고, 상승장에서는 눈덩이 효과. 즉, 투자 수익금의 복리를 2배, 3배 이상 추구할 수 있는 안정적 전략과 결과를 목표로 합니다.
계좌의 기둥주 ‘SCHD’
삼전닉스만큼 인기있는 ETF죠. 미국 배당성장 투자의 교과서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입니다. 최근 국내외 AI, 반도체 등. 주요 빅테크 종목군들의 변동성에 멘탈 털리신 분들이 관심을 크게 갖는 상품입니다. 다만 본래 취지와 목적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안정적 자산 증식을 목표로하는 기초 자산이죠.

SCHD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배당 수익률’입니다. 그렇다고, 아무 종목이나 편입시키는 상품은 절대 아니죠. 최소 10년 이상 연속 배당 지급 기업 중. 리턴온에쿼티(ROE), 현금흐름 대비 부채 비율,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이라는 주요 핵심 펀더멘탈 지표를 기준으로 상위 100개 기업을 해당 ETF 상품 구성 종목에 편입합니다.
핵심 역할
- 약세/하락/변동성 시장 방어: 불가항력적 거시경제 쇼크나 통화 긴축 등. 증시가 거칠게 흔들릴 때, 소위 성장주들은 과거 상승/급등 흐름만큼 약세/하락 흐름으로 시장 충격을 줍니다. 그러나, 꾸준한 성장, 이익, 배당, 현금 등이 확인된 SCHD ETF 구성 종목군들은 그런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며 방어주로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 배당 성장: SCHD의 진가는 매년 기업들이 배당금 자체를 확대해 준다는 점에 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연평균 약 10%에 달하는 배당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이는 내가 주식을 팔지 않아도 매달, 매분기 내 계좌에 알아서 입금되는 배당금의 규모가 성장한다는 뜻이죠. 또한 적립식으로 진행되는 투자 전략상 추가 배당금 성장 역시 기대 할 수 있기에 ‘복리의 마법’을 목적으로하는 전략상 이보다 좋은 대장주가 있을까? 싶습니다.
복리 효과의 가속화 ‘DGRO’
앞서 SCHD로 계좌의 기둥을 세웠다면 이제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회전시킬 것인가? 소위 본격적인 ‘세균전’의 시작을 구성해야 합니다.
사실 이런 목적의 ETF 상품은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DGRO(iShares Core Diviend Growth ETF)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자주 거론되는 ‘블랙록’에서 운영하고는 있으나, 인지도 면에서는 대중들에게 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성고와 구성 측면에서는 반드시 점검해야 할 유망 ETF이기도하죠.

이 ETF 상품은 배당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합니다. 최소 5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대상으로 하되, 결정적으로 ‘배당성향(Payout Ratio)’이 75% 미만인 기업’으로 대상을 제한합니다.
즉, 기업이 번 돈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쥐어짜 내느라 미래 성장 동력을 깎아 먹는 부실 고배당주를 원천 차단하는 구조죠. 벌어들인 이익의 상당 부분을 미래 기술과 R&D에 재투자하면서도, 주주 환원을 잊지 않는 진짜 알짜 기업들을 ETF 구성 종목으로 편입합니다.
이 상품은 SCHD에 비해 다소 공격적인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메타 등. 현 시점 AI,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 중. 혁신을 주도하면서도 견고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배당을 늘려가는 초우량 기술 성장주들을 포함합니다.
매크로 위기를 돌파 ‘COWZ’
자 이제 포트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 평균을 넘어서는 알파 수익률을 호가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상품 투자가 필요하겠죠? 그렇기에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으나, 글로벌 매크로 경제의 불확실성을 올해 특히나 극단적으로 겪어온 미국 내 인기 ETF 상품인 COWZ(Pacer US Cash Cows 100 ETF)도 점검해야 합니다.

회계 장부상의 당기순이익은 다양한 기법으로 착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주머니에 최종적으로 남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는 결코 숨길 수 없죠.
COWZ는 미국 대형주 지수 안에서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0개 기업을 편입합니다. 쉽게 말해 시총 대비 진짜 현금을 제대로 쌓아 놓고 있는 가성비 최고의 ‘현금 부자 기업’들만 모아놓은 펀드죠.
고금리, 경기 둔화 그리고 인플레이션
고금리 기조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품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높은 만큼, 경기 상황에 따라 리스크에 직접 노출되는 기업들 대비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COWZ에 포함된 기업들은 대다수가 불황에도 부도 위험이 제로에 수렴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하고 배당을 과감하게 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기도는 서서히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상위 ETF 상품 대비 관심도는 그리 높지 않죠. 즉, 저평가라고해도 무리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또한 밸류에이션도 저평가되어 있기에 실제 매크로 하락장이 찾아왔을 때 대형 지수들을 압도하는 무서운 하방 방어력과 상승장 부근에서의 강력한 탄력을 동시에 증명해 낸 숨겨진 알짜배기 ETF 상품이죠.
복리의 마법을 완성하는 배분 로드맵
- SCHD 50%: 전체 자산의 절반을 배치하여 계좌의 든든한 기둥을 세웁니다. 예상키 어려운 변동성 시장에서 조차도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상황에 따른 비중 확대로 시세 차익 수익까지도 목표로 합니다.
- DGRO 30%: 미국 초우량 빅테크 기업들의 혁신 성장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장기적인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 COWZ 20%: 잉여현금흐름이 탄탄하 저평가 가성비 기업들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체질을 다변화하고,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수익을 목표로하는 상품
ETF 월배당 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복리 효과 극대화를 목적으로합니다. 그렇기에 어떤 ETF를 조합하는지가 관건입니다.
- [1] 포트폴리오: 투자자가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는 자산 구성 전략입니다.
- [2] 빅테크: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거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IT 기업들을 의미합니다.
- [3] 성장주: 현재의 가치보다는 미래의 수익 발생이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입니다.
- [4] 배당주: 주주들에게 평균보다 높은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입니다.
- [5] 클라우드 컴퓨팅: 인터넷을 통해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등의 컴퓨팅 리소스를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쓰는 기술입니다.
- [6] 시총: 상장된 주식의 총액을 뜻하는 시가총액의 준말이다.
- [7] 유동성: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며, 기업의 단기적인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8] 밸류에이션: 기업의 수익성, 성장성, 자산 가치 등을 분석하여 적정 주가를 산정하는 평가 작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