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4.5] 진부한 시장잡설(市場雜說)

늦은 시간 시황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며 미루다가, 짧게나마 써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am 01:40. 지금 시간 다우지수는 -138pt 정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간의 장을 돌이켜 보았을때 역시나 하는 장이고, 이렇다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시장임에는 분명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이고 그 이상과 이하의 해석은 일종의 컨텐츠일뿐 사실상 실전 트레이딩에 임하시는 분들께는 그닥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저역시 시장을 최대한 심플하게 보려고 노력하는 트레이더 중 한명.

지수는 디테일하게 나누어 보시기 보다는 하방 2,000pt, 상방 2,050pt의 극과 극의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각 구간별에 따른 매매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상하 가격 범위내에서는 아쉬운대로 스켈핑, 시초가, 상한가, 상따, 데이, 매매가 적절히 활용이 되어야 할 것이며, 스윙 이상의 매매는 대형 지수주의 소량 편입 또는 강한 상한가 유지 종목군들 위주로 홀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별다른것 없습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이 이상의 전략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시장의 성배를 찾아 해메이시는 분은 일본의 여느 에니메이션과 같이 감독 스스로도 이해 못하는 대사를 주인공이 나불거리고 그것을 이해하는 척 고개를 끄덕이는 관객이 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개인 시장참여자는 현 시장에서 보수적 관점으로 각 구간 구간별로 치고 빠지는 매매가 적절할 것입니다.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쉽게 건네기 힘든 말을 짤막하게나마 전달해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론으로 대다수 시장의 방귀좀 뀐다는 타짜들은 그럭저럭 위와 같은 범위를 초과하지 아니하며 겸손하게 먹고 산다라는 것입니다.

오랫만에 야간 무방도 해보고 이런 저런 고민이 머리를 스칩니다. 트레이더로서의 고민, 전문가로서의 고민.

참으로 생각이 많아지는 때입니다. 그래도, 분명 시장은 그 나름의 비추세/추세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방향성이 유리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구간이 분명 발생한다라는 것이고, 아마고 그 때가 기회이자 승부를 띄우는 때일 것입니다.

그 이전까지의 매매는 그저 그럭저럭 현상 유지만 하셔도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조바심 느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확고한 매매툴이 있다면야 어려운 시장이 아닐테지만, 그렇지 않다라면 자신에게 유리한 시장을 노리시길 바랍니다.

매번 승부를 띄우려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휩쓸리지도 마시길 바랍니다. 남는건 그닥 없을 테니 말입니다. 자기 중심을 잃지 마시길 바라며, 어찌보면 이러한 시장에서 새로운 매매툴을 익히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일 수 있으니, 소액으로 새로운 매매툴을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봄인듯 싶지만, 날은 춥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시장은 급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마음이 급할 뿐입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