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30] 시장은 ‘초짜’ 그리고 ‘타짜’의 영역으로 나뉜다.

오늘 시장 여러분들은 어찌 매매하셨는지요? 다들 안정적으로 매매를 잘 끌어오셨는지 사뭇 궁금할 따름입니다. 일단 현재 정회원님들의 포트폴리오 내역에 대해서 간략히 표를 통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공개를 꺼려왔던 포트폴리오 종합 수익표입니다. 각 정회원 분들의 사정상 매수/매도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있으나 정회원분들의 90% 이상이 실제 매매내역임을 밝혀 드립니다. 하림, 대양전기공업, 신풍제약이 아쉽기는 하나, 주식매매라는 것이 본래 항시 수익만 낼 수는 없기에 그러려니 합니다. 코엔텍의 경우는 한번의 1차 매수 물량 손절 이후 다시 재매수 후 강성으로 버티고 있는 종목입니다. 회원님들께서 적절히 대응하여 주시기도 하며 수익도 적지아니 내니 나름 뿌듯할 뿐입니다. 다만, 금일 아쉬운것은 로엔을 장중 잠시 한눈판 사이에 눈여겨본 가격 범위를 초과해버리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위의 수익률표와 함께 최근 하락장세에서는 어떻게 매매하였는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손실은 없었습니다. 되려 현물 매매에서 수익으로 마감한 이후 지난 폭락장에서 여유롭게 즐기며 정회원님들과 관찰했던것은 기억은 하나, 자료가 없기에 아쉽습니다. 다만, 사실상 별일 없이 그냥 시장이 폭락하는 구나… 라면서 그저 관망했었지요.

간략하지만, 실전에 기반을 둔 수익입니다. 빠진 종목이 있나.. 잠시 고민하였는데 중간 중간 단타 종목 및 회원님들과의 토론 주제 종목 예를 들어.. 신원, OCI, 한화케미칼, 호남석유, 젬백스, 쌍방울, 파워로직스, kth, 솔라시아 등등은 개인 매매이기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회원님들 눈부신 발전에… 솔직히 진심으로 좀 놀라워 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특히…

아무튼 ‘우리’는 저러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하신지요? 되려 겸손치 못한 수익률로 비췰까 심히 고민스럽기는 하나, 그래도 가끔씩은 이렇게 비춰드려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가감없이 공개합니다. (정회원님들 빠진 종목 있으면 말씀 주세요.)

종합적인 결론은, 약세장에서 되려 그리고 시장 흐름이 그간 맥을 못추며 방향성을 잃어왔던 지난 3개월 여간의 시간을 인내한 회원님들의 울분을 토해내는 단 최근 2~3주 가량의 수익. 그래서 항시 강조 드리지 않았습니까… 살아남으시라고. 위와 같이 기회만 있다면 언제든 돈 번다고….

시장에는 초짜와 타짜가 있습니다. 저는 이 시장에서 감히 타짜라 부를 수는 없겠으나 우리 회원님들과의 즐거운 소통과 매매에 있어서 그래도 일정분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는 입장에 있고 손실은 짧게 잘래내어 드리고, 수익을 강하게 키워드리려 노력하며, 자신이 그간 해온 매매툴에 각 시장 국면별 매매툴에 대한 소개와 실전 트레이딩에 있어서 학습적인 차원이라도 단돈 10만원, 100만원이라도 매매에 적극 적용하시라 전해드립니다.

그 결과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뭐랄까… 마음이 일정분 놓이면서.. 앞으로 몇개월만 지나면 저분들 원칙을 어기지 않는 범위내에서 실패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요. 저만 느끼나요? 정회원님들은 느끼시나요? 혼자만의 착각인가 싶지만, 결코 아니라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타짜가 아니라 밝혔습니다. 달리보면 타짜겠지만 구지 제 자신을 그리 높이 평가할 필요를 못 느낍니다. 그래서 저를 제외한 현 시장의 초짜와 타짜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시장은 분명 초짜들의 자금으로 버티며 변동성을 갖고 일정한 방향성의 추세를 갖게 됩니다. 그것이 기관, 외인, 개인 그 누구이던간에, 왜? 규모가 크다든지, 모찌가 크다. 또는 경력이 수십년이라 할지라도 매매에 있어서 손실을 보게 된다라면 일단 초짜입니다.

그래서 전문가인 제 자신을 타짜라 부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화려한 수익이 있다가도 언제 어느 순간에 주춤할지 모르니 말입니다. 그래도 항시 원칙을 정회원님들 앞에서 칼같이 지키려 노력하기에 극단적으로 계좌를 말아먹는 초짜짓은 하지 않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심해야지….. -.-)

초짜의 유동성 자금으로 버티는 시장에서 타짜는 과연 어찌 매매를 한다 생각하시나요?

3, 5, 10, 20, 35, 60, 90, 120, 240, 480, 200, 300 각각의 이평선을 거미줄 치듯이 색상별로 설정하고 각 이평선에 따른 기계적인 매매가 타짜로 가는 길이라 생각하시는지요?

Stochastic Fast/Slow, Bollinger Bands, Envelope, RSI, MACD 기타 등등 수없이 많은 보조지표의 Positive Signal이 폭등주를 안겨주며, Negative Signal이 시장의 저점을 예측한다 생각하시는지요?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2000여개의 종목들을 동일 패턴으로 바라보면서 매매를 하는 것이 과연 효율적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캔들에 비밀이 숨어 있을까 싶어, 각 캔들의 갯수와 시간 그리고 시가, 종가, 저가, 고가의 각 시세별 흐름을 규칙으로 정하시어 기계적 매매를 하기 위해 밤낫을 보내시나요?

물론, 수익을 안겨줄때도 있으나, 손실을 볼때는 보통의 경우 치명적입니다. 사실상 기술적 분석은 상승장에서나 유효한 방법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서의 기술적분석은 사실상 효용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아니라고요? 글쎄요. 물론, 스켈핑, 단기 트레이딩에 임하시는 분들께는 보석과도 같은 Signal이 분명 존재하나 대다수의 일반 시장 참여자들은 그 범주를 달리 합니다.

일단, 손절을 망설이게 하는 대표적인 이론은 기술적 분석입니다. 이것을 화두러 던져드리며 다음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한가지 팁을 얹혀 드리자면, 누가 보아도 상승장일때는 특정 분봉에서의 이평선 정배열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주변에 수두룩 합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발생 이후 그 원금을 지킨 사람은 몇명인지 확인이 안됩니다.

다들, 수익낼때는 온 사방팔당 자랑을 하였었는데… 어느세 연락도 안닿고 보이질 않는걸 보니… 그 이후로 3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는 못할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타짜는 결코 맹신하지도 확신을 갖지 않습니다. 예측과 예단은 확률에 기반을 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언제든 뒤바뀔 수 있게끔 각각의 경우의 수를 설정하여 적절히 대응합니다. 그것이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입니다.

타짜는 자존심이 없습니다. 손실본것이 알려질까 두려워 노심초사하지 않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손실에 민감하지만 결코 다음 매매에 영향을 미치게끔의 손실을 애초에 만들지도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타짜는 항상 열린마음으로 시장을 대하고 손실과 수익에 있어서 별달리 감정적 동요를 겪지 않습니다.

타짜는 기회를 기다립니다. 인내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전문가 활동을 하는 저이지만 가끔은 종목을 무차별적으로 선정해드려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는 단일 계좌 3종목 이상의 보유를 권하지 않습니다. 왜? 선택과 집중을 넘어서 몰입을 요구하는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타짜는 시장의 모든 수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하지 않습니다. 모든 기회를 탐하며 WallStreet에 말하는 도살장에 끌려 가는 돼지와 같은 매매는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바라보는 범위 내에서의 기회를 노립니다. 물론, 범위의 영역은 트레이더의 발전과 함께 커져 나아갈 것입니다.

타짜는 결코 피를 부르는 복수를 하지 않습니다. 시장의 동전주부터 초우량주 종목까지 해당 종목을 움직이는 돈은 모두가 같을지인데, 단지 내가 특정 종목에서 손실을 보았다하여 반드시 해당 종목에서 수익을 내야한다라는 강박관념을 결코 갖지 않습니다.

몇가지를 언급하였습니다만, 과연 이것이 여러분들께 얼마만큼의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그저 진부한 이야기를 대단스레 포장한듯 싶어 글을 올리기가 조심스러워지기까지도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세계 금융시장의 초짜는 타짜보다 약 99배 이상은 많기에 이 글이 그리 가치 없을거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장의 변곡점.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시장 방향성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 시각은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하여 손가락 빨며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는 고집불통은 아니기에 유연히 시장 상황에 대처하려합니다.

모든 분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은 아직 멀었습니다. 단기적인 버블(Bubble)은 대선 테마/수혜주로 압축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간 지수 우량주 매매에 익숙하신 분들은 별다른 준비없이 단기 버블을 맞딱뜨렸을때 과연 적절히 대응하실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우리 정회원님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본 결과 그러합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은 남아 있습니다. 본격적인 단기 버블을 향해 나아가는 시장에서 결코 소외되지 않는 현명한 타짜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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